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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인천세종병원,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 성공

난이도 높은 TEP, 기존 복강내접근술(TAPP)보다 안정성 ‘UP’

인천세종병원(병원장 오병희)이 인천지역 최초로 복막외접근술(TEP) 로봇탈장수술에 성공했다.높은 안전성과 빠른 회복을 돕는 수술법 성공으로 탈장 우려가 있는 노령층 등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1일 첫 수술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6례의 TEP 로봇탈장수술을 성공했다. 

탈장은 복강 내에 있어야 할 장이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되거나 빠져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선천적, 과격한 운동, 만성 기침으로 인한 복압 상승 등 요인은 다양하다. 

특히 복벽을 포함한 근육이 약해지는 노령층에서 탈장 가능성이 높아진다.

탈장수술은 개복술과 복강경(침습) 수술로 나뉜다. 복강경은 또 수술 난도와 안전성에 따라 복강내접근술(TAPP)과 TEP로 나뉜다.

TAPP는 복강 안에서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수술 공간이 넓다. 하지만 장기가 수술기구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수술 과정에서 장 손상 위험성이 있다.

그래서 고안된 수술법이 TEP다. 복강경을 복강 내로 삽입하지 않고 복막과 후복벽 사이에 삽입하고 가스를 주입하면서 박리를 진행, 탈장부위에 접근한다. 복강 외에서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복강 내 손상 우려가 없다.

이에 따라 TEP는 TAPP보다 견고하고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수술로 평가되고 있다.

다만, TAPP보다 수술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집도의의 높은 숙련도를 요구한다.

이번 인천지역 최초 TEP 로봇탈장수술 성공 집도의는 이상명 진료부장(외과)이다. 그는 인천세종병원 개원부터 탈장수술, 상하부 위장관 수술, 간담췌 수술, 단일공 복강경수술, 복강경 로봇수술 등을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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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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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