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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척추 관절 통증 심해지는 명절 후… 적절한 찜질, 통증 완화에 도움

관절염이나 근육 뭉침 등의 통증에는 혈관 이완하고 조직 부드럽게 하는 온 찜질이 좋아

명절이 지나면 척추 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평소 생활습관이나 과도한 업무 등으로 허리나 어깨 등이 자주 아팠다면 운전이나 음식 장만 등으로 바쁜 명절 기간, 통증은 더 심해지기 마련이다.


특히 장시간 운전을 하거나 음식 장만이나 청소 등 집안일로 바빴다면 그 후유증은 더 심하다. 만약 온몸이 욱신거리고 척추 관절 통증이 심하다면 찜질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상황이나 증상에 따라 온 찜질과 냉 찜질 중 어떤 것이 좋은 지 알아 보자.


근육 뭉침이나 만성 통증에는 따뜻한 찜질
명절에는 장거리 운전이나 음식준비 등으로 목과 어깨, 손목 등이 아프고 쉽게 피로해진다. 이때 근육이 뻐근하고 통증이 있다면 온찜질이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따뜻하게 찜질을 하면 혈관을 이완시켜 통증 부위 조직을 부드럽게 하고, 손상된 조직에 영양 공급을 활발하게 한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평소 관절이 좋지 않아 만성적인 통증이 있을 때는 물론이고, 목과 어깨가 아프거나 집안일로 손목이나 팔꿈치 통증이 생겼을 때도 온 찜질이 좋다.


허리나 발목 삐끗했다면 차가운 찜질
무거운 물건을 들다가 허리를 삐끗하거나 성묘 혹은 여행 중에 이동하다 발목을 다쳤다면 냉 찜질을 해야 한다. 차가운 찜질은 부상 직후 급성 통증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냉 찜질을 하면 조직 내의 혈관을 수축하고 열이나 붓기를 가라 앉히는데 좋다. 따라서 부상 직후라면 냉 찜질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다쳐서 피가 나거나 근육이 붓고 염증으로 통증이 있다면 아이스팩이나 시원한 물수건으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2~3일간 냉 찜질을 하다가 어느정도 통증 완화되면 온 찜질로 혈액순환을 돕고 근육 긴장 풀어주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관절염에는 온 찜질이 도움이 되지만, 만약 관절에 물이 찼거나 빨갛게 열감이 느껴지고 붓는 등 염증 증상이 나타나면 냉 찜질을 해야 한다.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은 염증성 자가면역 질환이기에 냉 찜질을 해야 하지만 염증 치료 중이라면 온 찜질이 좋을 수 있다.


척추•관절 특화 동탄시티병원 신재흥원장은 “집에서 찜질을 할 때 너무 뜨겁거나 차가우면 화상 혹은 동상의 위험이 있기에 찜질팩은 직접 피부에 닿게 하지 말고 수건에 감싸서 이용하고 20~30분 정도 하는 것이 적당하다.”며, “상황에 따른 찜질이 응급처치 및 일시적인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자가 진단만으로 제대로 치료 받지 않으면 통증 부위의 손상이 심해지거나 다른 질환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기에 통증이 있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다.”라고 조언했다.


무엇보다 통증 완화 및 예방을 위해서는 휴식과 적당한 스트레칭이 좋다. 따라서 무리되지 않도록 연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평소 규칙적인 운동 습관과 바른 자세 유지 등으로 척추 관절 건강에 힘쓰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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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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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