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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환자 50%가 정형외과 질환"....정형외과학회, 軍 의료 향상 적극 나선다

의무사령부와 협력 체결...군의관 연수교육 및 진료 지원



대한정형외과학회와 국군의무사령부가 지난 7월 26일 군 정형외과 발전 및 의료 향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의무사령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의무사령부 석웅 사령관과 참모장 이현민 대령 등 의무사령부 지휘부가 참석했다. 정형외과학회에선 손원용 회장과 김학선 이사장이 배석하고, 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황일웅 교수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군 의료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약속했다. 세부적으로는 정형외과 군의관의 군내 연수 교육, 학회 활동 등 군의관의 정형외과 지식 및 술기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수술을 포함한 진료 지원, 정형외과 분야의 의학적 자문 등 군 의료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도 협력한다.양기관은 협력 분야의 효율적 추진과 세부사항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키로 했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우리 군의 의료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 및 구축 중에 있다. 


국군의무사령부 석웅 사령관은 “대한정형외과학회와 협력으로 군 의료 수준이 더 높아지고 더 나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약 50%는 정형외과 분야다. 젊은 장병들이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제대하면 결국 국민이 건강해지는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손원용 회장은 “이제 우리 군도 미국의 워터리드 육군병원 같은 우수한 군병원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우리나라 군진의학 발전을 위해 의무사령부와 모든 협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의무사령부에 따르면 군 환자 중 신속한 수송 치료가 필요한 장병을 선별하기 위해 원격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내년 3월 완공 예정인 외상센터는 민간 대학병원과 협력해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말부터 시작해 내년까지 국산 헬기 수리온을 기반으로 한 의료 전용 헬기 8대를 개발‧도입할 예정이다.


국군의무사령부는 이미 365일,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과 응급구조사가 탑승해 출동하는 헬기 7대를 운영 중이다. 이런 시스템을 의료 전용 헬기 8대 운영으로 강화하는 것이다.


한편,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오는 10월 17일부터 3일간 홍은동 그랜드 힐튼 컨벤션센터에서 제63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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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