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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의료계 위기상황 '네탓 내탓' 아닌 함께 자성해야...

2013년도 의료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임채민복지부장관, 불필요한 정부 규제 최대한 자제 의료계 자율성 보장 발언에 노환규 의협회장 의료계 위기 공동 책임 규정

올해는 의료계에도 훈풍이 불까?

정답은 '글쎄'쯤이 아닐까 생각한다.여러 여건이 만만치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새정부 보건의료 정책이 아직 구체화 되지 않은 가운데 섣부른 예단은 금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냥 비관적으로만 생각할 필요 또한 없다는 것이 의료계 안팎의 진단이다.

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개최된 2013년도 의료계 신년교례회에선 덕담 수준을 넘어 의료계를 배려하는 복지부장관의 발언이 이어지는 등 어느때 보다 화기 애애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교례회에는 임채민 복지부장관이 내빈으로 참석한 것을 비롯해  노환규 회장과 , 김동익 대한의학회장, 변영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의장,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장, 정영기 대한병원의사회장,김윤수 대한병원협회장, 등 의료계 인사들과 박인숙·류지영·길정우·문정림·신의진의원(새누리당), 김용익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김미희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참석해 의료계의 발전을 기원했다

임채민 장관은 치사를 통해 "수십년간 의료계의 헌신과 노고가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보건의료 및국가발전은 달성 어려웠을 것"이라며 말하고  "무엇보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국민 위해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의료공급체계를 이끌어 준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임장관은 특히  "의료계 노력에 발맞춰 복지부는 지금까지 잘못 해온 여러가지 일들을 하나씩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리고 있다"고 소개하고  "의료계의  자율적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복지부가 불필요하게 간섭하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노환규 회장은  인사을 통해 "올해는 우리나라가 전쟁의 폐속 속에서 일어서기 시작한지 꼭 60년째 되는 해"라고 말하고 "전쟁을 겪은 동방의 작은 나라가 이렇게 발전하게 된 바탕에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 의료계의 각고한 노력이 있었음을 잊어선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의료계 위기와 관련 노회장은 또 "의료계가 전문가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정부 또한 전문가단체를 신뢰하지 못했다"고 전제하고 "서로 믿지 않고 불신의 늪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의료 경쟁력이 하락했다"며 현의료계의 위기 상황을 정부와 의료계의 공동책임론으로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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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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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