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헬츠(MarkHerz Inc.)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뇌졸중 및 뇌종양 환자 맞춤형 AAV 유전자치료제 공동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진행됐으며, 이승민 마크헬츠 대표와 김재용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장이 직접 참석해 서명식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뇌졸중·뇌종양 관련 임상 데이터 및 기술 정보의 상호 공유 △표적형 AAV 캡시드 및 치료제의 공동 설계와 전임상 평가 △임상시험 공동 수행 등 유전자치료제 개발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뇌졸중은 국내 사망 원인 4위로, 후유장애 유발률이 높아 골든타임 치료가 필수적인 질환이다. 고등급 뇌종양(예: 교모세포종)의 경우 5년 생존율이 10% 미만에 불과하며, 재발과 내성으로 인해 표준치료의 한계가 명확하다. 두 질환 모두 뇌혈관장벽(BBB) 뒤에 병변이 존재해 기존 치료제의 전달이 어려운 만큼 정밀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는 획기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마크헬츠는 2021년 설립 이래 AI 기반 캡시드 설계와 자동화 생산 기술을 바탕으로 빠른 개발·대량생산이 가능한 AAV 플랫폼을
환경보호와 건강 실천을 동시에 잡는 이색 캠페인이 무등산 자락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는 최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무등산국립공원과 함께 쓰즐인(쓰레기 줍기가 즐거운 사람들) 캠페인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화순 만연산 탐방로 ‘오감연결길’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와 무등산국립공원 사무소 직원,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생, 탐방객 등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자들은 자연 속을 걸으며 플로깅(쓰레기 줍기) 활동을 펼치고, 탐방객을 대상으로 한 혈압·혈당 측정, 분리배출 상식 퀴즈, 미니 환경 토론 등 다채로운 건강 및 환경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실천 가능한 일상 속 환경보호 활동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건강측정 부스를 통해 개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기회도 제공돼 환경과 건강의 연계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환경보건센터장 박원주 화순전남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교수는 “이번 캠페인은 환경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수술실 환경 및 제도 개선을 통해 수술실 운영이 정상화된 결과를 레터(letter) 형식의 논문으로 발표했다고 밝혔다. ‘2024년 의료 위기 속 수술실 정상화를 위한 운영안’이라는 이 논문은 지난해 의정갈등상황에서 수술 진료 공백 최소화와 수술실 정상화를 위해 병원 차원에서 추진한 전략적 대응의 노력을 담고 있다. 병원 차원의 대응 및 결과를 학술적으로 정리한 이번 논문에는 고동현 병원장, 박종훈 행정부원장, 수술실장 김영욱 교수(마취통증의학과)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논문에 따르면 국제성모병원 수술실은 지난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및 전공의의 인력 변동으로 수술 진료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술실은 ▲진료과 간 협업체계 정비 ▲환자 이송동선 개선 ▲수술 후 수술실 정비 표준화 등을 통해 업무 프로세스를 최적화 했다. 그 결과 마취 관련 수술 대기시간을 23% 단축시켰으며, 의료진의 초과 근무시간도 53%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동시에 병원 차원에서는 의료진 복지 향상을 위해 마취통증의학과 교수의 개인 연구실을 제공하는 등 근무 환경과 제도 전반을 재정비 했다.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폼 타입 탈모치료제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탈모치료 환자는 2018년 22만5000명에서 2022년 24만 8000명으로 연평균 2.5%씩 증가하고 있다. 탈모는 외부환경에 따른 스트레스, 유전적 요인, 호르몬 영향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다. 최근에는 젊은 층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연령에 구별없이 탈모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미녹시딜 성분의 바르는 탈모치료제다. 주성분인 미녹시딜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탈모치료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두피 내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을 새로 나게 하는 원리로 탈모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카필러스 폼에어로솔은 폼형태로 두피에서 흐르지 않아 편리하게 사용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조밀한 폼 밀도로 유지력이 높아 기온에 따라 미녹시딜 폼이 빠르게 액상화되는 문제를 개선해 여름철에도 사용이 용이하다. 고밀도의 폼형태로 액제와 겔제 대비 모발의 뭉침과 떡짐 현상이 적어 아침 저녁으로 사용 가능하며 박하향을 함유해 사용 후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남성은 1일 2회, 여성은 1일 1회 환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제80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호흡기센터 복도에서 구강 건강 인식 증진을 위한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백진아)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80년 함께한 구강건강, 100세 시대의 동반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구강 건강 리플렛을 배부하는 등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구강보건의 날은 매년 6월 9일로 지정되어 있으며,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구강 건강 인식을 증진시키고, 특히 장애인의 구강 건강 관리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방문 구강보건교육 및 구강검진, 불소도포 등 국만의 구강 건강 증진과 질환 예방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강 건강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예방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백진아 센터장(구강악안면외과 교수)은 “장애인분들이 구강 건강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전반적인 건강 유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구강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는
2025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지난 6월 13일(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1층 유일한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통일부 김영호 장관, WHO WPRO 관계자, 연세대학교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김소윤 센터장 등 80여 명의 학회원과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난 상황 시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접근방안’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졌다. 학술대회는 △북한 내 재난대응/위기관리 △북한 기후재난의 보건의료적 대응이라는 두 개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요한 발표를 이어갔다. 세션 1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대북정책변화(KAIST 윤영상 교수) △북한 내 재난 대응 체계(연세대 이정임 교수) △복합적 위험시대의 HDP NEXUS의 함의와 과제(이화여대 강민아 교수) 등의 주요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대구가톨릭대 김경범 교수, 지속가능발전연구소 박숙현 소장과 연세대 노진원 교수가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하였다. 세션 2에서는 △신체건강-온열한랭질환(단국대 권호장 교수) △정신건강(국립정신건강센터 심민영 국가트라우마센터장) △상해 및 감염병(성균관대 김종헌 교수)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의 발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 상반기(1월~6월) 급성심장정지 환자 16,782건 중 16,578건(98.8%)에 대한 조사가 완료되어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질병관리청은 2008년부터 급성심장정지조사를 통해 119구급대에 의해 의료기관으로 이송된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조사를 실시하고 있고, 그 조사결과를 급성심장정지 관련 정책 및 연구 등에 적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2022년부터 반기 단위로 공표하고 있다. -급성심장정지 주요 발생 원인은 심장 질환 등 질병, 주요 발생 장소는 가정 ’24년 상반기 조사 주요 결과, 심인성(심근경색, 부정맥 등),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발생이 77.8%였으며, 추락, 운수사고, 목맴 등 질병 외에 의한 발생이 21.8%였다(그림 1 참고). 발생 장소별로는 도로/고속도로, 상업시설 등 공공장소(17.8%)보다 가정, 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64.0%)에서 주로 발생하였다. 특히, 비공공장소 중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의 45.1%를 차지하였다(그림 2 참고).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 및 뇌기능회복률 증가 추세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이하 ‘생존자’)는 1,527건으로 생존율은 9.2%(’23년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디지털 콘텐츠 기반의 사회공헌을 통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5월 30일 서울 송파구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유튜브 채널 ‘내귀에닥터’를 통해 발생한 누적 수익금 1,000만원을 환우에게 전달하는 뜻깊은 기부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내귀에닥터’는 2019년부터 한미약품 디지털마케팅팀이 운영 중인 대국민 질환정보 유튜브 채널로, 전문의들이 출연해 환자 입장에서 이해하기 쉬운 질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초기 진단과 치료를 돕고 있다. 의학적 정보 전달의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이 채널은 현재까지 높은 구독자 성원과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채널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 전액을 환우 치료비로 환원하는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단순한 금전적 후원에 그치지 않고, 내귀에닥터 채널 커뮤니티가 함께 수혜환우를 선정하는 과정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유튜브 채널 내 공모를 통해 접수된 다양한 사연 중 투표를 거쳐 만성혈소판감소증을 앓고 있는 11세 소아환우가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기부식에는 박재현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환우 가족이 참석해 나눔의 시간을 함께
김혜원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가 제20대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5년 6월부터 2027년 5월까지 2년이다. 제20대 대한근전도·전기진단의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혜원 교수는 “대한근전도·전기진단학회는 2026년 창립 30주년을 앞둔 전통 있는 학회”라며, “앞으로도 전세계적으로 영향력 높은 학술지를 지속적으로 발행하고, 다양한 연수강좌를 통한 학술 교류를 활발히 하여 학회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혜원 교수는 현재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재활의학회 학술위원장, 대한발의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의학 발전에 기여해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조리해 배달·판매하는 음식점과 뷔페 등 음식을 대량 조리·판매하는 음식점을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27일까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간식류와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대량 조리 음식의 위생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 대상은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배달 음식점 ▲ 뷔페, 푸드코트 등 음식을 대량으로 조리·판매하는 음식점 중 최근 점검 이력이 없거나 식품위생법 등 위반 이력이 있는 업소 3,400여 곳으로 선정하였다. 주로 그간 위반 빈도가 높았던 ▲건강진단 실시 ▲식품·조리장의 위생적 취급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제빙기의 위생적인 관리 등 식품위생법 준수 여부 전반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팥빙수, 커피, 아이스크림 등 조리식품 200여 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식중독균*등을 검사한다. 식약처는 시장 규모가 지속 성장*하는 배달음식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2021년부터 다소비 배달음식을 선정하여 점검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소비 경향, 식중독 발생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