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재명 강동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오는 9월 25일(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세계내시경기구(World Endoscopy Organization, 이하 WEO) 심포지엄에서 ‘50세 미만 젊은 사람들의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새로운 기술과 시술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내시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소수만을 초청하여 전 세계 대가들과 함께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내에서는 차재명 교수와 김현수 교수(연세의대)만이 유일하게 참석한다. 차재명 교수는 50세 미만 젊은 사람들의 대장내시경 검사에 대한 임상적 연구 결과를 연달아 최근 4편 발표한 업적을 인정받아 초대됐다.
염호기 서울백병원 원장이 9월 20일 충남지역 의료원을 방문해 상호 협력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염 원장은 오전에 홍성의료원을 찾아 지역 주민에게 ‘천식과 알레르기 완치 가능한가?’를 주제로 기침과 천식, 알레르기의 원인과 치료법을 강의했다. 강의 후 홍성의료원 관계자와 만나 진료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에는 서산의료원을 방문, 보건향상과 의학발전에 공동으로 기여하기 위한 '진료협력병원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서울백병원 염호기 원장, 장여구 홍보실장, 박진희 간호부장, 황태연 책임부서장이 참석했으며, 서산의료원에서는 최영호 원장, 유상주 관리부장, 윤정남 간호과장, 김남수 총무계장이 참석했다. 이번 체결로 ▲상호 환자 연계 진료 ▲최신 의학정보 교류 ▲협력병원 상호 간 원내행사 참여(학술대회, 보수교육, 간담회) ▲직원 위탁교육 ▲의료인력 추천 ▲병원 경영정보 교환 등 상호 협력을 통해 의료전달 체계를 확립하고 각 기관의 발전과 보건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염호기 원장은 “홍성의료원과 서산의료원을 방문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대화와 관계를 형성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협력활동을 통해 충남지역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개최한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에서 40명이 현장에서 장기기증 서약을 하는 등 장기기증에 대한 높은 관심이 일고 있다. 21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20일 병원 본관 로비에서 2시간여 동안 장기기증 희망등록 캠페인을 벌인 결과 300여명이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을 들었으며 이 가운에 38명이 현장에서 장기기증 희망등록을 마쳤다. 이번 행사는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가시켜 의료 현장에서 고귀하고 소중한 장기이식과 기증에 대한 활동을 원활히 하고 지속적으로 생명 나눔 운동에 동참하기 위해 개최했다. 본관 로비에 마련된 이날 행사장에서는 장기기증 방법과 절차를 설명하고 현장에서 기증 희망 등록 신청서를 받았다. 또 참가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제공을 위해 생명 나눔 책자와 리플릿 등을 배포하면서 장기기증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했다. 현장에서 장기기증 희망 등록신청서를 작성한 최미순(가명, 42) 씨는 “장기기증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그동안 등록절차나 방법을 몰라서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마침 캠페인을 하고 있어서 등록하게 됐다”면서 “향후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나의 장기를 비롯한 조직이 다른 사람의 고귀
백신과 혈액제제 등 바이오 영역에서 혁신적 R&D 성과를 일궈온 SK케미칼이 그 공로를 인정받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K케미칼은 21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신약대상’에서 신약개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신약대상은 한해 동안 제약산업 선진화를 이끈 우수 제약기업과 의료기기업체를 선정, 시상하는 행사로 올해 5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신약개발 부문과 신약연구 부문, 기술혁신 부문에서 총 3곳의 기업이 대상을 품에 안았다.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을 상용화하고 차세대 혈우병치료제를 개발해 국내 바이오 신약 최초로 미국•유럽에 진출 시키는 등 바이오 영역에서의 우수한 R&D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SK케미칼이 개발한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는 세계 최초로 ‘4가’와 ‘세포배양방식’을 결합해 국내 제약 산업의 기술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카이셀플루 4가는 한번의 접종으로 네 종류 독감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차세대 백신으로 A형 독감 바이러스 두 종류(H1N1, H3N2)와 B형 바이러스 두 종류(야마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과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가 접근성이 뛰어난 지하철역을 활용해 치매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실시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등 치매 예방 및 관리를 위해 적극 나선다. 대한의사협회와 서울교통공사는 21일부터 노원역에 <치매예방쉼터>를 마련해, 치매 관련 정보 그래픽 전시, 치매교육 및 상담서비스를 비롯해 지역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열린카페’를 운영하다고 밝혔다. 쉼터에서는 ‘우리 국민이 가장 두려워하는 질병 1위’인 치매에 관한 꼭 필요한 정보와 예방법을 알리는 상설 전시물을 게시한다고 설명했다. 또 <노원구치매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주1회 무료 치매 상담과 검사가 치매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이 되며, 매월 마지막 주에는 지역 주민과 치매환우 가족이 함께하는 ‘열린 카페’를 운영해,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은 누구나 쉽게 방문해 치매 정보 및 상담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2일 열리는 <치매예방쉼터> 개관식에는 치매를 앓고 계시는 어머님 곁에서 함께해 애틋한 가족의 마음을 전한 뮤지컬 배우 김선경 씨의 미니 콘서트와 치매 환우 및 가족들의 행복한 ‘가족 소풍’이 예정되어 있다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지난 19일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인천시립교향악단 찾아가는 연주회’를 성황리에 맞췄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공연에선 윤석희(바순), 강명규(트럼펫)의 협연으로 ▲그리그의 ‘홀베르크 모음곡 Op.40’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로드리고의 ‘아랑훼즈 협주곡 제2악장’ ▲뢰블란의 ‘You Raise Me Up’ ▲제임스 호너의 영화 `가을의 전설` OST등 친숙한 음악들로 진행돼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문화 프로그램으로 환자 및 보호자, 지역주민, 교직원이 함께 즐기는 연주회를 준비했다”며 “음악을 들으며 지친 심신을 위로 받는 치유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심혈관계융합연구센터장)와 기해진 연구교수팀의 논문이 대한심장학회의 ‘2017 피인용지수 우수상’에 선정됐다. ‘피인용지수 우수상’은 대한심장학회지인 ‘Korean Circulation Research’에 게재된 논문 중 타 학회지에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에 주어지는 상으로, 대한심장학회가 매년 추계학술대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이번 수상 논문은 마이크로 RNA(miR-18a-5p)가 퇴행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단백질인 신데칸-4 (syndecan 4) 유전자 발현을 감소시켜, 혈관평활근 세포분화를 촉진시킨다는 내용으로, 2014년7월 대한심장학회지에 발표됐다. 이번 논문은 ‘Circulation’ 및 ‘Circulation Research’에도 발표됐으며, 논문의 1저자인 기해진 연구교수는 대한심장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마이크로 RNA는 암호화돼지 않은 작은 RNA로써, 분화·증식·사멸 등의 세포과정에서 주요한 조절인자로 간주돼 여러 연구분야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또 miR-18a-5p가 동맥경화증 및 혈관형성술 이후에 발생하는 재협착 과정에서 혈관평활근 세포의 분화를 촉진시키는 새로운 조절자인 것으로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액상형 진통제 ‘이지엔6’의 대학생 마케팅 서포터즈 ‘이지엔젤’ 2기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지엔젤은 대웅제약이 지난 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대학생 마케팅 참여 프로그램으로, 20명을 선발해 마케팅 교육은 물론 실제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이지엔젤 2기는 11월 말까지 ‘생리통 바로 알기’를 주제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대웅제약은 이지엔젤에게 생리통 바로 알기와 올바른 진통제 복용법을 교육하고, 마케팅 실무자 및 멘토의 강연으로 마케팅 지식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이지엔젤은 생리통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를 진행하고, ‘생리통 바로 알기’ 캠페인을 위한 개인 및 팀별 마케팅 아이디어를 발굴해 소비자에게 올바른 진통제 사용법을 알릴 계획이다. 이번 이지엔젤에 참여한 김하은 양(이화여대, 2학년)은 “평소 지인들 사이에서 이지엔6에 대한 입소문이 대단하다”며 “서포터즈로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콘텐츠를 기획 및 실행해 이지엔6가 대한민국의 대표 진통소염제로 인식되고, 더 많은 사람들의 통증을 해소하는 데에 도움이 되겠다”고 포부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는 ‘도네페질염산염’과 ‘메만틴염산염’을 주성분으로 하는 복합제 개발 시 고려해야 할 사항 등을 안내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 복합제 개발 관련 질의·응답집’을 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복약 편의성이 높은 복합제 치매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되었으며, 제약사‧개발자 등의 관심이 많은 15개 항목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였다. 주요 내용은 ▲제형(서방성제제 또는 속방성제제) 특성에 따른 안전성·유효성심사 자료제출 범위 ▲도네페질염산염·메만틴염산염 간 약물 상호작용시험 방법 ▲복합제 대비 개별약물 병용 투여시 생물학적동등성 시험방법 ▲복합제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설계 등에 대해 안내한다. 특히, 치료적 확증임상시험 설계는 도네페질염산염을 안정적으로 복용하는 환자 중 메만틴염산염의 병용이 추가로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 이상 기간 동안 인지기능과 일생생활 등에서 전반적 증상 개선을 평가하도록 하였다. 안전평가원은 이번 질의·응답집을 통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 복합제를 신속히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치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종근당이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에서는 ‘콜린알포세레이트(제품명 : 글리아티린) 대조약 변경공고’ 사건 핵심인 ‘식품의약품안전처 행위 부당성’에 대한 심리가 없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따라서 행정심판원 패소가 식약처의 대조약 변경공고 타당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며 “향후 항소심에서 1심 판결의 부당함을 다툴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종근당은 중앙행정심판위원회를 상대로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 재결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소송을 제기했고, 최근 이에 대한 판결이 내려졌다. 이 사건은 지난 2016년 5월 18일 식약처가 ‘콜린알포세레이트 대조약을 의견조회 등 절차없이 ‘종근당글리아티린’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대웅제약은 “식약처 대조약 변경공고는 행정행위 중 하나인 명백한 처분에 해당한다”며 그 처분의 취소를 구하는 행정심판을 제기했다. 당시 대웅제약은 식약처의 대조약 선정은 법적 요건 및 절차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대웅제약은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대조약 선정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이에 행정심판원은 대웅제약 주장을 받아들여 식약처의 대조약 변경공고 취소재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