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마른 비만의 진실...위험신호 없어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 “마른 비만 상태도 체지방의 증가 및 복부비만 등 비만 상태로 향후, 만성 대사질환에 노출 예방에 신경써야"

마른 비만, 겉보기 괜찮아도 건강 적신호! 체중 보다 체지방률이 중요하다


2009~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상 체중 여성의 약 30%는 마른 비만으로 확인됐다.


마른 비만은 의학적 용어는 아니지만 체중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체지방률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비만은 체질량 지수(BMI: 몸무게(kg)/키(m2))로 평가한다.


단, BMI는 체중과 신장으로만 측정하기 때문에 체지방량과 근육량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BMI에 따르면 근육량이 많아 체중이 많이 나가는 운동선수도 비만으로 평가받을 수 있고 반대로 체지방이 많은 일반인의 BMI는 정상으로 나올 수도 있다.


위험신호 없는 마른 비만
마른 비만이 위험한 것은 현재 몸에 문제가 있다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비만으로 보이지 않고 체질량지수도 정상 범위이므로 스스로 건강하다고 생각한다. 마른 비만 상태가 지속되면 체내 체지방 축적상태에 의해 죽상동맥경화증 등 심혈관 질환의 위험과 대사증후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마른 비만 상태는 내장지방에 증가에 대한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라며 “내장지방이 많으면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높아질 수 있고, 상대적인 근육량 부족과 함께 작용하면서 결국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 대사증후군을 초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마른 비만, 체중 보다는 체지방률이 포인트
마른 비만은 체지방률이 중요하다. 체지방률은 복부 지방 CT 촬영, 이중에너지방사선흡수계측법(DEXA) 및 생체전기저항 분석법 등으로 측정할 수 있다. CT와 DEXA 검사가 더 정확한 방법이며 CT를 통해 내장지방 및 피하지방 분포도 알 수 있으나 병원에서만 검사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생체전기저항 분석법은 수분과 전해질 함량에 따른 전기전도성의 차이를 이용해  수분이 없는 조직 중에서 지방량을 측정 할 수 있다.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은 측정값에 한계가 있으나 검사방법이 용이해 보건소, 병원, 헬스장 등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체지방계측법이다.


BMI가 정상이면 성인 남성은 ▲체지방률이 25% 이상이면서 허리둘레 90cm이상, 성인 여성은 ▲체지방률이 30% 이상이면서 허리둘레 85cm이상 일 경우 체지방이 많고 복부비만이 동반된 마른 비만 상태로 판단한다.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마른 비만, 올바른 생활습관이 중요
마른 비만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무리한 다이어트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근육량을 감소시키고 체지방을 늘릴 수 있다. 빠른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가장 흔하게 선택하는 방법은 식사량 감소인데, 저칼로리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우리 몸의 적응과정에서 기초 대사량도 낮아지고, 지방보다도 근육분해가 먼저 일어난다. 운동을 병행하지 않는 다이어트 과정이 반복되면 체지방률이 상승해 마른 비만 상태를 초래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전숙 교수는 “마른 비만 상태도 체지방의 증가 및 복부비만 등 비만 상태로 향후, 만성 대사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라며 “특정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하기 보다는 자신에게 적절한 칼로리를 유지하는 건강한 식사량 조절과 활동량 증가를 기본으로 한 생활습관교정을 통하여 건강한 체중관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네이버쇼핑 라이브, 카카오쇼핑 라이브, 쿠팡 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 통한.. 식품·화장품 부당광고 29건 적발 조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네이버쇼핑 라이브, 카카오쇼핑 라이브, 쿠팡 라이브 등 라이브커머스(온라인 실시간 상거래) 방송에서 광고하는 식품·화장품·의료기기를 집중점검한 결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화장품법」, 「의료기기법」을 위반한 부당광고 총 29건을 적발하여 신속하게 접속 차단과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제품을 광고·판매하는 라이브커머스 방송이 새로운 전자상거래 방식으로 급부상함에 따라 부당광고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에 걸쳐 실시했다. ◆ 라이브커머스 방송(일명 ‘라방’) : 실시간 방송을 뜻하는 ‘라이브 스트리밍(Live Streaming)’과 전자상거래의 ‘e-커머스(e-commerce)’가 합쳐진 단어로 유명인, 전문 진행자 등이 소비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해 구매를 유도하는 방송 점검결과 식품 광고 18건, 화장품 광고 10건, 의료기기 광고 1건을 적발하였으며 해당 플랫폼 사 등에는 접속 차단을, 관할 행정기관에는 위반업체 행정처분 등을 의뢰했다. 이번에 적발된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의 부당광고는 총 18건으로, 위반 내용은 ▲‘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