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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손목터널증후군 스트레칭 등 관리 중요

PDRN DNA 주사도 도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손목터널증후군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수근관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신경인 정중신경이 수근관(손목 터널)을 지나면서 압박을 받거나 좁아져 신경이 눌릴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 다른 계절보다 겨울에 증상이 도드라지는 이유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수근관 내 구조물, 주변 연부 조직들의 위축이 발생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2013년 16만 7천 명에 이르렀던 손목터널증후군 환자는 2017년 기준 17만 9천 명으로 7.4% 크게 늘었고, 전체 진료 인원 중 62.9%가 50~60대로, 여성의 비율이 81.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활용 증가로 젊은 층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반복적인 손목의 사용과 무혈성 연부 조직(인대, 연골, 힘줄 등) 세포의 퇴행성 변화가 주원인으로 지목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목과 엄지손가락 사이의 도톰한 부위, 손가락 마디의 저림,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나는 수부 질환이다. 심한 경우 손에 힘이 빠지거나 통증이 심해져 젓가락질 또는 옷의 단추를 잠그는 데도 불편을 느낀다.


손목터널증후군의 자가 진단 방법은 정중신경이 지나는 손목의 가운데 부위를 손가락으로 두드려보거나 눌렀을 경우, 또는 두 손등을 맞대는 자세로 손목을 1분 동안 꺾었을 때 저린 증상과 같은 이상감각이 나타난다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무리하게 반복적으로 손목 사용하는 것을 피해야 하고 손과 손목의 근육과 인대를 이완해 주는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무리하게 손목을 사용했다면 충분히 휴식을 취하거나 손바닥을 쥐었다 펴는 등의 스트레칭을 수시로 하고 따뜻한 찜질로 근육과 인대의 경직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폰 거치대에 놓고 사용하거나 손목을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할 때에는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통증이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손목터널증후군이 의심된다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하게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적으로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의 손목터널증후군 같은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체외 충격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최근에는 비 수술 치료법 중 하나로 PDRN DNA 주사도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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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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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