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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사고 예방 10가지

발목인대 파열 환자 해마다 급증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가 생긴 도로가 일반 도로보다 14배나 더 미끄럽다고 설명한다. 주로 응달인 도로와 통행량이 많지 않은 골목길, 산간도로, 교량, 터널 입·출구 등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블랙아이스는 ‘운전자’만 조심해야 할 게 아니다. 보행자들도 이 ‘보이지 않는 얼음’ 블랙아이스에 당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이 다니는 인도는 도로에 비해 제빙 및 제설 작업을 등한시할 가능성이 높다. 요즘같이 강수량이 적은 경우에는 두껍고 큰 빙판길보다는 시야에 잘 들어오지 않는 살얼음길이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 길을 잘못 걷다 보면 블랙아이스 위를 다니던 차량처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비교적 젊다면 단순히 타박상으로 그칠 수도 있다. 그러나 골밀도가 낮고 뼈의 강도가 약한 중장년층 내지 노년층의 경우에는 가벼운 낙상사고에도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특히 겨울철에는 두껍고 무거운 외투로 인해 다른 계절보다 민첩성과 순발력이 떨어지고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족부전문의인 이호진 원장은 “겨울철에 빙판길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발목에 골절이 오거나 인대 손상이 올 가능성이 높다. 발목만 다치는 게 아니라 넘어질 때 손으로 땅을 짚으면서 손목 골절이 올 수도 있다. 심한 경우 고관절이나 척추에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며 주의를 요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부상을 줄일 방법은 없을까? 이 원장은 낙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10가지 수칙을 제안했다.

1. 겨울철에는 되도록 굽이 낮은 신발을 신고 노인 층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신는다.
2. 눈, 비가 온 직후에는 걷는 속도와 보폭을 2~30% 줄인다
3. 휴대폰을 보거나 물건을 듣고 걷지 않는다.
4. 그늘진 곳을 피해서 걷는다.
5. 바지나 옷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걷지 않는다.
6. 갑자기 방향을 전환하는 등 보행 중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7. 만약 빙판길에서 넘어질 경우에 무릎을 구부려 옆으로 넘어진다.
8. 진정제나 우울증약 복용 시 낙상사고율이 증가하니 외출에 각별히 유의한다.
9. 넘어질 때 손을 짚지 않도록 외출 시 장갑을 껴준다.
10. 평소 균형 있는 식사로 건강을 챙기고 칼슘 섭취를 많이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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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 출범식 개최 제21대 대선이 마무리되면서, 올바른 보건의료체계 정착을 위한 대선공약 제안과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노력해온 ‘대한의사협회 대선기획본부’의 역할이 마무리 됐다. 의협 대선기획본부는 지난 4월 13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에 지부를 두고 대선 과정에서 의협 정책제안서를 대외적으로 알리며, 의료계 입장 전달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를 통해 각 정당 대선 후보자들의 보건의료정책 공약 반영 및 새 정부의 정책수립 과정에서 해당 정책들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제21대 대통령이 선출된 이날 대선기획본부 해단식은 의협 지하1층 대강당에서 열렸으며, 김택우 의협 회장은 “그동안 회원분들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으셨기 때문에 오늘날까지 대선기획본부가 운영되며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 며 “대선기획본부는 여기서 해단식을 갖지만, 보다 진화된 형태의 내외부 조직을 통해 올바른 보건의료 정책 수립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단식에 이어, 의협은 앞으로 급변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가능 조직역량을 갖추고, 정책기획과 전략수립 기능 강화를 위해 ‘대한의사협회 미래전략기획특별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