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기타

스페이스에프,70억 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대상·롯데 등 대형 식품∙케미칼 업체 참여

배양육 연구 개발 기업 스페이스에프(대표 김병훈)는 7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였던 데일리파트너스를 비롯하여 대상 주식회사, 롯데 벤처스(롯데케미칼 이노베이션펀드 2호),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나이스투자파트너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70억 원이라는 규모와 더불어 국내 주요 식품 및 케미칼 업체들이 투자에 참여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스페이스에프는 지난해 설립된 배양육 전문 업체로 서울대학교 동물줄기세포 및 식육학, 세종대학교 기능성식품학 연구진들과 함께 연구개발에 나서고 있다. 배양육 생산에 필수적인 근육줄기세포 분리, 배양 및 무혈청 배양액 개발 등의 특허와 원천기술을 이미 확보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돼지 줄기세포를 활용한 배양돈육 시제품을 선보였고, 오는 2025년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대상, 롯데 등 국내 주요 글로벌 식품 업체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 받았고, 다양한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 중이다. 대상,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기술혁신사업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아티피셜 에코푸드 분야 2단계에 선정된 바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민간투자주도형 기수창업지원 프로그램 'TIPS'에도 선정되어 무혈청 배지 개발 과제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과 배양육에 필요한 고기능성 소재들을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탄소 중립, 동물 윤리 등으로 인해 대체육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배양육은 가장 대표적인 분야로 평가를 받고 있다. 배양육은 체외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가축의 도축없이 생산해내는 대체 단백질로, 다양한 기관들에서 미래먹거리의 대표 주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네덜란드 마크 포스트 교수 연구진이 처음으로 배양우육 햄버거 패티를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싱가포르에서 세계 최초로 배양육 상용화가 승인됐다.


시장 규모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자료에 의하면, 글로벌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4조 2,400억 원에서 오는 2023년 6조 9,700억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폴라리스 마켓 리서치' 자료에 의한 글로벌 배양육 시장 규모 역시 오는 2028년까지 3억 5,240만 달러(약 4,141억 원)까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2상 중간 분석서..." 안전.유효성 우수"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 HM15136)’의 임상 2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고무적인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및 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 참가해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페거글루카곤’의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으로,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며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 300명의 신규 환자들이 진단되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이 특정 유전자형에 한정되고 부작용(다모증, 체액 저류, 심부전 등)이 많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