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식당을 찾는 일, 그리고 푸드트럭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다. 이러한 일상의 변화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의미 있는 규제 개선이 시행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의 위생·안전관리 기준을 신설하고, 푸드트럭의 영업 범위를 일반음식점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공포했다. 이번 제도는 오는 3월 1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이번 개정의 핵심은 명확하다. 반려동물 동반 음식점에 대해서는 허용하되, 기준은 분명히 하고, 푸드트럭에 대해서는 규제는 완화하되, 선택권은 넓히는 것이다. 안전과 자율, 위생과 산업 활성화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 정책적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먼저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제도는 그간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약 2년간 시범 운영된 결과를 토대로 제도권에 안착했다. 출입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하고, 조리장과 식재료 보관시설에는 접근할 수 없도록 물리적 차단장치를 의무화했다. 영업자는 해당 업소가 반려동물 동반 가능 음식점임을 사전에 명확히 안내해야 하며, 반려동물이 보호자 관리 하에 있도록 케이지, 목줄 고정장치 등을 갖추도록 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을 종합 분석한 「2024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를 발간하고, 메티실린내성황색포도알균(MRSA)은 소폭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항생제 내성률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요양병원의 항생제 내성률과 장내세균 내성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17조에 따라 수행된 국가 항균제 내성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작성됐다. 질병관리청은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항균제 내성균 조사체계(Kor-GLASS)와 중소병원·요양병원·의원을 포함한 항균제 내성 정보 모니터링 체계(KARMS), 법정감염병 감시 자료를 활용해 혈액과 소변 등 환자 검체에서 분리된 주요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양상을 분석했다. 2017년부터 매년 발간돼 온 국가 항균제 내성균 조사 연보에 따르면, 종합병원 혈류 감염 환자에서 분리된 주요 병원균 가운데 MRSA 등 일부 균종의 내성률은 다소 감소했으나,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내성 수준을 보였다. 특히 카바페넴 내성 폐렴막대균(CRE-KPN), 내성 녹농균(CRPA),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CRAB) 등 치료가 어려운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이 2026년을 ‘새로운 출발’이자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원년으로 삼고, 의료 혁신과 미래 병원 청사진 실현, 소통과 배려의 조직문화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월 2일 오전 11시, 병원 대강당에서 2026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송정한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개식선포 및 국민의례 ▲병원장 신년사 ▲노조위원장 신년사 ▲직종별 대표 커팅식 ▲교직원 신년 하례회 순으로 진행됐다. 송정한 병원장은 신년 인사말에서 “의정갈등이라는 긴 터널을 지나 이제는 위기 극복을 넘어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때”라며, “2026년 병오년 새해를 ‘새로운 출발’과 ‘새로운 표준’을 세우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병원은 올해 세 가지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첫째는 의료 혁신을 통한 진료 경쟁력 강화다. 커맨드센터를 구축해 병상과 수술실을 최적 배정하고, AI 기반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 자원관리체계를 마련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진료량 확대와 의료 질 향상을 이루며 중증·필수의료 중심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둘째는 미래 병원 청사진의 본격 실현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개발 혁신기업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2026년 새해를 맞아 경영 체제를 전격 개편했다. 회사는 2일 이사회를 통해 오상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기존 유종만 대표이사와의 각자대표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력을 실제 의료 시장의 파괴적 혁신으로 연결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유종만 대표가 R&D 및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한편, 신임 오상훈 대표는 경영 전반과 글로벌 사업, 중장기 재무전략 등을 총괄하며 기업 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상훈 신임 대표이사는 삼성전자 전략기획팀장을 거쳐 삼성화재 미국법인 대표, 차바이오텍 대표이사 등 국내외 굴지의 기업에서 경영 역량을 검증받은 인물이다. 삼성이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과정에 핵심적으로 참여하여 글로벌 사업확장에 대한 폭 넓은 경험을 축적하였고 미국 헬스케어 조직과 한국의 바이오 기업의 효율적 사업운영과 성과를 실현하는 사업구조 체계를 구축하였으며, 현재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이사장으로서 바이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네트워크와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 대표의 합류는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연구
2026년 새해를 맞아 많은 이들이 금연과 다이어트를 새해 목표로 내세우지만, 상당수는 몇 달을 넘기지 못하고 포기한다. 이는 개인의 의지 부족이 아니라, 비만과 흡연이 이미 ‘만성 질환’의 영역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실패를 자책하기보다, 의료진과 함께하는 과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최근 취업포털 설문조사에 따르면 새해 결심을 한 사람 중 약 80%가 3개월 이내에 목표를 중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전문가 도움 없이 혼자 금연에 성공할 확률은 4% 미만에 그친다. 다이어트 역시 미국 UCLA 연구팀의 메타분석 결과, 시도자의 약 95%가 요요 현상을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 이 같은 수치는 다이어트와 금연이 단순한 생활습관 교정이 아닌, 의학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임을 보여준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이유정 교수는 “다이어트 실패는 나태함이 아니라 우리 몸의 항상성(Homeostasis)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식사량을 급격히 줄이면 뇌는 생존 위기로 인식해 기초대사량을 낮추고 식욕 호르몬 분비를 증가시킨다. 이로 인해 무리한 절식은 요요 현상을 유발하는 구조적 한계를 가진다. 병원 치료는 이러한 항상
명지병원은 2일 오전 병원 7층 대강당에서 ‘2026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왕준 이사장과 김진구 의료원장, 김인병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지난해 주요 성과를 되짚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과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지병원은 매년 나아갈 방향에 맞춰 경영목표와 사자성어를 발표해왔는데, 지난해 수립한 방향성을 유지하고 실행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도 동일한 메시지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목표는 ‘위기를 기회로 바꿔, 지역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자’로, 사자성어는 슬기롭고 지혜로운 기략으로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아가자는 의미의 ‘지모신기(智謀身棄)’를 유지한다. 이왕준 이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이어진 경영 위기와 의료 환경 변화 속에서도 명지병원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재도약의 전환점을 마련했다”며, “2026년은 지역 거점병원으로 우뚝 서기 위해 중증·응급·필수의료 분야의 역량 강화와 함께, 내부 구성원을 위한 다방면적 지원과 대책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향후 몇 년 안에 의료계는 ‘AI를 선도하는 병원’과 ‘뒤처지는 병원’으로 그
서울대학교병원이 의료 인공지능(AI)과 정밀의료를 핵심 축으로 미래 의료혁신을 가속화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공공의료 강화와 글로벌 진출에 본격 나선다. 김영태 서울대학교병원장은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 AI와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AI 병원으로 도약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글로벌 의료 협력을 통해 국민과 세계를 향한 서울대병원의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먼저 지난 한 해를 “제중원 개원 140주년을 맞아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사명을 지켜낸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하며 교직원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2025년 연구부문 신설, 보스턴 해외사무소 개소, 헬스케어AI연구원 설립 등을 통해 연구·기술사업화·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대폭 강화했다.분당서울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해 디지털헬스케어 연구 기반을 공고히 했고, 보라매병원은 8년 연속 최우수 공공보건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며 서울시 대표 공공병원 역할을 이어갔다. 강남센터 역시 예방의학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강화했다. 신년 핵심 과제로는 교육·연구·진료 전반의 혁신이 제시됐다. 김 병원장은 의료인력 교육과 수련체계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배우 변우석이 새해를 맞아 1일 세브란스병원에 1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아청소년 환우 치료 지원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2024년에도 소아청소년 환우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세브란스병원에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상길 대외협력처장은 “꾸준히 후원을 실천 중인 변우석 배우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세브란스는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1월 2일(화) 오전 8시 고려대 메디사이언스파크 동화바이오관 7층 승명호홀에서 각 기관장 및 보직자와 함께 신년하례식을 가졌다. 신년하례식에는 윤을식 의무부총장, 편성범 의과대학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민병욱 구로병원장, 서동훈 안산병원장을 비롯한 각 기관장 및 주요 보직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고려대의료원의 새로운 발전을 다짐했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지난해 고대의료원은 구성원 모두의 노력으로 여러 도전을 극복하며 뜻깊은 성취를 이뤘다”라고 말하며, 특히, “동탄2 신도시 제4고대병원 건립 확정, 정몽구 미래의학관 개관, 트리플 연구중심병원 체계 구축, 국내 첫 ACGME(Accreditation Council for Graduate Medical Education) 국제 허브 지정 등을 통해 의료원의 잠재력을 현실로 바꾼 한 해였다”라고 평가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이어 “2026년은 의료원의 내실을 다지고 성장의 체질을 강화해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강한 시스템으로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견고한 기반 위에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시대가 요구하는 ‘좋은 병원’의 새로운 기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바이오헬스 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2026년을 기점으로 규제·인증 체계를 전면 혁신한다.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에 대한 전략적 규제 지원부터 바이오의약품 허가 기간 단축, 차세대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선제적 규제 마련, 글로벌 규제 협력 강화까지 전방위적인 실행 과제 추진에 나선다. 식약처(처장 오유경)는 ‘바이오헬스 규제·인증 혁신으로 세계시장 진출 가속’을 핵심 목표로 한 2026년 업무계획을 구체화하고, 핵심 규제혁신 실행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해 12월 공포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2026년 말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 등 후속 조치를 신속히 추진한다. 이번 법 시행에 따라 그간 제도적 근거가 없었던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가 신설되며, 수출에 특화된 제조소 시설 기준과 CDMO 제조소에 대한 GMP 적합인증, 세포은행·벡터 등 원료물질 인증 기준이 체계적으로 마련된다. 아울러 CDMO 업체의 원료의약품 수입 통관 절차를 간소화하고, GMP 적합인증 사전상담, 제조시설 기술자문 등 현장 맞춤형 규제지원 제도를 도입한다. 식약처는
학교법인 인제학원(이사장 백대욱)은 2026년 1월 1일 자로 서진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백중앙의료원 의료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진수 신임 의료원장은 그동안 백중앙의료원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을 맡아왔다. 임기는 2026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백중앙의료원은 인제학원 산하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등 4개 대학병원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중장기 발전 전략 수립과 의료 서비스 질 관리, 병원 간 협력 체계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서진수 의료원장은 199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인제대학교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족부질환 수술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으며, 대한족부족관절학회 제17대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정형외과학회 대외협력위원과 기획 및 자산관리위원, 대한정형통증의학회 차기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서진수 의료원장은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에서 기획실장과 진료부원장을 거쳐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병원장을 지냈다. 2025년 3월부터는 백중앙의료원 수도권지역 부의료원장으로서 의료원 운영과 병원 간 협력 강화에 힘써 왔다. 서진수 의료원장은 “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핵심 가치인 4E(Excellence)와 3S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의 완성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존 림 대표는 먼저 "2026년은 '붉은 말의 해'이자 창립 1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지치지 않는 열정과 추진력, 그리고 강인함을 상징하는 말처럼 우리 모두가 원팀(One Team)으로 '글로벌 No.1 CDMO'라는 목표를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인적분할 완수 ▲송도 제3바이오캠퍼스 부지 확보 ▲미국 록빌(Rockville) 공장 인수 등을 언급하며 "중장기 성장을 뒷받침할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으며, 이를 발판 삼아 초격차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다져나가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대외 환경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 및 지정학적 불확실성 확대와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언급하며 "모든 측면에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경쟁력이 요구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존 림 대표는 경쟁 우위를 지켜내기 위해 4E와 3S 전략을 중심으로 실행의 완성도를 높여야 함을 역설했다. 존 림 대표는 "4E를 모든
밀잇(Meal It)이 국내 최대 헬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 입점을 기점으로, 일본·대만·북미 등 글로벌 B2B 바이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밀잇은 기존 대용량 중심의 단백질 쉐이크 시장에서 벗어나, 포켓형·휴대용 패키지를 앞세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하는 건강식’이라는 새로운 소비 카테고리를 제시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단순 보충용 단백질 제품을 넘어 식사대용(MR)·이너뷰티 영역까지 제품군을 확장하며 차별화된 포지셔닝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헬스&이너뷰티 시장에서는 ‘간편함(Convenience)’과 ‘기능성(Functionality)’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품이 핵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밀잇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맛, 영양 설계, 휴대성, 디자인까지 종합적으로 완성도를 끌어올린 K-간편식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일본과 대만을 중심으로는 드럭스토어, 편의점, 라이프스타일 숍을 중심으로 한 유통 바이어 상담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북미 시장에서도 웰니스·피트니스 기반 B2B 유통 채널을 중심으로 입점 협의가 가속화되고 있다. 밀잇 관계자는 “K-뷰티가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하나의
열고닫기(대표 원규희)는 지난달 11월 11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청년 27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년 연장 인식 조사〉 결과, 청년의 81%가 정년 연장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청년은 정년 연장에 반대한다”는 기존의 세대 갈등 프레임과는 상반된 결과로, 청년 세대 역시 노후 고용 불안을 정년 제도와 연결해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조사에서 청년 10명 중 8명은 정년 연장에 찬성했지만, 동시에 79%는 ‘정년 연장이 청년 일자리를 줄일 수 있다’는 우려에 동의했다. 정년 연장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승진 지연(45%) ▲채용 감소(45%) ▲임금 정체(42%)가 나란히 꼽혔다. 이는 청년들이 정년 연장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현행 고용 구조를 그대로 유지한 채 나이만 늘리는 방식에는 불안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인식은 청년들이 선호하는 정년 제도 방향에서도 확인됐다. 가장 바람직한 대안으로는 ▲직무·직종별 차등 정년(32%)이 가장 많이 선택됐고, ▲정년 나이 연장(25%) ▲은퇴 후 재고용·계약직 전환(2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공 중심의 경직된 고용 구조를 유지한 채 정년만 연장하는 방식보다, 조
올 1월 1일부터 다제내성 결핵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경우, 6개월간 레보플록사신 예방치료를 본인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2026 국가결핵관리지침」개정에 따라 다제내성 결핵환자 접촉자의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요양급여 및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 대상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다제내성 결핵환자와 접촉한 뒤 잠복결핵감염으로 진단된 경우, 6개월간 레보플록사신 치료를 본인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다제내성 결핵은 결핵 치료의 핵심 약제인 이소니아지드와 리팜핀에 동시에 내성이 있는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감수성 결핵에 비해 치료가 어렵고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잠복결핵감염은 결핵균에 감염됐지만 증상이 없고 전파력도 없는 상태로, 치료 시 결핵 발병을 약 90% 예방할 수 있다. 그동안 감수성 결핵환자의 접촉자는 잠복결핵감염 치료를 적극 권고받아 왔으며, 2021년 7월부터 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제도를 통해 본인부담 없이 치료를 받아왔다. 반면 다제내성 결핵환자 접촉자의 경우 국내외적으로 확립된 예방치료 지침이 없어, 2년간 흉부 방사선 검사를 통해 발병 여부만 추적 관찰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