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무릎에서 뚜두둑 소리, 추벽증후군 시작

무릎에서 뚜두둑 소리가 나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 찾아 진단받는 것 필요

여름을 위한 다이어트와 집안일을 하게 되면서 가장 큰 부담을 갖게 되는 부위는?

바로 무릎이다. 남녀노소를 떠나 계단 오르내리기, 등산, 자전거타기, 달리기 등을 비롯해 집안일을 하는 주부들의 경우는 무릎을 꿇고 걸레질을 할 때나 무릎을 구부렸다 펴는 동작이 반복 될 때 무릎에서 뚜두둑 하는 소리가 나는데 대부분은 이러한 증상이 통증이 심해지긴 전까지는 심각하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이미 통증을 느꼈을 때는 수술을 통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추벽증후군이다.

추벽증후군은 태아시절 우리 무릎의 구조가 일반적으로 5-6개의 주머니 같은 벽으로 나눠져 있는데 출생 시에는 하나로 형성하여 구성되게 된다. 그런데 알 수 없는 이유로 10명 중 4-5명은 추벽이 남은 상태로 태어나게 되고 이 추벽이 외상이나 기타 이유로 붓고 두꺼워져 연골에 손상을 주게 되는 것을 추벽증후군이라 한다.

추벽(주름)이란 태어나기 전부터 형성된 정상조직으로서 활액막으로 된 두 개의 주머니 사이를 나누는 선이나 막으로서 성인이 될 때까지 남아 있는 무릎의 슬개골 뒤와 무릎 연골 측면에 위치한 얇은 활액막 조직의 띠로서 한국인 3명중 1명 정도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다.

아래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갑자기 관절이 불안정 느낌이 든다거나, 운동을 시작 할 때 무릎에서 뚜두둑 하는 소리가 들리고 어느 순간부터 통증이 느껴질 경우는 추벽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하며, 심할 경우 무릎이 부어 오르고 많이 걷고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동작일수록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추벽증후군의 경우는 관절경 검사만으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추벽증후군은 엑스레이 및 MRI를 통해서도 쉽게 발견되지 않는 질환으로 조기발견이 어렵고 환자가 겪는 고통이 심해져야 병원을 찾기 때문에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담당하는 전문의들 조차도 원인불명이라고 말할 정도며, 오직 관절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만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

추벽증후군은 쉽게 말해 무릎의 구조물 중 정상적으로 퇴화되어서 없어져야 할 것들이 퇴화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으로 대부분은 증상을 유발하지 않고 증상이 없는 경우 치료를 할 필요는 없는 질환이다.

또한, 증상이 있더라도 수술은 관절경으로 단순 절제되므로 회복기간도 길지 않은 것이 장점이다. 관절경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치료 역시 관절경 검사와 동시에 관절경적 추벽제거 수술이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척추관절 첨단 구로튼튼병원(네트워크병원)의 유동석원장은 “추벽증후군은 남녀노소를 떠나 무릎을 심하게 사용하거나 혹은 외부 충격에 의해서 쉽게 생길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사전 주의가 필요하다.”며 “무릎에 통증이 생기거나 평소에는 없던 소리가 난다면 전문병원을 찾아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빠르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