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 결핵연구원은 지난 2월 2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검사수탁기관으로 지정되어 코로나19 감염병 검사를 실시함으로써, 감염병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범정부대책회의에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여 대응 체계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바, 협회 결핵연구원은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될 때까지 24시간 호흡기 감염병 검사센터를 운영하여 정부의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적극 협조하고자 한다.
협회 결핵연구원은 결핵균은 물론 코로나19 등 고병원성 바이러스를 연구·검사할 수 있는 생물안전3등급(BL3)시설을 갖추고 있어 안전하고 지속적인 검사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실시간 유전자 검출검사(Real time PCR)를 통해 코로나19에만 존재하는 유전자 2개를 실시간으로 증폭하여 검출하는 방식으로서 검사시간을 6시간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