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순천향대 부천병원, 코로나19 대응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 발간

국내 첫 외국인 생활치료센터 표준진료지침과 약 2년간 운영 경험 기술 담아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약 2년간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안산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국내 첫 외국인 생활치료센터의 표준진료지침과 운영 경험을 기술한 백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정부가 2020년 6월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200명 정원의 경기·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자, 협력병원으로서 응급의학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구조사, 행정 등 52명의 지원 인력을 파견해 무증상 및 경증의 외국인 확진자를 관리했다.


2020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 134개국 8,526명의 확진자를 관리했으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478명(5.6%)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신속하게 치료 병원으로 전원시켰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월별 입소 현황, ▲국가별 입소 현황, ▲응급상황 대응, ▲입소 일차에 따른 전원 현황, ▲전원 현황 및 사유, ▲의사소통 방법, ▲식단 안내문 및 선택 현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참여한 김기운 순천향대 부천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생활치료센터가 병원 시설이 아니다 보니 환자 치료 구역과 의료 인력 상주 구역이 다른 건물에 있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영상통화 회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 통번역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한 의사소통,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 책임 간호체계 적용,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식단 제공 등의 노력을 통해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말했다.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외국인 전용 생활치료센터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고 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견 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백서가 또 다른 신종 감염병과 위기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약품 ‘에페거글루카곤’, 임상 2상 중간 분석서..." 안전.유효성 우수"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 주 1회 투여 제형으로 개발 중인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efpegerglucagon, HM15136)’의 임상 2상 연구가 순조롭게 진행되며 희귀질환 분야에서 고무적인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유럽소아내분비학회(ESPE) 및 유럽내분비학회(ESE) 공동 학술대회에 참가해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페거글루카곤’의 임상 2상 중간 분석 결과를 구두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인슐린이 과도하게 분비돼 저혈당증을 유발하는 희귀질환으로, 2만5000~5만명당 1명 꼴로 발병하며 매년 미국과 유럽에서는 약 300명의 신규 환자들이 진단되고 있다.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1건)가 있긴 하지만 치료 반응이 특정 유전자형에 한정되고 부작용(다모증, 체액 저류, 심부전 등)이 많아, 환자들은 허가 이외의 의약품을 사용하거나 부작용을 감수하고 췌장을 절제하는 수술에 의존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기존 치료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 혁신신약 ‘에페거글루카곤’을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