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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2년 연속 수상 영예

세브란스 1만 병상 프로젝트로 나누는 병원으로 거듭나

연세의료원이 포브스코리아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12 포브스(Forbes) 사회공헌 대상’ 의료봉사부문 대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포브스코리아는 지속적인 나눔 경영으로 사회에 공헌한 22개 기업 및 기관을 선정하고 25일 조선호텔에서 ‘2012 포브스 사회공헌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에서 연세의료원은 서울과 지방, 대학병원과 중소병의원의 의료 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세브란스 1만 병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철 연세대 의료원장은 최근 연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받아온 병원>이었던 세브란스가 앞으로는 <나누는 병원>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브란스 1만 병상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병원을 더 지어 병상을 늘리겠다는 것이 아니라, 전국 병의원과 맺은 협력병원 네트워크를 대폭 강화해 전국 어디서나 세브란스와 같은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적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 하루 외래환자가 1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매머드 병원이다. 하지만 이처럼 환자가 급증하다보니, 중증 환자들이 진료에 불편을 호소하는 등 문제점도 발생하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특히 국내 의료수준이 그동안 획기적으로 발전했지만, 서울과 지방, 그리고 대학병원과 중소병의원간의 불균형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모든 환자들이 다 대학병원의 최고의 의료혜택을 누릴 수가 없다. 이는 의료전달체계의 미비점으로 오랫동안 지적돼오고 있는 국내 의료의 해묵은 과제이기도 하다.

이 철 연세의료원장은 “세브란스는 규모의 경쟁을 자제하고, 전국의 많은 병-의원들과 손잡고 원하는 이들 의료기관들이 세브란스 수준의 진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에 적극 나서겠다. 국민들이 굳이 세브란스를 찾지 않아도 가까운 병의원에서 세브란스 수준의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 이 사업의 1차 목표”라고 밝혔다.

이 철 의료원장은 이를 위해 의료시스템 구축 사업, 교육사업, 병원 경영 지원 프로그램 등 3가지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세브란스 1만 병상 프로젝트는 더 나아가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적극 전파할 것이다. 의료산업의 수출로 볼 수도 있고, 세브란스병원의 축적된 경험을 외국 환자들에게 나눠주는 의미도 있다.

연세의료원은 1885년 선교의사 알렌에 의해 설립된 광혜원(제중원)을 모태로 이 땅에 현대의학의 불씨를 밝히고 126년 간 국내 의료계를 선도하고 있다. 현재 연세대 의과대학, 치과대학, 간호대학, 보건대학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05년 최첨단 시설을 자랑하는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하며 국내 첫 유비쿼터스 병원시스템 구축, 2007년 국내 첫 JCI 인증, 2010년 첫 JCI 재인증, 올해 로봇수술 국내 첫 7000례를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 의료계의 수많은 최초이자 최고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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