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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구균 폐렴 환자 3명 중 1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이후 폐렴으로 이어져… 백신 접종 중요성 제기

한국화이자제약,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 중요성 알리는 ‘백스퍼트(Vxpert) 웨비나’ 개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3월 23일 성인 대상 폐렴구균 예방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2022 백스퍼트(Vxpert, Vaccine + Expert)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웨비나는 특히 성인 대상으로 발생하는 폐렴구균 질환의 예후를 살펴본 후 이러한 역학 분석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논하고자 마련됐으며, 다음 달 19일 동일한 주제로 2차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웨비나의 연자로 나선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 (前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창원 파티마병원 소아청소년과)은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020년 호흡기 질환 중 사망 원인 1위 질환으로 꼽힌 폐렴 예방의 중요성을 조명했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국내 대학 병원 내 폐렴구균 폐렴 환자 919명을 대상으로 5년간(2007-2011년) 바이러스 감염 후 폐렴구균 폐렴 환자와 원발성 폐렴구균 폐렴 환자의 인구학적 및 임상 특성과 혈청형 분포를 비교하기 위해 환자-대조군 분석(case-control analysis) 연구가 소개되었다.

해당 연구에 따르면 폐렴구균 폐렴 환자 중 3명 중 1명은 아데노, 라이노, 파라 인플루엔자,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  등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에 폐렴구균 폐렴이 동반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4-5월에는 폐렴구균 질환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의 높은 유병률은 폐렴구균 감염의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가장 흔한 원인균으로 알려진 폐렴구균은 폐렴뿐만 아니라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수막염은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신경학적 후유증을 겪는 비율은 29%에서 최대 72%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됐다. 

코로나19와 폐렴구균 질환 관련 연구에 따르면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과 코로나19 바이러스 동시 감염 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만 감염됐을 때 보다 치명률은 약 7.8배(95% CI, 3.8–15.8)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마상혁 경상남도의사회 감염병대책위원장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후 폐렴구균 폐렴이 동반될 수 있다”며 “50세부터 폐렴구균 질환 발생률 및 치명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선제적인 페렴구균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이번 웨비나는 폐렴구균 백신 영역에 있어 최신 치료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는 백스퍼트 웨비나를 통해 저명한 의료진과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내며, 백신 분야의  혁신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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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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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