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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골다공증, 우습게 넘겼다가는 '낭패'...작은 충격에도 척추 골절

골다공증으로 인한 척추골절, 습관성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치료 필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고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2007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새 44.3% 늘었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이 37%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34.4%, 50대가 22.3%로 나타나 50대 이상이 93.7%를 차지했다. 이 중 여성 점유율은 약 92.5%로 남성에 비해 12.3배나 높았으나 연도별 증가율은 남성이 높아 남성에게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 됐다.

골다공증이란 뼈의 양이 감소하고 질적인 변화로 인해 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위험이 증가되는 질환을 말한다. 골다공증 자체로는 대부분 증상이 없지만 외부 충격에 의해 손목, 척추, 고관절 등 신체 모든 부위에서 쉽게 골절이 일어날수 있고, 골절이 발생하면 통증이 심하고 뼈가 붙는 시간이 일반인에 비해 길기 때문에 치료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게 된다.

특히 나이든 노인들은 실외뿐만 아니라 실내의 미끄러운 바닥 및 책상 모서리 등에서 발생하는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발생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척추 뼈가 내려앉는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척추골절은 골다공증이 있는 노년층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척추골절은 통증이 심해서 잘 걸을 수가 없게 되어 환자는 거동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심해지는데, 이렇게 움직이지 않다 보면 골다공증이 더 심해지고, 골다공증이 더 심해질수록 뼈는 더 쉽게 골절될 수 있다. 악순환이 연속되는 현상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현상 방지를 위해서는 골다공증 치료가 우선 되어야 한다. 치료 후에 당장 통증이 없어진다고 해서 완치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주의하게 생활을 하게 되면 골절이 습관처럼 따라다니게 된다. 골절은 치료를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골절이 더욱 심화되어 치료 자체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는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가장 최상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첨단 척추관절 의정부튼튼병원(네트워크)의 윤종석원장은 “골다공증은 특별한 증상이 없기 때문에 평소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골절상을 입은 뒤에야 비로소 알게 되는 환자들이 많다”며, “요즘처럼 날씨가 춥고 빙판길이 많은 겨울에는 더욱 골절 위험에 노출되기 쉬우므로 사전에 미리 운동이나 육체적 활동을 통해 골밀도를 높게 유지하려는 생활습관 개선의 노력이 필요하고 골다공증 환자들은 낙상으로 인한 척추질환 발생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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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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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