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대표원장 윤강준) 신경중재 의학과 서대철 임상과장이 이달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신경중재 심포지움(Neuro-Intervention Symposium)에서 ‘경막 동정맥루(classification of Intracranial Dural Arteriovenous Fistula)의 분류’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했다.
인터벤션연구재단이 주최하고 부산 백병원 정해웅교수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경막 동정맥루’ 였다. 경막 동정맥루는 희귀 뇌혈관질환으로서 머리 뼈 안 뇌가 들어있는 공간인 두 개강, 척추, 그리고 뇌 척수신경을 감싸고 있는 뇌막에서 발생한다. 이 질환은 서서히 진행하면서 마비와 발작과 같은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고, 급작스럽게 출혈이 발생해 의식을 잃을 수도 있는 질환이다.
경막 동정맥루가 나타날 수 있는 뇌막은 머리 뼈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막, 지주막, 경막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중 경막은 가장 직접적으로 뇌를 보호하고 뇌 및 척수의 대사에도 관여하는 중요한 구조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