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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이자제약, 젬시타빈 식약청 허가 받아

항암제를 시작으로 국내 제네릭 사업 진출 올해 하반기에 제품 출시 예정

한국화이자제약은  지난20일, 젬시타빈의 식약청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화이자 젬시타빈’이라는 제품명으로 올해 하반기에 출시된다. 이번에 허가 받은 ‘화이자 젬시타빈’은 200mg, 1000mg 두 종류가 허가를 받았다. 젬시타빈은 난소암과 유방암, 폐암, 방광암 등의 항암치료에 광범위하게 쓰인다.

 

이번 허가는 한국화이자제약의 첫 제네릭 제품 허가로 국내 제네릭 사업으로의 첫 진출을 의미한다. 향후 한국화이자제약은 혁신적인 신약 중심의 기존 포트폴리오에 제네릭 제품을 더해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화이자제약은 의료진과 환자에게 더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9년 4개의 사업부체제로 전환한 한국화이자제약에서 제네릭 사업은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에서 진행하며, 이번에 허가 받은 항암제는 항암제 사업부에서 기존의 항암제와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화이자제약 이스태블리쉬트 프로덕츠 사업부 김미연 전무는 “전세계적으로 고령화 사회 진입, 만성질환의 증가 등 의료 환경이 변하면서 다양한 치료 방법 선택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변화에 부응하여,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통해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퀄리티 제네릭’을 도입하게 됐다”고 출범 이유를 밝혔다. 또한 “글로벌 화이자의 150 여 년 간의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화이자도 지난 40년간 쌓아온 신뢰를 더욱 증진시키고 책임 있는 동반자로서 걸맞은 역할과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퀄리티 제네릭’이란 화이자제약의 모든 제품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글로벌 품질 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생산 관리와 철저한 제품 모니터링, 의약 관련 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 서비스, 품질보증 및 품질 시스템이 적용된 제네릭을 말한다. 모든 화이자 제품의 제조는 시판국가의 GMP(제조기준)을 포함하여FDA와 EMEA 등과 같은 글로벌 기준에 의해 입증된 설비에서 이루어지며, 미국, 유럽, 아시아에 위치한 화이자 품질보증 사업부는 화이자가 공급할 모든 제품의 제조 공정에 동일한 수준의 품질 관리와 원칙을 적용한다. 이러한 품질보증 사업부는 제품의 제조 공정을 엄격히 관리하기 위한 품질보증 전문가로 구성된다.

 

항암제 사업부의 김선아 전무는 “항암제 분야는 생명 안전과 관련되어 품질이 매우 중시되는 분야이기에 ‘퀄리티 제네릭’이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기존의 항암 포트폴리오에 제네릭 제품을 추가해 고품질의 다양한 치료 옵션을 의료진과 환자에게 제시할 것이며, 지금껏 지속해 온 항암제 분야에서 혁신적인 신약의 개발을 앞당기는데 기여하고 이를 신속하고 적시에 환자들에게 공급하는 노력은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제네릭 제품에 대해서도 모든 의약품의 원료물질부터 제조 공정 관리, 지속적인 의약품 모니터링 및 정보 제공에 이르기까지 통합된 개념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에 허가가 이루어진 항암제 제네릭 제품 외에도 심혈관계 및 중추신경계질환 등을 비롯한 다양한 치료 영역의 퀄리티 제네릭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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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영 칼럼/반복 개흉에서 카테터로… 선천성 심장병 치료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선천성 심장병 치료의 역사는 곧 ‘반복 수술’의 역사였다. 특히 팔로 사징증 교정술 이후 폐동맥판막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은 성장 과정에서 판막 기능이 다시 떨어지면 재수술을 피하기 어려웠다. 문제는 수술이 거듭될수록 출혈, 감염, 심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누적되고, 환자와 가족이 감당해야 할 신체적·심리적 부담도 함께 커진다는 점이다. 이 같은 치료 현실에 변화의 신호를 보낸 사건이 최근 있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아심장센터가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200례를 달성한 것이다. 단일 기관으로는 국내 최초다. 숫자 자체도 의미 있지만, 그 이면에는 ‘수술 중심’에서 ‘중재 시술 중심’으로 이동하는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이 담겨 있다. 재수술을 줄이는 전략, 치료의 방향을 바꾸다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정맥을 통해 카테터로 인공 판막을 삽입하는 최소 침습 치료다. 개흉·개심수술을 대체하거나, 최소한 그 시점을 늦추는 전략으로 도입됐다.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과 수술 관련 합병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점을 제공한다.서울대병원은 200례 중 타 질환 사망 1례를 제외하고는 모두 추가 개흉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