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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폐암검진 인프라 부족…정비 시급

전남지역암센터 세미나 개최,국가폐암검진’내년 시행 대비 의료질관리체계 마련 등 촉구

국내 사망률 1위인 폐암을 조기진단하기 위한 국가폐암검진사업의 내년 시행을 앞두고 광주·전남의 폐암 검진 인프라가 부족, 시급히 정비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관련 의료질 관리체계 마련을 촉구하는 주장도 더해졌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정신)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주영은)는 지난달 29일 병원내 대강당에서  ‘국가폐암검진사업 시행과 질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지역내 암검진 의료기관 관계자, 보건소 암검진사업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 김열 교수는 기조발표를 통해 이르면 내년 7월부터 만 60세 이상 74세 이하, 30갑년 이상 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국가암검진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폐암검진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저선량 흉부CT 촬영, 영상판독, 사후관리 등을 위한 의료 인프라가 필수적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박철규 교수(호흡기내과)는 폐암검진 시범사업 결과에 대해 알렸고, 전남대병원 김윤현 교수(영상의학과)는 폐암검진을 위한 저선량CT 판독과 의료질 관리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전남지역암센터 권순석 교수는 “전남 남자의 폐암 발생률이 전국 1위로 검진사업 필요성이 높으나, 지정요건을 갖춘 의료기관이 부족하거나 지역별로 편차가 심해 전남도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발표했다.

 

주영은 소장은 “국가폐암검진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검사·판독을 담당할 영상의학과 의사의 교육과 진단 표준화가 가장 중요하다”며 “공단·보건소· 의료기관 등이 협력해 수검률을 높이고, 검사양성 판정에 따른 사후관리 질을 높이기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도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지역암센터를 포함, 전국 11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지난해부터  폐암검진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2년간 1만명이 저선량CT검사를 받았고, 이 중 63명이 폐암으로 진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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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한결핵협회·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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