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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경제학상 수상자와 교환이식 공동연구

삼성서울병원 김대중교수 매칭 이식프로그램

2012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하버드대학교의 앨빈 로스(Roth) 교수와 국내 의학자가 장기이식 매칭프로그램을 위한 공동연구를 올 연초부터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끌고 있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신장내과 김대중 교수가 그 주인공으로 2005년 세계 처음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신장이식 교환 프로그램을 개발했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로스 교수와 이식환자 매칭프로그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스 교수는 UCLA 로이드 S 섀플리(Shapley) 교수와 공동으로 학교와 학생, 또는 장기기증자와 장기 필요한 환자간의 연결 프로그램을 연구해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세계적 석학이다.

로스 교수가 이번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가장 핵심적인 경제문제, 즉 다른 주체들이 어떻게 하면 잘 연결할 수 있는지를 연구한 것”이라는 수상내용과 같이 다양한 매칭프로그램이 적용돼야 하는 장기이식 분야에서 로스 교수의 연구가 수많은 이식환자들을 구했다는 것이 높이 인정된 것이다.

세계적 경제석학의 경제학적 알고리즘과 의학과 IT분야의 강국인 우리나라 의학자간의 공동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연구는 출산 경험이 많은 여성, 재이식 등 거부반응 고위험군에서 가장 안전하고 유일한 치료법인 교환이식을 활발히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김대중 교수는 강조했다.


교환이식 분야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시행했고 실제 및 이론 분야에서 세계를 리드하고 있으며 김대중 교수는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교환이식 프로그램을 주제로 미국이식학회에서 초청강연을 할 정도로 높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김가 세계적으로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 공적 분야”라며 “공동연구가 결실을 맺게 되면 거부반응 고위험군 환자로서 매칭이 어려운 말기 신부전 환자들도 적기에 치료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세계적 석학과의 공동연구가 진행되는 만큼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교수는 올해 6월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미국이식학회 초청강연차 하버드대학교를 방문했을 때 로스 교수가 4층 연구실에서 뛰어내려와 함께 기념촬영을 할 정도로 소탈하고 친화적인 성격이며, 이것이 학문적 업적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을 것이라고 친분관계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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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메디허브,7월 1일자 인사발령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이사장 박구선)가 7월 1일(화)자로 인사발령을 실시했다. <책임급 승진> ▲이수진 책임연구원 <선임급 승진> ▲김예지 선임행정원 ▲손미란 선임행정원 ▲정지성 선임행정원 ▲민주식 선임연구원 ▲배재열 선임연구원 ▲임지연 선임연구원 ▲민경준 선임연구원 ▲박민정 선임연구원 ▲이성준 선임연구원 ▲김동선 선임연구원 ▲박나혜 선임연구원 ▲이경호 선임연구원 ▲이성민 선임연구원 ▲이효근 선임연구원 <직속부서 보직> ▲전략기획실 조성민 실장 ▲기획예산팀 정영은 팀장 ▲인재육성팀 박민선 팀장 ▲혁신성장팀 김진택 팀장 ▲대외협력실 송인 실장 ▲언론보도팀 김경원 팀장 ▲글로벌협력팀 이지연 팀장 ▲홍보팀 고하나 팀장 ▲전략지원팀 박철호 팀장 ▲감사실 송영애 실장 <경영관리본부 보직> ▲경영관리본부 박인규 본부장 ▲의료기술시험연수원추진단 한대용 단장 ▲규제지원팀 이진선 팀장 ▲안전경영부 원천수 부장 ▲연구사업관리부 박은희 부장 ▲경영지원부 채준혁 부장 ▲정보전산팀 최기한 팀장 ▲안전보건팀 천학사 팀장 ▲연구조정팀 이지민 팀장 ▲기술사업화팀 손미란 팀장(기술서비스팀 겸직) ▲ESG경영팀 장대진 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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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 막힌다”... 조용히 생명을 위협하는 ‘폐색전증’ 70세 A씨가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에 실려 왔다. 진단 결과는 ‘폐색전증’. 한 달 전 왼쪽 다리 골절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중 혈전이 생겨 폐혈관을 막은 것이다. 신속한 진단이 없었다면 생명을 잃을 수도 있었다. 오늘은 초고령화 시대에 발병률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색전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황헌규 교수와 함께 알아본다. 폐색전증은 혈액이 탁하거나 끈적해져 응고된 ‘혈전(피떡)’이 혈류를 따라 이동하면서 폐혈관을 막는 질환이다. 호흡을 통해 우리 몸에 들어온 산소는 폐포에서 폐혈관으로 옮겨가 적혈구를 타고 각 신체 기관에 전달되는데, 폐혈관이 막히면 산소 공급이 끊겨 갑작스러운 호흡곤란과 흉통이 발생한다. 조기에 발견하지 않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황헌규 교수는 “숨이 차는 흔한 원인은 천식의 악화, 만성폐쇄성폐질환의 급성 악화, 폐렴, 기흉, 심부전의 악화 등이 있다. 이러한 원인이 없다면, 호흡곤란의 감별진단에서 꼭 기억해야 할 질환이 바로 폐색전증”이라고 말했다. 폐색전증은 고령자, 암 환자, 오랜 침상 안정이 필요한 부동 상태의 환자, 정맥혈전 병력이 있는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사람, 고령의 임신부 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