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팀과 광주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석모 교수)는 최근 지역아동센터 소아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암 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지역 아동복지시설 지원사업의 하나로 전남지역 아동센터 22곳에 암과 감염병 예방 교육책자 등을 배부하고, 소아청소년들에게는 핸드선풍기‧수건‧핸드워시 등 물품을 제공해 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김석모 암센터 소장은 “소아청소년은 암과 감염병을 스스로 예방하기에는 취약한 연령층”이라며 “소아청소년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지역아동센터 암 예방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론병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입부터 항문까지 모든 소화기관에 만성적 반복적 염증과 궤양이 나타나는 난치성 질환으로, 20~30대가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많다. 젊은 나이에 크론병이 생긴 경우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 40세 이후에 발병하는 환자들에 비해 10~30대에 발병한 환자들은 증상과 중등도가 더 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크론병 환자 절반 이상이 20~30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크론병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질병코드 K50 크론병)는 2016년 19,204명에서 2020년 25,476명으로 최근 5년간 32%나 증가했다. 크론병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2020년 전체 환자 25,476명 중에 20~30대 환자가 14,208명으로 53%에 육박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는 “젊은 층에서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육식과 즉석식품의 섭취가 늘고, 질병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기 진단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 같다. 현재까지 크론병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 생활환경, 비정상적인 면역계 반응, 장내 세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프레다 린, 이하 '바이엘')의 래디올로지 사업부는 1일 ‘고 다이렉트(Go-Direct)’ 프로젝트의 론칭을 선포하며 영상의학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고 다이렉트’는 바이엘 래디올로지(Radiology) 사업부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진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기존 조영제 사업에 의료기기, 디지털 솔루션 등을 접목해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의 요구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고 다이렉트’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엘은 오랜 기간 마켓 리더의 자리를 지켜 온 MEDRAD® 인젝터의 직접 판매 및 서비스를 시작하며, 이로써 CT/MR/Angio/CV 등 영상의학 전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유일한 기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바이엘은 직접 거래를 통해 단순 제품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최상의 맞춤형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판매 채널도 도매상을 비롯해 OEM사, 리셀러, 병원으로 확대하며 기존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렌탈 등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엘은 이번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결식위험에 놓인 영등포구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물품지원은 지난 7월 결식위험에 놓인 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해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이 적십자에 전달한 꿈나무 사업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해당 지원금은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의 본사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된 ‘트윈엔젤기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지원금을 통해 모금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끼니를 챙기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즉석밥, 라면, 스팸, 간편식 등으로 구성된 식료품세트를 제작했다. 제작된 식료품세트는 LG화학‧LG에너지솔루션이 기부한 LG생활건강 생필품세트, 깨끗한나라 위생용품세트와 함께 영등포구 각 동주민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2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오는 9월 10일(금), 경기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와 공동으로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체계 구축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2018년부터 전국에 권역 단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총 10개 지방자치단체(서울 2개소·경기·인천·강원·대전·전북·경남·부산·제주) 에서 운영하고 있고 2021년에 4개소가 추가 지정되었다.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과 보건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 보건소, 복지관, 장애인 단체 등과 연계해 도내 장애인에게 필요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건강관리 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반면, 보건복지부는 2019년 6월부터 노인·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16개 시군구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이 중 2개 시군구(제주도 제주시, 대구시 남구)에서는 장애인 대상으로 특화하여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시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란, 노인·장애인 등이 평소 거주하던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 등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지역사회 주도형 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 www.pfizer.co.kr)은 희귀질환 환자들을 응원하고 질환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하는 ‘얼룩말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1년도 희귀질환 환자 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 160명을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교통비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자는 희귀질환(헬프라인 고시질환)으로 진단받은 저소득층 환자로, 선착순으로 선발된 160명을 대상으로 치료를 위해 발생한 교통비 및 유류비를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www.kamsw.or.kr)에서 참여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기초생활수급권자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증명서, 희귀질환이 표기된 진단서 등과 함께 우편접수로 제출하면 된다. 또한 환자가 내원하는 병원 내 사회복지실(팀)을 통한 문의 및 신청도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이며, 수혜자는 10월 8일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www.kamsw.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해 교통비 지원에
삼양바이오팜USA가 면역항암 신약 개발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을 이어간다. 삼양바이오팜USA(이현정 대표)는 연구 중인 면역항암 신약 후보 물질 ‘SYB-010’의 작용 기전 규명을 위해 스페인국립연구위원회(이하 CSIC)와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CSIC는 스페인에서 가장 큰 공공 연구기관이다. 삼양바이오팜USA와 CSIC는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SYB-010이 NK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는 기전을 확인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SYB-010이 암 세포 표면에서 분리된 MIC(MHC class I polypeptide-related sequence)-A 및 MIC-B와 결합해 NK세포를 활성화시킬 뿐만 아니라 암 세포가 방출하는 엑소좀(세포 간 신호 전달 역할을 하는 나노 단위의 작은 세포)에 포함된 MIC-A, B와도 결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암 세포 표면의 MIC-A, B는 우리 몸의 면역 세포 중 하나인 NK세포가 암을 인식하는 지표 역할을 한다. NK 세포가 암 세포와 분리된 MIC-A, B, 엑소좀 등을 암으로 인식해 공격하면 암 세포에 대한 면역 작용이 약해진다. SYB-010이 이와 같은 방해 물질을 차단하면 NK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두 차례 맞아야 하는 코로나19 백신을 1차 접종하는 것만으로도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항체가 생긴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된 경우에는 부스터 접종의 효과가 있어서 단 한차례의 백신 접종으로도 100%의 항체가 생성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완치자도 두 차례의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 현재의 지침을 1회 접종으로 변경하고, 남는 1회분을 부족한 백신수급 해소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정책적 제안의 단초가 제시됐다. 이 같은 내용은 최근 대한의학회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에 게재된 명지병원 임재균 교수(진단검사의학과) 연구팀의 ‘자연감염자의 백신 접종 후 항체가 변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연구는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한 의료진 2명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 후 중화항체 생성 여부와 이상 반응을 1년간 추적한 결과이다. 논문에 따르면 이들 2명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격리병동 근무 중 확진됐으며, 1명은 무증상이었고 나머지 1명은 열흘간 가벼운 상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무허가 의료기기 등 위해의료기기 판매 시 징벌적 과징금 부과기준 마련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의료기기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9월 1일 입법예고하고 10월 12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개정안은 지난 7월 20일 개정·공포된 「의료기기법」(’22.1.21 시행)에서 위임한 세부 사항 등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했다. 내용은 무허가 의료기기 등 위해의료기기 판매에 대한 징벌적 과징금 부과기준 신설, 의료기기위원회 위원장을 정부와 민간 공동위원장으로 운영 등이다. 의료기기법 개정에 따라 무허가 의료기기 등 위해의료기기를 판매한 제조·수입자에게 징벌적 과징금(해당 의료기기 판매금액의 2배 이하)을 부과하는 제도가새롭게 도입됨에 따라 과징금 부과기준을 ‘해당 품목의 판매량*에 판매가격을 곱한 금액의 2배’로 신설·규정한다. 의료기기위원회의 위원장 체계가 단독 위원장(식약처 차장)에서 공동위원장(식약처 차장, 민간위원)으로 변경됨에 따라 위원회 업무 총괄, 회의 소집 등 업무를 공동으로 처리하고 각 회의 시 의장을 교대로 맡도록 관련 규정을 정비했다.
한국인 등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위식도 역류질환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이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이광재 교수(사진)와 이대목동병원 정혜경·태정현 교수 등이 주책임자로 국내외 소화기질환 전문 교수 35명이 연구팀을 구성해 아시아 각국에서 발표된 문헌 자료들을 기반으로 지난 2019년 5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한국인을 포함 아시아인에 적합한 위식도 역류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관한 임상진료지침을 마련하였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위(胃)의 내용물이 식도나 구강으로 역류하면서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매년 400만 명 이상이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진료를 받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위식도 역류질환과 비슷한 증상이지만 실제로 아닌 경우도 많아서 진료에 혼란스러운 부분들이 있었다. 이에 이번 지침은 한국인을 포함 아시아인들의 위식도 역류질환을 올바로 이해하는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침의 주요내용은 첫째 위식도 역류질환의 전형적인 증상인 ‘가슴 쓰림’과 ‘신물 역류’ 없이 인후두 이물감, 흉통, 만성 기침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일 가능성이 비교적 낮다. 이런 경우 위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