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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전문가 CEO 제약기업 뭔가 달라도 다르네..

휴온스, 전재갑 대표 지휘봉 잡은 후 신약개발 속도....욕창 치료제 임상2상승인으로 바이오 시장 본격진출 욕창 부위 모세혈관재구성하는 바이오 신약으로 천억시장 노크 준비 척척

국내 제약기업에서 최고경영자에 오르기 위해선 몇가지 조건이 있다.

다른 업종도 별반 차이가 없겠지만 제약기업의 경우 특히 그렇다. 과거에는 영업 전문가의 추대가  대세였다. 최고경영자의 지휘봉을 잡기 위해선 영업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는 것이 불문률이나 다름없다.

이런 과거의 추세는 지금도 상당수의 제약기업이 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유한양행을 비롯해 보령제약, 동화약품 등 국내 상장 제약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영업 전문가들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 최고 경영자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연구 개발 전문가들의 중용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배적 분석이다.

종근당,대웅제약등 국내 굴지의 상장기업은 물론 동구제약에 이어 올들어선 휴온스가 전재갑대표체제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신약개발에 정진하는 모습이다.

이들 제약기업의 특징은 비정상적인 영업은 자제하고 투명경영과 모든 경영의 포커스를 신약개발과 연구개발에 맞추고 10년후의 회사 발전 모델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휴온스는 연구 개발 전문가인 전재갑 대표가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으면서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자사의 첫번째 바이오 신약개발 사업인 욕창치료제 ‘EG-Decorin’이 지난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휴온스는 지난 2009년EG-Decorin의 개발사인 아이진㈜에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본 제품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획득한 바 있다. EG-Decorindn의 임상 2상 시험은 연세의대 가정의학과 이덕철교수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아이진에서 진행하는 임상 2상 완료 후에는 휴온스에서 임상 3상을 진행하며, 2015년 출시 될 예정이다.

EG-Decorin은 유전자 재조합기술에 의해서 효모에서 발효 생산한재조합 단백질(인체 유래) 주성분을 부형제에 첨가한 연고형태의 치료제로, 욕창 부위에 적용하면 모세혈관 재구성을 유도해 모세혈관을 안정화시켜 욕창이 치료된다.

특히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확인한 결과, 기존의 성장인자를 이용한 만성궤양및 창상 치료제보다 결손조직 회복과 상피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에서 개발된 욕창치료제는 전무한 상태이며, 현재 개발 중인 타사제품들은 예방 관련 물품에 국한되어 있는 상황이다.

임상 2상을 맡은 이덕철 교수는 “EG-Decorin의출시는 욕창 치료 분야는 물론, 국내 바이오 신약개발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아이진 관계자는 “본 욕창 치료제는중기청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과 지경부(한국바이오협회 주관)의 ‘바이오기술유효성 평가 및 독성분석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으며, 국내특허는 이미 등록된 상태이고, 해외 특허도 출원 중”이라고밝혔다.

이에 휴온스 관계자는 “우리가 개발한 욕창치료제는 현재 이를 대체할 치료제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상품성이 뛰어난 바이오 신약”이라며 “추후적응증 확대를 통한 타 피부질환 치료제로 응용될 가능성도 높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욕창은 병상에 오래 누워있는 환자의 등, 허리, 어깨, 팔꿈치가 바닥면과 접촉돼 생기는 피부상해다. 욕창 시장은 현재 국내만으로도 1,000억 원대 이상으로 추정되고있으며, 급속한 고령화를 감안할 때 가파른 수요증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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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병원, ‘진료협력 상생모델 3.0’ 선언 경희대학교병원(원장 오주형)은 지난 6월 18일(수), 롯데호텔 서울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상생모델 3.0’을 주제로 핵심진료협력병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지역 협력병원과의 신뢰와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 김종우 기획진료부원장,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윤동환 적정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이현석 서울의료원장, 조인수 한일병원장, 배병노 상계백병원장 등 20개 핵심진료협력병원 주요 보직자 및 관계자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주형 경희대의료원장은 환영사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역 협력병원과의 유기적 연계가 필수”라며 “의료는 기술을 넘어 연대의 예술이며, 상생모델 3.0은 환자-협력병원-상급병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생태계”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 간담회가 상생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진료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희대학교병원은 원활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핵심진료협력병원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위촉장을 전달하며 상호협력의 의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