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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채혈검사, 심전도검사, X-ray 등 기존 예약 불가능했던 검사 예약화 실시

검사 정보 안내 강화 통해 환자의 불필요한 재방문 줄어들 것으로 기대

 서울대병원이  12일부터 진료 예약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한다. 기존에 예약 없이 이루어지던 비예약검사 중 채혈검사, 영상검사, 심전도 검사와 폐기능 검사를 포함한 3,600여개의 검사를 전산 예약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루에 내원하는 약 만 명의 외래환자 중 비예약검사 처방을 받는 환자는 절반에 달한다. 이번 전산 예약화 시행으로, 내원객들은 병원의 모든 접점에서 일관적이고 표준화된 검사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전화예약센터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진료 일정 변경 시 검사 일정도 함께 변경할 수 있다. 또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통해 검사일자 및 금식 시간 등의 검사 관련 정보를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내년에 도입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검사 일정을 언제든지 손쉽게 조회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직원들 역시 이러한 시스템 변화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정확하게 예약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은 최근 통합예약창구를 개설하여 환자들이 다음 재진 일정과 검사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예약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환자 편의를 크게 향상시킨 바 있다.

 서울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외래 환자들이 미리 실시해야하는 검사를 놓쳐 재방문 하는 일이 없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진료 서비스와 환자경험이 개선될 수 있도록 이같은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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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환자 10명 중 7명은 50대 이상 여성… 출산 경험 많은 여성,위험 2~3배 무더운 여름철, 환자는 줄지만 발생하면 더 힘든 질병이 있다. 바로 요실금이다. 여름철에는 땀과 소변이 섞이면서 냄새가 심해지고, 습한 속옷으로 인해 피부 질환까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고령 여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출산 경험이 있는 중년 여성부터 비만이나 변비를 겪는 젊은 여성까지 환자층이 넓어지고 있는 요실금에 대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정혁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출산 경험 많은 여성, 요실금 위험 2~3배요실금은 단순한 노화 현상은 아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임신과 출산으로, 이 과정에서 방광과 요도를 지지하는 골반저근이 손상되면, 방광의 위치가 변하고 요도 괄약근 기능도 약화되어 요실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최정혁 교수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일수록 요실금 발생 위험은 더 높아진다. 출산 직후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더라도,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한 연구에 따르면 출산 후 5년 이내에 90% 이상이 다시 요실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왕절개가 요실금을 예방해줄 것이라는 기대도 있지만, 질식 분만에 비해 발생률이 다소 낮을 뿐, 큰 차이는 없다. 임신과 출산이 주요 원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