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테라 (UPPTHERA)는 유한양행과 기술라이선스 및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맺고, PROTAC Proteolysis Targeting Chimera, 표적단백질 분해기술) 기술을 이용한 염증유발 단백질 분해신약 개발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양사는 염증유발 단백질 분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및 염증성 질환을 치료하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업테라는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까지 주도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유한양행은 비임상 개발을 포함한 후속 개발 및 사업화를 전담하는 형태로 협업할 예정이다. 업테라는 본 계약을 통해 유한양행으로부터 계약금을 포함하여 특정 성과 달성 시 마일스톤 및 경상 기술료를 수취할 예정이고, 유한양행이 제3자에게 라이선스 아웃을 실시할 경우 수익금의 일부를 배분 받게 된다. 유한양행은 비임상 후보물질 도출 이후, 연구성과에 대한 전세계 독점적 전용실시권을 확보하게 된다.
표적단백질 분해기술인 PROTAC 은 체내 Ubiquitin Proteasome System (UPS)을 이용하여 표적 하는 질병 원인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기술로서, 차세대 신약개발 플랫폼으로서 대두되고 있으며 현재 국내 대형 제약사들뿐만 아니라 Pfizer, Roche, Amgen과 같은 많은 다국적 제약사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연구개발 및 투자하고 있는 기술 분야이다.
유한양행의 오세웅 연구소장은 “독자적인 PROTAC 기술력을 갖춘 업테라와의 공동연구개발을 기쁘게 생각하며, 표적으로 하는 염증유발 단백질을 효과적으로 분해할 수 있는 물질을 개발하여, 알츠하이머와 염증성질환 환자분들에게 좋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