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원장 조승연)은 최근 암 투병생활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의 마음의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서해바다로 치유여행을 다녀왔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인천시와 인천의료원이 2017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인천시민 의료복지 프로젝트 ‘인천 손은 약손’ 암 사업의 일환으로 오랜 기간 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환자와 가족을 위해 월미도 유람선을 타고 깨끗하고 드넓은 바다를 보며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20여명의 환자와 가족이 가을을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환자의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전문의가 여행에 동행해 환자의 건강을 보살폈다.
참가자들은 유람선 1층에서 펼쳐진 공연을 관람 후 선상 3층으로 이동해 갈매기에게 새우과자 주기 체험과 스피드퀴즈 풀기, 소원풍선 날리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소원풍선 날리기 행사에 한 보호자는 풍선에 ‘부인 힘내. 사랑해’라고 적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함으로 물들였다.
조승연 의료원장은 “암환자와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과 마음의 치유를 돕기 위해 이번 여행을 준비했다”며 “인천의료원은 인천 손은 약손 사업을 통해 암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 손은 약손’ 사업 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의료원 보건의료복지통합지원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032-580-6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