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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전남대병원 정상섭 작가 초대전 개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환자 쾌유를 기원하는 서양화가 정상섭 초대전을 내달 5일까지 전남대병원 CNUH갤러리에서 개최한다.

‘홀로 뜨는 달을 위한 아다지오’라는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에는 달항아리를 주 소재로 하면서 꽃·나무·새 등이 어우러진 자연풍경을 재구성한 작품 20여점이 선보인다.

작품 속 달항아리는 의도된 울퉁불퉁한 형태와 함께 정리되지 않은 느낌을 주면서, 마치 우주에서 서서히 유영하는 행성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전시 제목의 아다지오(Adagio)는 음악에서 빠르기를 나타내는 말로 ‘천천히’, ‘매우 느리게’를 뜻하는 것으로, 작품을 통해 느림을 체험하게 하는 듯하다.

특히 ‘침묵의 소리(91X116.7cm)’라는 제목의 작품은 허공에 떠있는 달항아리와 작은 잔이 짙은 바탕색에 대비돼 마치 우주의 행성을 보는 듯해 갤러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드영미술관의 김수정 학예연구실장은 “프랑스 철학자 피에르 쌍소의 ‘느리게 사는 것이 안일함, 게으름, 나태함이 아닌 삶과 내면을 풍요롭게 만들어 주는 지혜’라는 말처럼 타인의 속도를 지나치게 의식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자신의 삶을 음미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회 의미를 평했다.

조선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한 정상섭 작가는 한국미협 서양화 분과이사,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운영 및 심사위원, 광주광역시 조형물 심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미술협회, 전업미술가회, 국제현대미술가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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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