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박홍주)이 개원 13주년을 맞아 미래 치의료 선도할 글로벌 치과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17일 전남대치과병원 5층 평강홀에서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김원재 전남대치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13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박홍주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전남대치과병원은 최우수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서 최상의 치과진료를 펼치며 명실상부한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 우뚝 섰다” 면서 “다가올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보다 수준 높은 연구와 진료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춰 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대치과병원은 이를 위해 지금까지 다져온 거점병원의 위상을 기반으로 과감한 개혁을 통해 경영합리화를 이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박홍주 병원장은 병원의 독립법인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국립대치과병원 중 전남대치과병원 등 2곳만이 독립법인화가 안된 상태이다.
독립법인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병원 내부 의견수렴,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수많은 난제가 놓여있다.
이에 대해 박홍주 병원장은 “개원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발휘했던 전남대치과병원 특유의 저력으로 하나씩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목표지점에 도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