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10일 염색 조직 샘플의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를 생성하는 ‘VENTANA DP 600 슬라이드 스캐너(이하 DP 600)’가 1등급 체외진단의료기기로 신고되었다고11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DP 2002 보다 더 많은 검체를 한번에 스캔할 수 있는 대용량 디지털병리 슬라이드 스캐너로 지난 6월 28일 CE 인증을 받았다.
DP 600은 슬라이드의 파손 및 분실과 같은 슬라이드 취급 오류를 최소화하는 트레이 기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한번에 40개의 트레이, 총 240개의 슬라이드 장착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환자의 염색된 조직 검체를 우수한 품질의 이미지로 빠르게 생성할 수 있어 수작업이 많은 병리과의 워크플로우를 개선시킬 수 있다.
그밖에도 BIF, TIF 파일 형식 외에도 DICOM 파일 형식의 이미지를 제공해 환자정보와 디지털 병리 이미지 정보를 한 파일에서 보여줄 수 있게 되었으며, STAT기능이 추가되어 장비가 작동되는 중에도 응급 검체를 장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