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1.2℃
  • 흐림강릉 6.5℃
  • 박무서울 3.2℃
  • 구름많음대전 2.3℃
  • 구름많음대구 -1.1℃
  • 맑음울산 -0.8℃
  • 구름많음광주 2.9℃
  • 맑음부산 3.3℃
  • 흐림고창 1.5℃
  • 맑음제주 8.7℃
  • 흐림강화 2.9℃
  • 흐림보은 0.1℃
  • 흐림금산 0.7℃
  • 맑음강진군 0.0℃
  • 맑음경주시 -3.9℃
  • 맑음거제 1.0℃
기상청 제공

발기부전, 식생활 개선으로 예방이 가능하지만..

삼계탕, 보신탕과 추어탕 등은 우리 조상들이 원기를 회복하는 음식으로 지금까지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는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특히 정력이 감퇴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년 남성들이 즐겨 찾는 음식이기도 하다.


 


하지만 보신탕과 삼계탕 등 보양식으로 알려진 음식들이 무조건 정력에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정력에 좋다는 이유로 보양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지만 삼계탕이나 보신탕 등의 보양식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고 동물성 지방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음식들이다. 과거 우리 조상들의 경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없던 탓에 이러한 음식을 먹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것에 도움을 주었지만, 영양과잉이라고 할 수 있는 현대인들에게는 보양식을 자주 먹는 것이 오히려 건강은 물론 남성의 성기능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비뇨기과전문의인 이무연 원장은 “보양식의 경우 동물성 지방의 함유량이 높아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는 원인이 된다”며 “혈중 콜레스테롤이 많아질 경우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겨 발기부전을 불러오게 되는 만큼 보양식에 의존하기 보다는 발기부전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더욱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고칼로리 음식을 자주 먹는 현대인들의 경우 비만의 위험이 높으며, 비만도가 높아질수록 남성호르몬의 수치가 저하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따라서 보양식에 의존하기 보다 평소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성기능 장애를 예방하는 더욱 나은 방법일 수 있다.


 


바쁜 현대인들의 일상 속에서 집밥을 먹는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일 수 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평소 배달음식이나 외식, 혹은 인스턴트 음식으로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들은 대체로 고칼로리, 고지방 음식인 경우가 많으며 콜레스테롤의 함유가 높기 때문에 발기부전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또한 평소 음주와 흡연을 많이 하는 경우 역시 남성의 성기능에 치명적인 장애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혈액순환 문제는 발기력과도 직결된 결정적인 포인트이다. 많은 발기부전의 기질적 증상은 신경계와 혈액순환 문제에서 비롯되는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식재료를 통한 식이요법은 발기부전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부추를 들 수 있다. 부추는 스태미나 보완에 좋은 식재료로 혈액의 공급과 혈액순환을 도우며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혈관 팽창과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가진 생강과 검은깨, 마늘 등이 발기부전 예방에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다.


 


하지만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거나 개선되지 않는다면 이는 식이요법에 의존하기 보다 비뇨기과를 통해 그 증상과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원장은 “일상생활의 개선도 좋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예방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발기부전 증상이 장기화된다면 비뇨기과를 방문해 약물 치료와 발기부전 수술 등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