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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기온 변화에 악화되는 요실금 증상… 초기 관리 소홀 시 우울증 등 합병증 초래

생활습관 개선 및 일상 속 관리 필요

기분 좋은 햇살과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이 찾아왔지만, 요실금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의 고민은 더해만 간다.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에 몸 속 수분이 땀으로 배출되지 않고 소변으로 배출되며, 환절기 감기로 인한 기침 등으로 소변이 새는 증세가 악화되기 때문이다.

 

본인 의지와 관계없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이 흘러나오는 요실금은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대표적인 질병이다. 성인 여성의 30~40% 이상이 경험할 만큼 매우 흔한 질환으로 중년 여성뿐만 아니라 출산과 스트레스 등으로 젊은 층에서 빈번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쾌적한 생활이 어려운 것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지장을 주며 중년 우울증의 원인이 돼 정서적인 측면에서도 악영향을 미친다.

 

요실금은 원인에 따라 ‘복압성 요실금’, ‘절박성 요실금’, 두 가지 이상의 원인을 가지고 있는 ‘혼합성 요실금’으로 크게 나뉜다. 가장 흔한 유형은 기침이나 재채기, 웃음, 줄넘기 등으로 갑작스럽게 복압이 증가할 때 소변이 누출되는 ‘복압성 요실금’이다. 분만 후 또는 노화로 골반 아래 근육인 골반저근이 약화되고, 골반저근이 지지하고 있는 방광, 자궁, 직장, 요도 등 장기들이 눌려지게 되어 발생하게 된다. 특히 기온이 낮아지는 이 맘 때에는 교감신경이 예민해지면서 근육수축력이 떨어져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므로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자가진단 통해 요실금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전문가들은 가을·겨울철 요실금 증상이 갑작스레 심해질 경우, 막연히 걱정하기 보다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병원을 방문해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할 것을 권장한다. 병원 방문이 고민된다면 먼저 자가진단을 통해 스스로 증상을 확인하는 것도 방편이 될 수 있다.

 

만약 △재채기, 기침, 운동, 웃을 때 약간의 소변이 새어 나오는 경우 △소변이 마렵기 시작하면 참기 어려워 화장실 가는 동안 소변을 흘리는 경우 △취침 중 2회 이상 화장실에 가기 위해 일어나는 경우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신체적인 활동을 할 때 소변을 흘리는 경우 △소변이 자주 마려우며 하루에 8회 이상 화장실에 들리는 경우 등의 증상을 경험했다면 요실금을 의심해볼 수 있다.

 

■ 꾸준한 케겔운동으로 골반근육 강화

복압성 요실금은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골반 근육 운동만으로도 상태를 호전시킬 수 있다. 대표적으로 ‘케겔운동’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약해진 골반근육을 강화시키는 운동이다. 시선을 앞을 향한 상태로, 서거나 허리를 펴고 앉은 뒤 호흡을 깊이 들이마시면서 3초 이상 항문 주변에 조이듯이 힘을 주고 숨을 내쉬면서 조인 근육을 풀어준다. 이때 허벅지나 배,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며 하루 30회 정도 실시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혼자 힘으로 속 근육의 자극점을 찾기 어렵다면 전문 의료기기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이미지: 팩토리얼 ‘이지케이’>’

 

케겔 운동은 정확한 동작을 구현하기 어렵고, 지속적으로 하는 것 역시 쉽지 않기 때문에, 케겔 운동을 도와주는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지케이는 과학적인 전기 자극 원리로 케겔 운동을 쉽고 빠르게 도와주는 가정용 요실금 치료 의료기기다. 인체에 무해한 전기자극을 통해 자동으로 케겔 운동을 이끌어 골반저근을 강화하여, 요실금 치료에 도움을 준다. 단 15분 앉아있는 것 만으로 요실금 예방 및 치료, 건강한 성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출시 제품 중 유일한 체외형 제품으로 삽입형 치료기기와 비교해 위생적이고 간편할 뿐만 아니라 남녀 모두 사용 가능하다. 특히 남성들을 위한 가정용 요실금 치료기는 찾아보기 쉽지 않다.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허가증과 GMP(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 인증을 취득해 안전성은 물론 효과에 대해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 올바른 배뇨 습관 유지

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4~6회 정도 소변을 본다. 평소 소변량이 적거나 2시간 이내의 간격으로 소변을 본다면 화장실에 가는 빈도를 3시간에 한 번 정도로 조절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좋다. 반대로 과도하게 소변을 참는 습관이 있다면 최소 4시간 이내에 한 번씩은 볼 수 있도록 적절히 수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소변이 샐까 봐 미리 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덜 마시는 것은 오히려 방광 건강을 해칠 수 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식단은 건강하게

커피, 녹차, 홍차 등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것과 동시에 이뇨현상을 유발해 요실금 악화의 주범이 된다. 지나치게 맵고 짠 음식, 신 맛이 강하게 나는 주스나 과일, 알코올과 탄산음료, 초콜릿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변비는 복압을 상승시켜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섬유소를 충분히 섭취해 예방하도록 한다.

 

■ 바른 자세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 실천

다리를 꼬는 자세는 방광을 자극하고, 장시간 앉아있는 경우 골반근육의 긴장으로 인해 잔뇨감이 생길 수 있다. 평소 허리를 곧게 펴는 자세를 유지하고 1시간에 한 번씩 일어나 스트레칭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준다. 복부 비만도 요실금에 영향을 주므로 적절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다른 부위는 말랐더라도 배만 볼록하게 나오거나 복부내장지방이 과다할 경우 복압이 높아지면서 요실금을 유발할 수 있다. 가벼운 걷기 운동은 체중 관리뿐 아니라 하체를 강화하고 골반을 지탱하는 근육을 발달시켜 방광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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