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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형 당뇨병의 조기치료 선택의 폭 넓어져

한국노바티스, ‘가브스메트50/500mg’ 보험급여 등재

한국노바티스(대표: 에릭반오펜스)와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제2형 당뇨병 치료 복합제 ‘가브스메트50/500mg’(빌다글립틴50mg+메트포르민500mg) 이 지난 9월 국내허가를 받은데 이어 12월1일자로 보험급여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브스메트는 50/850mg, 50/1000mg과 더불어 세 가지 제형으로 당뇨병 치료를 위해 약물 용량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보험급여 등재에 따라 가브스메트 50/500mg 도 제 2형 당뇨병 환자에서 가브스와 메트포르민 병용 요법의 대체 투여 치료 시, 그리고 이전에 당뇨병 약물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단독요법으로 충분한 혈당조절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초기병용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등재 고시를 받은 50/500mg 제형은 1알 당 424원으로 50/850mg제형과 동일하다.

가브스메트는 제2형 당뇨병 발병 원인 중 하나인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을 개선하는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인 ‘가브스’(성분명: 빌다글립틴)와 메트포르민을 한 알로 만든 당뇨병 복합제로 혈당 강하 효과와 더불어 식전 및 식후에 걸친 안정적인 혈당 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 50/1000mg, 50/500mg으로 치료시와 빌다글립틴, 메트포르민 각각 단독요법 시 효과를 비교하는 임상연구에서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 (고용량, 저용량) 복합제는 내약성이 우수하고 저혈당 위험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메트포르민 단독요법의 용량을 증가하는 것 보다 메트포르민 저용량에 빌다글립틴을 병용하는 것이 당화혈색소를 낮추는데 동등이상의 효과를 보여주는 반면 메트포르민 고용량 사용시 발생하는 위장장애를 줄여주었다.


이 임상연구는 전세계 250 개 센터의 1179명의 신환을 대상으로 24주 동안 진행한 이중맹검의 무작위 임상연구로,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 50/1000mg 병용군n=295), 50/500mg 병용군(=290)과 빌다글립틴 단독치료군(n=300), 메트포르민 단독치료군(n=294)으로 나누어 1일 2회씩 빌다글립틴과 메트포르민(고용량, 저용량) 복합제 복용 시와 두 약물을 각각 단독요법으로 사용했을 때를 비교 관찰하였다.

이 연구결과에 의하면 가브스메트 50/1000mg병용군과 50/500mg 병용군에서 각각 1.8%, 1.6% 의 당화혈색소 감소를 보여 빌다글립틴(1.1% 감소)과 메트포르민 (1.4% 감소) 단독요법보다 효과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또한 원래 당화혈색소 수치가 높은 환자들의 경우 50/1000mg 투여 시3.2%, 50/500mg 복용시 2.7% 의 감소를 보여 빌다글립틴(1.5%)과 메트포르민(2.6%)에 비해 효과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가브스메트50/500mg 제형의 보험등재로 혈당조절이 매우 중요한 당뇨환자의 치료옵션이 더욱 다양해졌다”면서 “가브스메트가 우수한 혈당강하효과를 보이는 반면 저혈당, 위장장애, 부종 등을 줄이고 편의성에도 도움을 주어 높은 치료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가브스메트는 제2형 당뇨병의 주된 원인인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과 인슐린 저항성에 작용하는 두 가지 성분을 한 알로 만든 복합제다. 가브스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에 표적으로 작용해 신체의 자연적인 혈당조절 능력을 개선함으로써 혈당 상승시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를 증가시키고 글루카곤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메트포르민은 간에서 당 생성을 감소시키고 인슐린 감수성을 증가시키는 작용을 한다. 따라서 두 성분의 복합제인 가브스메트는 췌장섬세포 기능개선과 더불어 인슐린감수성을 증가시키므로 더욱 효과적으로 제2형 당뇨병치료에 도움을 준다.

가브스메트는 현재 전세계 80여개 나라에서 승인 허가 또는 시판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가브스메트50/850 mg와 50/1000mg이 200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2010년 2월1일 보험급여 등재되었으며, 가브스메트50/500mg은 지난 9월에 국내허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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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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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다" 질병관리청( 청장 지영미) 은 2025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 2025) 을 맞이하여 6월 29일(일)부터 7월 5일(토)까지 주요 알레르기질환의 예방과 대처 방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세계알레르기기구*에서 올해의 주요 질환으로 선정한 아나필락시스( 급성중증과민반응) 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응급상황 시 대처 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하고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알자내몸(알레르기로부터 자유로운 내 몸) 아나필락시스, 알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를 슬로건으로 하여 전국 지자체,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등 유관기관과 협력한 다각적인 대국민 홍보를 추진한다. 각 지자체는 지역주민에게 질병관리청에서 배포한 슬로건, 포스터, 영상 등 홍보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인지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질병관리청과 시도에서 공동 운영 중인 시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온·오프라인 교육과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한다. 세계 알레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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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한결핵협회·마이허브와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시작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전세환)는 27일 서울 코엑스 광장에서 ‘폐건강 체크버스’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흉부 엑스레이 촬영이 가능한 버스를 전국적으로 운영하여, 인지하지 못했던 폐 결절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및 메디컬 AI 솔루션사 마이허브(대표 양혁)와 협력해 전국적으로 ‘폐건강 체크버스’를 운영한다. 폐암은 2023년 기준 국내 전체 암 사망률 1위 암종이며, 암이 발생한 장기를 벗어나지 않은 병기에 발견 시 5년 상대생존율이 79.8%로 매우 높지만, 전이된 경우 생존율은 12.9%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원격 전이 상태로 진단받은 환자가 40% 이상으로, 정기 검진의 중요성이 크다. 불확실한 폐결절 확인은 폐암 조기 진단에 필수적이다. 저선량 흉부 CT는 폐암 조기 발견과 사망률 감소에 효과적이며, AI가 탑재된 흉부 엑스레이는 일반 엑스레이보다 폐 결절 발견에 더욱 효과적이다. 국내 연구에서 AI 적용 그룹의 폐 결절 검출율이 비AI 그룹보다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한 흉부 엑스레이에서 발견되는 비정상 소견은 다양한 폐 및 심혈관 질환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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