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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부천세종병원, 국내 최연소 인공심장수술 성공

선천성 심근병증 앓고 있는 11세 환아 대상으로 3세대 하트메이트 삽입술 성공
종합병원 최초로 이식형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LVAD) 도입, 활발하게 시행 중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소아심장팀(흉부외과 임재홍 과장,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이 6일(수) 선천성 심근병증을 앓고 있는 11세 환아를 대상으로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LVAD)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그동안 국내에서 성인을 대상으로 인공심장수술에 성공한 사례는 많이 보고되었으나 최연소 이면서도 최소 체표면적을 가진 환아를 대상으로 최신 모델 이용 좌심실보조장치삽입술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장의 펌프 기능을 대신하는 인공심장은 심장이식을 장기간 대기해야 하는 환자나 심장이식이 불가능한 환자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으며, 2020년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아 국내에는 가장 최신 모델인 3세대 하트메이트(Heartmate 3)까지 도입된 상태다.


주치의인 부천세종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정윤 과장은 ”내원 당시 심근병증으로 인한 중증의 좌심실 이완기 부전, 중등도 승모판막 역류 및 중증의 폐고혈압이 동반되어 있으면서 이로 인하여 심박출량이 매우 감소되어 있는 위중한 말기 심부전 상태였다”며, “당장의 심장이식이 필요한 상황이나 폐고혈압이 매우 심하여 바로 이식을 할 수 없는 상태였기에 소아심장팀 의료진 간 논의 끝에 VAD 삽입을 통해 폐고혈압을 호전시킨 후, 심장이식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수술을 집도한  임재홍 과장은 “일반적으로 좌심실이 작은 환자는 LVAD 을 성공하기가 어려우며 그만큼 정밀하고 세심한 고난도 치료가 요구되므로 합병증 없이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아들이 치료를 받아 일상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의료진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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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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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