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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 식생활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삼계탕, 보신탕과 추어탕 등은 우리 조상들이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특히 정력이 감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년 남성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신탕과 삼계탕 등 보양식으로 알려진 음식들이 무조건 정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보양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의 보양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고 동물성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음식들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경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던 탓에 이러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것에 도움을 주었지만, 영양과잉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보양식을 자주 먹는 것이 오히려 건강은 물론 남성의 성기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보양식의 경우 동물성 지방의 함유량이 높아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아질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기부전을 불러오게 되는 만큼 보양식에 의존하기 보다는 발기부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들의 경우 비만의 위험이 높으며,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보양식에 의존하기 보다 평소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성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더욱 나은 방법일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집밥을 먹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평소 배달음식이나 외식, 혹은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은 대체로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인 경우가 많으며 콜레스테롤의 함유가 높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또한 평소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는 경우 역시 남성의 성기능에 치명적인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혈액순환 문제는 발기력과도 직결된 결정적인 포인트이다. 많은 발기부전의 기질적 증상은 신경계와 혈액순환 문제에서 비롯되는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식재료를 통한 식이요법은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부추를 들 수 있다. 부추는 스태미나 보완에 좋은 식재료로 혈액의 공급과 혈액순환을 도우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혈관 팽창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가진 생강과 검은깨, 마늘 등이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다.


 


하지만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는 식이요법에 의존하기 보다 비뇨기과를 통해 그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원장은 “일상생활의 개선도 좋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방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화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약물 치료와 발기부전 수술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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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비뇨기 질환 치료제 시장 선두주자로 나서나...‘쎄닐톤에이캡슐’ 발매 눈앞 동구바이오제약은 9월 1일 양성 전립선비대증과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 치료제 ‘쎄닐톤에이캡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호밀·큰조아재비·옥수수 화분 추출물 성분을 함유한 이번 제품은 항염증, 항증식, 평활근 조절 작용을 갖추고 있으며, 주성분은 기존 ‘쎄닐톤정’ 개발사인 스웨덴 Cernelle사가 생산한 원료와 동일한 제형을 적용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동구바이오제약에서 단독으로 판매된다. ‘쎄닐톤에이캡슐’은 대학병원을 포함한 전국 모든 병∙의원에서 처방 가능하며, 대한비뇨의학회, 대한전립선학회, 대한남성과학회,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 등 다양한 학회를 통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양성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유일하게 만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증 적응증을 보유한 치료제로 하부요로증상 치료제 시장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년 기준 국내 전립선비대증 환자 수는 약 158만 명으로, 2020년 대비 약 21% 증가했다. 유병률은 40대 이후 남성의 30~40%에 이르며, 대표적인 치료제로는 알파차단제(탐스로신 등)와 5알파 환원효소 억제제(두타리드 등)가 있다. ‘쎄닐톤에이캡슐’은 특히 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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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 하지 통증 줄이는 척추 주사인 ‘신경차단술' 가능 하다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김영준·이준우 교수 연구팀은 다리 통증을 호소하는 당뇨병 환자도 비당뇨인과 마찬가지로 척추주사 시술을 통해 통증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단, 통증이 만성적이거나 강도가 낮으면 치료 효과가 떨어져 전문의의 면밀한 진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 또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며 혈당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녹내장, 신부전, 신경손상 등 전신 장기에 치명적인 합병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이 유발하는 합병증들은 그 자체도 위협적이지만,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과 혼동을 유발한다는 점도 문제다. 하지(다리) 통증이 대표적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허리디스크·척추관협착증 등 척추질환 모두 다리 통증을 유발하며, 이들 중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가려내기 어렵다. 당뇨병이 척추의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는 등 두 질환 간의 상호작용까지 고려하면 진단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에 따라 당뇨병 환자는 척추질환에 의한 다리 통증에 일반적으로 시행되는 ‘척추주사’ 시술을 받는 데 신중할 필요가 있다. 경막 외 스테로이드 주사로도 알려진 이 시술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