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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어리 6명 이상, “경영상 이유로 인한 재택근무 축소 이해할 수 있어”

외부 환경 변화로 인한 실리콘밸리의 ‘사무실 복귀’ 요청 배경에 공감한다는 의견이 68%로 높아
응답자의 79%가 입사 결정 시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해 눈길

최근 긴박한 외부 환경의 변화로 인해 재택근무를 축소하는 상황에 대하여 공감하는 개발자가 다수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커리어테크 스타트업 퍼블리(대표 박소령)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330명을 대상으로 한 재택근무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최근 실리콘 밸리를 비롯하여 미국의 많은 기업들이 경영상의 이유로 재택근무를 축소하고 있다. 시장 상황의 변화로 전년 대비 실적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디즈니, JP모건, 아마존, 메타 등이 직원들에게 사무실로 복귀할 것을 요청했다. 디즈니의 경우 재택과 회사 사무실 근무를 겸하는 '하이브리드' 근로 직원을 대상으로 3월 1일부터 일주일에 나흘을 회사 사무실에서 일할 것을 지시했으며, JP모건 운영위원회는 '함께하는 것의 중요성(The importance of being together)'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통해 상무이사는 주 5일 출근, 다른 직원은 주 3일 출근하지 않을 경우 성과 평가 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경고를 전달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 역시 직원들에게 “직접 만나는 시간이 (직원 간) 관계를 만들어주고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한 국내 개발자들의 의견을 조사하기 위해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에서 실리콘밸리의 사무실 복귀 요청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설문한 결과, 응답자의 68%가 요청 배경에 공감하며 긴박한 상황일 경우 사무실 출근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32%는 요청을 이해하기 어려우며 재택근무로도 충분히 높은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답했다.
 

생산성 증대를 위해 회사가 사무실 출근을 요청하는 경우를 가정한 설문에서도 응답자의 다수인 53%가 아쉽기는 하나 상황에 금방 적응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7%는 오히려 회사의 긴박한 상황을 실감할 수 있어 업무에 더 몰두할 것 같다고 답했다. 반면, 응답자의 21%는 결정에 공감하기 어렵고 황당할 것 같다고 답했으며,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므로 이직을 고민하게 될 것이라 답한 응답자도 18%로 반대 입장 역시 팽팽했다.
 

회사 선택 시 ‘재택근무 가능 여부’가 중요한 조건인지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65%가 재택근무 가능 여부는 옵션일 뿐 가장 중요한 조건은 아니라고 답했으며, 이어서 재택근무 가능 여부는 회사 선택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응답자가 14%로 뒤를 이었다. 반면 재택근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는 21%로 조사되었다.
 

최근 재택근무와 관련된 커리어 서비스들의 설문조사 결과 발표가 이어지는 가운데, 앞서 인크루트에서 발표한 결과와 커리어리에서 발표한 결과가 일치하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월 25일 인크루트는 직장인 1,06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58%가 입사 결정 시 재택근무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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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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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