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북대병원어린이집이 아나바다시장놀이 활동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인 87만5000원을 병원 발전을 위한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은 전북대병원어린이집 유희실에서 유희철 병원장과 김경화 대외협력실장, 김종우 총무과장, 전북대병원 어린이집 최영숙 원장, 오현일 어린이집 운영위원장 등의 관계자와 원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전북대병원어린이집 영유아들이 지난해 아나바다 시장놀이에 직접 참여해 정성스럽게 모은 것이다.
전북대병원어린이집은 영유아들의 경제활동 경험 교육을 위해 매년 1회 아나바다시장놀이(경제교육 바자회 활동)를 실시하고 있으며, 참여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기 위해 수익금을 매년 병원 발전후원회에 기부하고 있다. 2019년도부터 시작한 발전후원금 전달은 올해까지 총 604만원이다.
병원 측에서는 소중한 마음을 정성스럽게 모아 기부한 원아들의 따뜻한 마음을 격려하고 졸업을 맞이한 12명의 원아를 축하하기 위해 색연필을 선물했다.
최영숙 전북대병원어린이집 원장은 “전북 도민의 건강을 위해 높은 의료 환경을 제공하고자 항상 노력 중인 전북대병원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어린 아이들의 순수한 이타심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있는 환우들에게 힘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