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의무부총장 김린)은 10월 26일 오전 7시 30분부터 고대의대 본관2층 유광사홀에서 고대교우회(회장 이양섭)와 함께 교우대상 건강강좌 및 혈관나이 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대교우 200여명을 비롯해 고대의료원 박종훈 대외협력실장과 고대 교우회 장광준 사무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도 다수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교통사고 사망자의 3배가 넘는 사람이 심장병으로 돌연사 하는 심각한 상황에서 심혈관질환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최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열렸다.
이번 공개강좌는 고대병원 흉통클리닉 임도선 교수가 ‘당신의 혈관나이 알고 계십니까?’라는 주제로 열띤 강연을 펼쳤으며, 무료 채혈 검사 및 혈압측정, 질의응답도 진행됐다.
고대병원 임상병리사와 간호사 등 7명이 두 개의 팀으로 나뉘어 진행된 채혈 및 혈압측정 검사는 건강강좌 시작 시간인 오전 9시까지 이어졌으며, 검사결과는 향후 참석자 전원에게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오전 9시부터 혈관나이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임도선 교수는 “심장병은 다양한 질병이 있지만 특히 동맥경화가 서서히 진행되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데 협심증과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발생하는 심근경색증은 돌연사의 주요원인 만큼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대외협력실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의 질 적인 측면에서 고대의료원은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만큼 교우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이번이 첫 회인 고대교우 대상 건강강좌를 앞으로는 지속적으로 펼쳐나가 교우 여러분들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