복지부는 지난해에 이어 새로운 해외환자 유치 거점 마련을 위해 지자체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사업은 지자체ㆍ의료기관ㆍ유치업체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제출한 사업에 대하여 평가위원회(위원장 지제근, 전 서울대 교수)가 심사를 통하여 선정하고, 선정된 지자체에 대해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에는 경기, 대구, 전북, 전남, 경기, 대전, 제주 총 6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국비(10억)를 지원받게 된다.
복지부는 공모기간(‘11.3.8~3.31)동안 11개 시ㆍ도가 사업을 신청하였으며, 평가위원회(’11.4.14)가 서류심사 및 구두발표를 통해 지원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평가위원회는 선정과정에서 의료기술 특화전략, 해외환자 유치 인프라 구축현황 및 확충계획, 마케팅 전략, 사업 이해도 및 추진 능력 등을 선정기준으로 정하고 지원 대상 지자체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10년 지역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 육성사업이 지역의 해외환자 유치 실적에 가시적 성과를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동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관심을 광범위하게 불러일으켰다고 평가했다.
특히‘10년 선정된 전북 원광대 병원 경우 ’09년 대비 53% 증가한 1,515명 유치하는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밝혀졌다.
복지부는 사업 2년차를 맞는 올해는 중증환자 유치 모델 구축 및 지역관광자원과 의료기술의 융합 전략 등을 통해 해외환자 쏠림지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유치 거점을 지역에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