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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간의 날 맞아 대한간학회 기념식 및 발표회 개최

‘C형 간염의 국내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토론 진행

대한간학회(회장 이헌영/이사장 김창민)와 한국간재단(이사장 서동진)은 C형 간염, 바로 알면 완치할 수 있습니다’라는 캠페인 슬로건 아래 제 13회 ‘간의 날’을 맞아 10월 17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간의 날 기념식과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C형 간염의 국내 현황과 대책’을 주제로 ▲국내 C형 간염의 역학적 현황 분석 및 예방관리전략(을지의대 예방의학교실 기모란 교수) ▲국내 C형 간염의 현황: 임상의의 관점(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숙향 교수) ▲C형 간염의 국가적 관리체계(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과 허창호 사무관)에 대해 발표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은 “최근 임상적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C형 간염은 보유자 중 70%가 자신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줄 모르고 있어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하고 대부분이 간암으로 진행되어 매우 위험하다”며 “국민 간 건강관리를 위해서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은 C형 간염의 위험성과 검진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의날 행사에는 대한간학회 이헌영 회장과 한국간재단 서동진 이사장을 비롯하여 박인숙 국회의원, 국내 의료진, 질병관리본부, 보건복지부 및 후원사 관계자가 참석하여 C형 간염의 실태에 대한 토론회와 함께 대한간학회와 한국간재단이 국민 간 건강증진을 위해 펼쳐온 활동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박인숙 의원(서울 송파갑, 새누리당)은 축사를 통하여 우리나라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위해 애써온 대한간학회의 그간의 노력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를 비롯한 여러 유관 단체와의 정책적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40-50대 남성 사망 원인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간질환을 퇴치하는 데 앞장서줄 것”을 당부하였다.

대한간학회 김창민 이사장은 “학회 역시 학문연구 활동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연구자로서 사회적인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설명하면서 학회 차원의 두 가지 사회적 역할을 제시했다. 첫째는 정확한 의학정보를 제공하여 건강보험의 방향성을 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이를 위해 대한간학회에서 진행해 온 진료가이드라인 제정 사업을 소개했다. 둘째는 정확한 의료정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메신저의 역할로, 간질환 바로 알기 소책자 제작과 간의 날을 맞아 진행해 온 건강강좌 및 검진, UCC 공모전 등의 행사에 관하여 설명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간학회 소속 정준모 명예교수(경북대학교), 임규성 교수(차의과대학교), 이영석 교수(카톨릭대학교)가 간질환 예방 홍보활동 및 다양한 진료 연구활동을 통해 보건의료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올해 13주년을 맞는 ‘간의 날’은 대한간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대국민 건강캠페인으로 일반인에게 간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 간염검진’은 10월 한달 동안 전국 38개 기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무료 건강검진’은 지난 14일 천안외국인력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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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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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