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위탁 운영하는 국립소방병원(원장 곽영호)은 3월 23일부터 외래 시범진료를 11개 진료과로 확대하고, 인근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 국민에게도 진료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충북 음성군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국립소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연면적 약 3만9천㎡, 302병상)로 건립된 공공의료기관이다.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와 함께 충북 중부권의 필수 의료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설립됐다. 병원은 지난해 12월부터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5개 핵심 진료과를 중심으로 소방·경찰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진료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왔다. 23일부터는 ▲내과 ▲외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총 11개 진료과로 외래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는 4월에는 성형외과를 추가 개설하는 등 6월 정식 개원을 앞두고 진료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음성·진천·괴산·증평 등 인근 지역주민을 포함한 일반 국민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확대는 소방공무원을 위한 특화 의료 제공을 넘어 대학병원급 전문 의료 접근성이 낮았던 충북 중부권의 의료
포자랩스는 자사의 인공지능(AI) 음악 500곡을 보이저엑스의 영상 편집 툴 ‘브루(Vrew)’에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브루는 AI 기반 자막 생성과 편집 기능을 중심으로 영상 제작을 지원하는 영상 편집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크리에이터들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활용하고 있는 툴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브루 사용자들은 프로그램 내에서 포자랩스의 음악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영상에 배경음악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제공된 음원은 EDM, Hip-hop, Rock, Funk, Newage, Jazz, Cinematic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으며, 브루 이용자들은 영상 편집 과정에서 해당 음악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제작자는 별도의 음악 라이선스 확보 과정 없이 영상의 분위기와 장면에 맞는 배경음악을 보다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포자랩스는 인공지능 음악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음악을 개발하고 있는 AI 음악 기업이다. 100만 곡 이상의 음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음악 모델을 구축했으며, 기업과 콘텐츠 제작자가 저작권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음악 기술을 개발하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기업 MSD와 진행 중인 에볼라 백신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와 생산 협력을 강화한다. IDT 인수 이후 이어져 온 전략적 결합이 글로벌 프로젝트의 성공 가속화로 이어지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MSD(미국 머크) 및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추진 중인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과 관련, IDT와 완제(Drug Product) 위탁 개발 및 생산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제기구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지난 1월 약 3천만 달러 규모의 개발비 지원을 발표한 후 이뤄진 후속 절차다. 2세대 자이르 에볼라 백신 개발은 기존 제품의 제조공정 복잡성과 초저온 유통 부담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둔다. 제조 수율을 높이고 열안정성을 개선해 공급 안정성과 접근성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에볼라 백신 원액을 자체 생산하고, IDT는 CDMO 전문성과 노하우, 최신 설비를 활용해 완제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한다. 자이르 에볼라 바이러스는 감염 시 생존률이 50%에 불과한 고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한성존, 이하 대전협)는 3월 22일 ‘2026 전공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1월 12일부터 31일까지 전공의 10,3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755명(17.0%)이 응답했다. 대전협은 수련 및 근무환경의 실태를 종합적으로 파악해 제도 개선으로 이어지는 정책 근거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전공의 근무환경은 여전히 과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실제 근무시간은 70.5시간(중위값 72시간)으로 2022년(77.7시간)보다 감소했지만, 27.1%는 최근 3개월간 주 80시간을 초과해 근무했다고 응답했다. 특히 레지던트 1년차의 경우 중위값이 80시간에 달했다. 또한 실제 근무시간이 전산 기록보다 많다는 응답이 44.8%로 나타나, 근무시간 기록의 투명성과 관리체계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속근무 역시 장시간 지속되고 있었다. 최근 4주간 최대 연속근무시간은 평균 26.2시간이며, 24시간 초과 근무 경험 비율은 42.9%였다. 이 중 절반가량은 한 달 동안 5회 이상 24시간을 초과해 근무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 구조는 여전히 ‘수련보다 노동’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 및 비진료 업무 비중
뉴아인의 ADHD 치료기기 ‘애드녹스(ADDNOX)’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며, 비약물 기반 신경조절 치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식약처는 2026년 3월, 애드녹스를 ‘첨단기술군 혁신의료기기’로 공식 지정했으며 , 이는 기술적 혁신성과 임상적 잠재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해당 지정은 '의료기기산업 육성 및 혁신의료기기 지원법'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향후 우선심사 및 단계별 심사 등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해져 상용화 속도 또한 가속화될 전망이다. ADHD 치료는 현재까지 메틸페니데이트 등 약물 치료가 중심이었으나, 부작용 부담, 장기 복용 우려, 개인별 반응 편차 등의 한계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애드녹스는 삼차신경자극(TNS, Trigeminal Nerve Stimulation) 기반 기술을 통해 전두엽과 연결된 신경 회로를 조절하는 방식으로, 약물 없이 신경 기능을 조절하는 새로운 치료 접근법을 제시한다. 이는 기존 약물과는 전혀 다른 작용 메커니즘으로, 비약물 치료 옵션에 대한 의료현장의 수요 증가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정에서 주목할 점은 애드녹스가 단순 기능 개선형이 아닌 ‘첨단기술군 혁신의
황덕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팀장이 최근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제45차 정기총회에서 제18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황덕기 신임 회장은 대한방사선사협회 인천광역시회 회원 2800여 명을 대표해 학술연구 활성화와 회원 권익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2월부터 3년이다. 2005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에 입사한 황덕기 회장은 전국 춘계학술대회 대상 수상과 SCI급 논문 발표 등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는 영상의학팀장으로서 병원 내 영상의학 발전과 조직 운영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학술적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회장에 선출됐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7일 익산시 소재 미래영상의학과의원 이지영 원장이 병원 발전을 위한 기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래영상의학과의원에서 열린 발전기금 전달식에는 이지영 원장과 서일영 원광대병원장을 비롯, 주요 업무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 의료 발전을 위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치료기금 3,000만원과 병원 발전기금 2,000만원을 기부하여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의료비 지원사업과 병원의 첨단 의료장비 확충과 의료진의 연구 환경 개선, 지역 내 취약 계층을 위한 의료지원 사업 등 사용될 예정이다. 원광대병원은 이를 통해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엔젤 이스트가 대체 단백질 시장 확대를 겨냥한 신제품과 기술 성과를 선보이며 ‘고품질 단백질의 대중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엔젤 이스트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 FIC 2026에서 최신 효모 단백질 연구개발(R&D) 성과와 글로벌 응용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체 단백질 산업이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비용 절감, 맛·식감 개선, 공급망 안정성 확보 등 ‘실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번 행사에서 엔젤 이스트는 신규 효모 단백질 제품 2종을 처음 공개했다. ‘AngeoPro™ Yeast Protein Hi90-A’는 단백질 함량 88%의 고단백 제품으로, 부드러운 식감과 담백한 풍미를 갖춰 스포츠 영양 및 특수 식단 시장을 겨냥했다. ‘Yeast Protein S80-A’는 완전 수용성 특성을 바탕으로 즉석 음료(RTD)와 단백질 워터 등 빠르게 성장하는 음료 시장에 적합한 제품이다. 리쿠(Li Ku) 단백질 영양 및 향료 기술센터 총괄은 “이번 신제품은 발효 기술과 효소 가수분해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력을 반영한 결과”라며 “고겔화력과 고류신 함량을 갖춘 기능성 효모 단백질 개발을 통해 육가공, 스포츠 영양, 고
의약품 정보 공개 확대와 비급여 관리 강화를 핵심으로 하는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가 공식 출범한다. 환자와 소비자의 알 권리, 선택권, 안전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요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국소비자연맹,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는 2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한국소비자연맹 정광모홀에서 ‘의약주권 환자·소비자연대’ 창립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번 연대는 그간 정부 주도·공급자 중심으로 운영돼 온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지적하며, 환자와 소비자가 주체가 되는 의료 환경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의약품과 비급여 영역에서 정보 비대칭과 선택권 제한 문제가 지속돼 온 점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연대는 향후 활동 방향을 ‘S.T.A.R.T.’(안전·신뢰·자율성·권리·투명성)라는 5대 가치로 제시하며, 이를 기반으로 한 제도 개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의약품 유통 구조 개선부터 비급여 관리 체계 구축까지를 포함한 ‘10대 정책 요구사항’이 발표된다. 가장 먼저 제네릭 의약품 약가 인하와 리베이트 구조 개선이 제시됐다. 연대는 불투명한 유통 관행을 개선하지 않은 채 마케팅 비용을 보전하는 구조를 문제로 지
국제 인도주의 의료 구호단체 국경없는의사회(MSF)가 인기 만화 원피스의 캐릭터 토니토니 쵸파를 공식 서포터로 임명했다. 이번 협업은 전 세계 분쟁, 재난, 전염병 등 위기 상황에서 펼쳐지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인도적 의료 활동에 대한 대중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쵸파는 작품 속에서 “세상 모든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를 꿈꾸는 밀짚모자 일당의 선의(船醫)로,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환자를 치료하는 헌신적인 모습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러한 가치가 국경없는의사회가 추구하는 의료 윤리와 중립성, 공정성의 원칙과 맞닿아 이번 협업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현재 70여 개국에서 무력 분쟁과 자연재해, 의료 사각지대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놓인 이들에게 긴급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국제 인도주의 단체다. 이번 협업을 통해 공개된 신규 일러스트에는 MSF 로고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청진기를 목에 건 채 의료 배낭을 메고 달리는 쵸파의 모습이 담겼다. 이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상징인 ‘러닝 퍼슨(Running Person)’을 연상시키며, 현장에서 생명을 살리는 활동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쵸파는 앞으로 웹사이트, 소책자, 소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