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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 라이선스 이보텍에 제공

머크(Merck)는 머크의 근본적인 크리스퍼(CRISPR) 지적 재산의 사용권을 이보텍(Evotec SE)에 제공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가 있는 국제적인 바이오기술 회사 이보텍은 머크의 크리스퍼 유전자 편집 기술을 사용하여 에보텍의 상용 및 사내 연구용으로 편집된 세포 라인을 만들게 된다.

머크 경영위원회 멤버이자 생명과학부문 사장인 유디트 바트라는 "본 크리스퍼 라이선스는 연구를 촉진하고 새로운 치료제의 개발을 이끌게 될 중요한 약품의 시험과 개발을 자극할 것"이라면서 "머크는 15년 동안 유전자 편집 기술 혁신의 최전선에 서왔으며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의 특허 크리스퍼 기술을 사용하여 업계 및 학계와 윤리를 바탕으로 하며 책임감 있게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보텍은 약품 개발 사이클 기간 안에 가능성 있는 후보 약품의 생물학과 독성을 파악할 수 있는 정밀하게 설계된 어세이를 개발하기 위해 머크의 크리스퍼 지적 재산을 사용할 계획이다.  

이보텍의 최고운영책임자 크레이그 존스톤은 "이보텍은 머크의 획기적인 크리스퍼 기술 라이선싱을 통해 동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혁신을 향한 우리의 비전과 열정에는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환자들을 구하기 위해 우리가 개발하는 신약의 효능을 시험하고 향상시킬 수 있는 크리스퍼 기술의 사용이 들어 있다"고 말했다.

이 새로운 라이선스를 통해 머크와 이보텍이 과거에 맺었던 협업 관계가 보강된다. 2016년 11월 양사는 이보텍이 크리스퍼와 shRNA 라이브러리가 포함된 머크의 유전자 시약 컬렉션을 활용하여 스크리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일단의 계약들을 체결한 바 있다. 머크의 유전자 편집 라이브러리 활용과 이보텍의 스크리닝 전문성을 통합함으로써 목표 신약을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머크는 포유류 세포의 유전자를 결합할 수 있는 기본적인 크리스퍼 Cas9 기술을 포함하여 20개의 전세계 크리스퍼 관련 방식 및 구성 특허를 갖고 있다.

머크는 윤리적 및 법적 기준을 주의 깊게 고려하여 유전자 편집 연구를 지원한다. 동사는 유전자 편집 연구 혹은 그 활용을 포함하여 자신의 사업들이 관여하는 연구에 지침을 제공하기 위해 독립적인 외부 바이오 윤리 자문 패널을 구성했다. 또한 머크는 연구와 애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적 접근법을 알려주기 위해 과학 및 사회적 이슈들을 고려하여 분명한 운영 정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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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상황 무관하게 비대면 진료 가능 ...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그동안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어 온 비대면진료가 마침내 상시 제도로서 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의료법' 개정안 통과로 의료 취약 계층을 포함한 국민들의 의료 접근성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화 핵심 내용​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보윤 의원 (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법안을 포함해 총 9건의 관련 개정안을 통합·조정하여 마련된 이번 개정안(대안)은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상시 허용 법적 근거: 감염병 상황과 관계없이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이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환자, 고령층, 장애인 등 의료취약계층의 접근성 제고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것이다. ​또 안전장치 강화: 비대면진료의 특성을 고려하여 진료 요건, 처방 제한, 준수사항, 책임 규정 등 환자 안전을 위한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했다.​이밖에 플랫폼 관리·감독: 플랫폼 시장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환자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비대면진료 중개업자의 신고·인증제를 도입하고, 개입·유인·정보남용 금지 및 정기점검 등 관리 기준을 새롭게 마련했다.​전자처방전 시스템 구축: 반복적으로 지적되어 온 전자처방전 전송 체계 미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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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생명나눔의 뜻 잇는다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은 지난 2일 본관 1층 로비에서 ‘뇌사 장기기증자 추모의 벽’ 제막식을 열고, 장기기증을 통해 생명을 나누고 떠난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추모의 벽에는 2003년부터 2025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장기기증을 실천한 273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이 공간은 기증자 한 분 한 분의 결정을 오래 기억하고, 병원을 찾는 이들이 생명나눔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기증자 명단에는 2021년 다섯 살의 나이에 심장과 양쪽 신장을 기증해 세 명의 생명을 살린 전소율 양의 이름도 포함돼 있다. 소율 양은 2019년 사고 이후 오랜 치료를 이어오다 뇌사 판정을 받았고, 가족은 고심 끝에 장기기증을 선택했다. 행사에 유가족 대표로 참석한 전소율 양 부친은 “소율이의 심장이 누군가의 몸속에서 계속 뛰고 있다고 생각하면 큰 위로가 된다”며 “기증을 통해 또 다른 생명이 이어질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기증자 예우를 강화하기 위해 2023년 국내 최초로 ‘울림길’ 예우 의식을 도입해, 장기기증자가 수술실로 향하는 마지막 길에 의료진이 도열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지금까지 네 차례의 울림길 예우가 진행됐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