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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녹십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중증아닌 경증환자용으로 임상 하나

국립보건연구원, 완치자 혈액 이용한 혈장치료제 대량생산 불가..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한 활용방안 함께 권고

 전봉민 의원실(보건복지위원회, 부산 수영구, 무소속)이 국립보건연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공문‘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 관련 추진 현황’자료에 따르면, GC녹십자와 함께 중증환자용으로 임상연구했던 코로나19 혈장치료제에 대해 코로나19 범정부치료제 전문위원회가 중증이 아닌 경증환자용으로 임상설계를 변경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5월 11일, 식약처는 GC녹십자의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지코비디주’에 대한 조건부허가 신청에 대한 심의에서 해당 임상설계 및 목적상 치료효과를 입증하기 어렵다고 환자의 기저질환, 코로나19 중증도 및 소규모 대상을 한 결과임을 고려, 안정성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기 어려우므로 추가임상이 필요하는 이유로 불허를 결정하였다.


 한편, GC녹십자가 3상까지 충분하다고 밝힌 혈장제제의 현재 보류량은 215명분에 해당하는 4,316 바이얼로 총생산한 9,202바이얼의 절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국립보건원이 주도하다가 올해 2월 25일 중단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3상시험의 900명 목표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 공여혈장 확보 및 혈장제제 제조현황 >
-’21. 4. 30 기준

구 분

수 량

비 고

원료혈장수집

(2020.5.24~ 2021.4.30)

4,232

- 혈장제공자 기준

. 개인(564), 단체(1~3, 3,466)

. 헌혈의 집(57개소, 213)

제제 제조현황

9,202바이얼

6차 배치 생산

- 임상배치 (1~3, 4,708 바이얼)

- 공정검증배치(1~3, 4,494 바이얼)

현 잔여량

4,316 바이얼

215명분 사용가능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평가에서 완치자 혈액을 이용하므로 대량생산이 어려워 치료목적 사용승인을 통한 활용방안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한 전봉민 의원은“범정부차원의 지원조직과 많은 예산이 투입된 코로나19 국내 치료제/백신이 1년이 지났지만 뚜렷한 성과를 못내고 있다”고 아쉬워하며 “정부가 개발과정을 국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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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