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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정상섭 작가 초대전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환자 쾌유를 기원하는 서양화가 정상섭 초대전을 내달 5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홀로 뜨는 달을 위한 아다지오’라는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달항아리를 주 소재로 하면서 꽃·나무·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풍경을 재구성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작품 속 달항아리는 의도된 울퉁불퉁한 형태와 함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 마치 우주에서 서서히 유영하는 행성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전시 제목의 아다지오(Adagio)는 음악에서 빠르기를 나타내는 말로 ‘천천히’, ‘매우 느리게’를 뜻하는 것으로, 작품을 통해 느림을 체험하게 하는 듯하다.

특히 ‘침묵의 소리(91X116.7cm)’라는 제목의 작품은 허공에 떠있는 달항아리와 작은 잔이 짙은 바탕색에 대비돼 마치 우주의 행성을 보는 듯해 갤러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드영미술관의 김수정 학예연구실장은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사는 것이 안일함, 게으름, 나태함이 아닌 삶과 내면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지혜’라는 말처럼 타인의 속도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회 의미를 평했다.

조선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정상섭 작가는 한국미협 서양화 분과이사,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광주광역시 조형물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업미술가회, 국제현대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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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코리아,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 국내 허가 획득 모더나코리아는 자사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mRNA 백신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허가는 RSV 예방을 위한 mRNA 플랫폼 백신으로는 국내 최초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60세 이상 성인과 18세 이상 60세 미만의 RSV 고위험군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RTD) 예방을 목적으로 허가됐다. RSV는 감기와 유사한 증상부터 폐렴 등 중증 하기도 감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바이러스로, 특히 고령자와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서 질병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더나코리아 김상표 대표는 “RSV는 고령층과 기저질환을 가진 성인에게 입원과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 주요 호흡기 질환”이라며,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는 한국에서 허가된 모더나의 두 번째 제품으로, 코로나19 에 이어 RSV 예방까지 모더나의 mRNA 기술로 공중보건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더나코리아는RSV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엠레스비아프리필드시린지의 허가는 한국을 포함한 22개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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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종희 서울대병원 교수, ‘함춘동아의학상’ 수상 영예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1지난 16일 ‘2025 함춘 송년의 밤’ 행사에서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빛낸 회원에게 금년도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이날 행사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으며,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동창회장과 원로 회원,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 동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의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의대의 명예를 드높인 동창에게 ‘제29회 함춘학술상’을 시상하여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켰으며, 장기려 박사의 후예로서 헌신적인 봉사를 실천해온 동문에게는 ‘제22회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하여 의사의 사명감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제29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원) 등 모두 3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신경발달장애 환아에서 희귀 유전자변이가 소두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를 수행한 채종희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교수가 받았으며, ‘함춘의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