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월 27일(목)-28일(금) 대구 엑스포에서 열린 한국의료질향상학회 2025년 가을학술대회에 참가해 구연발표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은 2025 가을학술대회에 지난 9월 19일까지 등록돼 10월 16일 발표된 초록 중 간호업무개선 영역에서는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 와상 환자의 구강 건강증진을 위한 다학제 협력 활동”(92, 55, 61, 63병동, 원광대학교 치과대학병원. 황은영), “집중치료실 간호 처방 개선 활동:새는 수가 정확한 처방으로 막는다”(제1,2,3 집중치료실, TICU, EICU, CCU. 이송현) 진료과정개선 임상질지표 영역에서는 “혈액지원 관리 효율화를 통한 혈액은행 FFP 폐기율 감소 활동”(진단검사의학과. 김남용) 환자 경험과 만족도 영역에서는 “엄마랑 아빠랑 집으로 가는 길 프로세스 개선으로 보호자 만족도 향상”(신생아집중치료실. 이지은), 체계적 관리와 교육 강화를 통한 혈액 투석 환자의 동정맥루 기능 유지 및 합병증 예방 활동“(인공신장실. 김예림), ”수술후 회복실 통증 관리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통증 점수 감소 및 마약성 진통제 사용률“(마취실. 김은혜) 등
서울대병원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2025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임상유전체의학과 채종희 교수가 우수연구 부문 대통령 표창을,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와 신경과 신정환 교수가 우수연구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보건의료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해 보건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채종희 교수(임상유전체의학과)는 소아 신경계 희귀질환 및 미진단 희귀질환의 병태생리와 발병 기전을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희귀 유전질환의 맞춤형 진단과 치료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등 해외에서만 사용되던 치료제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임상연구를 설계하고 국내 환자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해 희귀질환 환자에게 조기 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했다.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강형진 교수(소아청소년과)는 국내 최초로 병원 내 CAR-T를 직접 생산하고, 생산·투여·치료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교수는 재발성·불응성 백혈병과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수행하며 국내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방내과 윤성우 교수가 지난 11월 국제통합암학회(Society for Integrative Oncology, SIO) 글로벌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국제통합암학회는 전 세계 40여 개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 학술단체로, 근거 기반 통합종양학의 연구·지침·교육을 이끄는 권위 있는 조직 중 하나다. 국제통합암학회는 세계 통합종양학 전문가를 공식 지정하고, 연구 협력과 임상지침 개발을 강화하기 위해 ‘국제 앰배서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윤성우 교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 앰배서더(National Ambassador)로 임명되어 한국의 통합암치료 경험과 근거 기반 한의학 연구를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임명에서는 유일한 한의학 분야 전문가가 선정된 사례로, 한국 통합종양학의 국제적 가치를 인정받고 글로벌 협력 강화의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윤성우 교수는 “이번 임명은 한의학 통합암치료 역량이 국제적으로 공식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안전하고 근거 기반의 통합종양학 발전을 위해 세계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JW중외제약은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동시에 관리하는 3제 복합제 ‘리바로하이 정(성분명 피타바스타틴, 암로디핀, 발사르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리바로하이 정은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인 피타바스타틴, 고혈압 치료제 암로디핀, 발사르탄을 하나의 제형으로 복합한 제품이다.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의 혈압과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국내 최초 피타바스타틴 3제 복합제인 리바로하이 정은 총 6개 용량으로 구성돼 환자의 혈압, 지질 상태와 동반 질환에 따라 맞춤 치료가 가능하다. 리바로하이 정의 핵심 성분인 피타바스타틴은 다수의 국내외 연구에서 신규 당뇨병(NODM) 발생 위험이 스타틴 계열 중 낮은 것으로 보고되며 혈당 안전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일부 연구에서는 피타바스타틴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당뇨병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감소한 결과도 확인된 바 있다. 리바로하이 정 임상에서 리바로하이 정 투여군은 대조군(피타바스타틴+발사르탄, 발사르탄+암로디핀) 대비 LDL-C와 수축기·이완기 혈압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리바로하이 정 투여 8주차에 LDL-C는 대조군 대비 38.3% 감소했다. 수축기 혈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최원주)은 12월 2일(화) 병원 본관 1층에서 백병원 창립자 백인제 박사 흉상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백인제 박사의 인술제세(仁術濟世, 인술로 세상을 구한다) 정신과 설립 이념을 기리고, 백병원의 정체성과 역사적 가치를 구성원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제막식에는 서진수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 최원주 병원장, 박준석 진료부원장, 한상엽 연구부원장, 백기영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보직교수와 부서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최은정 총무부장의 개식 인사를 시작으로, 오형근 기획실장의 흉상 설치 경과보고 및 백인제 박사 업적 소개, 이어 제막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했다. 오형근 기획실장은 이번 기념공간 조성 배경을 설명하며 “백병원의 설립 이념을 구성원과 내원객이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며 경과를 보고하고, 이어 백인제 박사의 생애와 의학·독립운동 분야의 업적을 소개했다. 이번 기념공간 조성은 인제학원이 추진하는 기념사업의 하나로, 일산백병원을 비롯해 상계·부산·해운대백병원과 인제대학교 캠퍼스에도 동일한 기념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최원주 원장은 “본관 1층에 마련한 흉상과 기념공간을 통해 병원의 설립 이념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양재원 교수[내과학교실(신장)] 연구팀이 최근 환자의 수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여, 만성콩팥병의 단계별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양재원 교수와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연세대학교 미래캠 AI반도체학부)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논문은 11월 17일 국제 학술지 『npj Digital Medicine』에 게재됐다. 『npj Digital Medicine』(IF: 15.1)은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의 자매지로, 의학 및 건강 관련 최신 연구, 디지털·모바일 기술의 임상 구현 등 디지털 의학 분야를 다루는 권위 있는 저널이다.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PSG) 표현형을 이용하여 만성콩팥병(CKD)의 자동 선별 및 중증도 분류를 위한 앙상블 학습 접근법을 제시했다. 358명의 피험자(진행성 만성콩팥병 179명, 초기 만성콩팥병 179명)의 PSG 데이터를 랜덤 포레스트, XGBoost, LightGBM, CatBoost의 네 가지 앙상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앙상블 알고리즘이란 여러 개의 인공지능 모델을 묶어서 더욱 정확한 예측을 하는 기법으로, 연구팀은 이를 활용하여 최종 호흡, 수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중 국민 보건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등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사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동아에스티는 국가발전 기여, 국민생활 향상, 고객 만족,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등 전반에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환자와 의료계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소를 목표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자이데나, 슈가논, 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했으며, 당뇨, 비만, MASH 등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ADC 플랫폼 신약 연구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 및
고려대학교 보건대학원과 환경의학연구소가 지난 11월 17일부터 21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카라칼팍스탄 누쿠스를 방문하여 환경 및 국제보건 분야 학술주간을 운영했다. 이번 학술주간 프로그램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인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의과대학 환경보건학과 신설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려대학교 환경의학연구소 주관 아래 고려대 보건대학원 정규 수업과 연계하여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8명의 고려대 보건대학원생들은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 의과대학을 방문했다. 이어 누쿠스에서 열린 2025년 국제환경보건 국제 심포지엄과 타슈켄트에서 개최된 국제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학생들은 환경보건 및 국제보건 관련 주요 이슈 발표와 논의를 통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간의 연구 협력 및 학술 교류의 기반을 강화하고, 국제보건 분야의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20세기 최악의 환경재앙 중 하나로 손꼽히는 아랄해 지역을 직접 방문해 심각한 환경 파괴와 이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건강 피해 등 국제 환경보건의 현실을 생생히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랄해는 과거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내륙호수였으나, 소련 시절 목화 재배를 위한
제5차 환자경험평가(2025년 8월~2025년 12월) 종료가 가까워짐에 따라,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평가 준비 과정을 점검하고 환자 중심 의료문화 확산을 위해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가 병동 라운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딩은 실제 현장에서 직원들의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환자경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시행하는 환자경험평가는 입원 환자가 입원 기간 동안 실제로 경험한 의료서비스를 본인이 직접 평가하는 전국 단위 조사다. 간호사·의사와의 소통, 투약 및 치료 과정, 환자안전과 병원환경, 환자권리보장, 전반적 평가 등 7개 영역·26개 문항으로 구성되며, 1일 이상 입원한 만 19세 이상의 성인이 퇴원 후 2~8주 사이 모바일 설문을 통해 참여한다. 이 평가는 2017년부터 주기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이번 제5차 조사는 상급종합병원 47곳을 포함한 총 376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되어 의료기관 간 환자경험 수준을 비교·공개하는 중요한 지표로 활용된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번 평가를 계기로 의료진과 직원들이 환자의 목소리를 더 세밀하게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환자경험을
유아기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시력이 급격히 발달하는 시기로, 적절한 안과검진이 시력과 시기능 형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최근 스마트기기 사용 증가와 실외활동 감소가 겹치며 영유아 시기 시력 관리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생후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이 장기적인 시력 예후를 결정짓기에 조기발견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시력은 생후부터 급격히 발달해 2~3세가 되면 평균 0.4~0.5 정도에 도달하고 7~8세에 대부분 완성되기 때문에 시력발달이 끝나기 전 발달에 나쁜 영향을 주는 원인을 빨리 찾아내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 치료 성공률도 나이가 어릴수록 높다. 영아는 말을 못 하고 말을 할 수 있는 유아라도 눈의 이상을 자각하고 스스로 잘 표현하기 어렵기에 눈의 이상을 조기발견하는 데 있어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생후 1세 전후는 구조적 눈 질환을 선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신생아는 정확한 시력 측정이 어려워 동공반사·동공반응·외안부 검사 등을 통해 선천백내장, 각막혼탁 등 중증질환 여부 확인이 필요하다. 생후 4~6개월 이후에도 눈이 몰리거나 벌어지는 사시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밀검사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