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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요실금 치료 위해 무심코 따라한 케겔운동, "허리 위험"

박연이 산부인과 전문의,올바른 케겔운동 방법 세가지 실천하면 도움


- 건강 관리한다고 유튜브 등을 보고 따라한 케겔운동, 잘못된 자세로 하면 오히려 역효과
- 혼자 따라하는 것보다 의료진 도움으로 정확히 하는 게 좋아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실시할 수 있는 ‘여성 건강의 비법’ 케겔운동. 이는 골반저근을 강화해 방광과 요도를 받치는 힘을 길러 요실금 치료에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 증세가 있다면 주의해야 한다. 자칫 잘못된 자세로 따라하다 골반저근이 아닌 허리나 엉덩이, 고관절 근육을 사용해 허리 통증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산부인과 전문의인 박연이 대표원장은 “어떤 운동이든 정확한 자세로 하는 것이 효과적인데, 골반저근에 힘이 들어가는 느낌을 제대로 익혀서 케겔운동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며 “소변을 보다가 중간에 멈추는 느낌을 기억하면서 운동하되,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설명했다. 

골반저근은 대〮소변을 참을 때 ‘움찔’하는 부위로, 골반 안쪽에 위치해 있다. 치골에서 꼬리뼈에 이르는 근육으로, 자궁과 방광, 대장을 받치고 있어 요도와 질, 항문 수축울 도와준다. 따라서 골반저근이 튼튼해지면 처진 방광과 요도가 원래 위치로 자리잡을 수 있어 요실금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요실금은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소변이 배출되는 질환이다. 생명을 위협하진 않지만, 걷거나 뛸 때, 재채기하거나 웃을 때, 무거운 물건을 들 때 소변이 새어나오거나 시도때도 없이 요의가 느껴지고 화장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소변이 흘러 나오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요실금 증상은 외출을 어렵게 하고 대인 기피를 유발해, 삶의 질을 떨어트리기 쉽다. 

박연이 전문의는 “주로 중년 여성에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나, 최근에는 성별이나 연령에 관계 없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라며 “요실금 증상이 나타나도 치료 대상으로 인식하기 보다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비교적 쉽게 치료할 수 있으니 의심되면 주저말고 요실금 치료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실금은 원인 별로 치료해야 효과적이다. 복압성요실금은 골반 근육이 약해져 발생하는 것으로, 케겔운동과 같은 운동 요법을 이용해볼 수 있다. 절박성요실금은 불안정한 방광 신경으로 발생해 주로 약물 치료를 이용한다. 

다만 중증의 복압성요실금이거나 절박성요실금이어도 요역동학검사 결과 복압성이 함께 발견된다면 ‘TOT수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TOT수술은 인체 무해한 성분으로 이루어진 매쉬테이프를 이용해 요도 위치를 잡아주는 것으로, 요실금 치료에 효과적이다. 

특히 복부를 절개하지 않고 골반폐쇄공으로 테이프를 통과시켜 다른 장기 손상이나, 합병증 발생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이 있다. 

박연이 전문의는 “중증의 복압성요실금이라면 케겔운동만으로 증상 개선을 기대하기 힘들다”라며 “TOT수술과 같이 근본적 치료를 시행한 다음 케겔운동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케겔운동은 의료진과 함께 정확한 자세와 방법을 익혀 꾸준히 해야 효과적이다. 특히 허리디스크 환자라면 자칫 허리 근육을 이용하다 증상을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실금 환자의 올바른 케겔운동 방법
1. 소변을 참을 때처럼 밑에 힘을 주면서 1초 정도 수축했다가 긴장을 풀기
2. 이 긴장감을 유지한 상태에서 팬티 윗라인에 점이 있다 생각하고 배꼽까지 점을 끌어올린다는 느낌으로 수축하기
3. 최소 5분 동안, 하루 2번씩 꾸준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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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나눔주간’으로 ESG 가치 확산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창립 99주년을 맞아 각 사업장별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창립기념 나눔주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되는 창립기념 나눔 주간에는 사업장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핸즈온 나눔활동 및 직원 자녀 대상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진행된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한 창립기념 나눔 주간은 직원들이 창립정신을 되새기고, ESG경영 강화와 실천적 나눔문화 구축을 위해 기획되었다. 유한양행은 이번 ‘창립기념 나눔주간’을 통해 창립정신인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일상 속에서 ESG 가치를 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다. 사업장별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연계하여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반려식물을 만들어 기부하는 원예봉사, 이면지를 업사이클하는 이면지 노트만들기 봉사, 지역 보육원 아이들을 위한 안전 우산 만들기와 저소득 아동을 위한 제빵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된다. 또한 작년에 이어 직원 자녀들을 대상으로 ‘버들환경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진행하며, 우수작은 사내 전시 및 인트라넷에 게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0일부터는 본사를 시작으로 3일간 사업장별 ‘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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