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내 법무보호대상자와 가정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해 민관이 팔 걷고 나섰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지난 20일 인천 지역 법무보호대상자 고위험군의 중점사례관리를 위한 다자간 네트워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국제성모병원을 비롯해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인천보호관찰소,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인천본부, 서인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가 참여했다. 법무보호대상자의 사회복귀와 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의료, 보건, 복지기관들이 네트워크를 만들어 사례관리 지원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업무협약의 골자다. 이를 위해 각 기관은 ▲고위험대상자 치료 및 치료비 지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대상자 추천(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인천지부, 인천보호관찰소, 인천보호관찰소 서부지소) ▲대상자 가족 및 아동 사회정착지원(초록우산 인천본부) ▲가족 및 아동 심리상담(서인천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의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전남금연지원센터가 건강한 근로환경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금연지원센터가 최근 병원 임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 서비스’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생활터 금연 환경 조성 서비스’는 개인의 건강 증진과 직장 내 건강 문화를 동시에 향상할 수 있도록 금연을 포함한 다양한 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번에 제공된 서비스는 심화 1회차 프로그램이며 ▲체지방 분석 ▲심혈관 건강 체크(심방세동 검사 및 콜레스테롤 검사) ▲혈관 건강도 검사 등 건강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폐 나이 검사 등의 흡연 관련 검사를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했다. 또한 전남금연지원센터 근로환경팀은, 금연 프로그램 신청자를 대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6개월간의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의 보건관리자와 흡연 행태 평가 등 직장 내 금연환경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남금연지원센터장 최유리 가정의학과 교수는 “이번 심화 프로그램을 통해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와 건강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건강한 노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겨울철 자주 발생하는 낙상 사고는 관절의 퇴행성변화가 진행된 노인에게 심각한 관절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이는 삶의 질을 떨어트리고 조기 사망의 위험을 높이므로 적절한 대처가 매우 중요하다.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한상수 교수와 ‘낙상 사고 발생 시 대처법’에 대해 알아본다. 손목 부상 시, ‘골절‧인대 손상 주의’보통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손을 짚는 경우가 많아, 손목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이는 요골 원위부 골절(Colles' 골절)이나 인대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손목을 움직일 수 있다면 RICE 요법(Rest, Ice, Compression, Elevation)을 활용해 볼 수 있다. 손목을 사용하지 않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15~20분 간격으로 냉찜질을 하며, 압박대를 부드럽게 감아 안정화하며, 손목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해 부종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손목 통증이 심해 움직일 수 없다면, 골절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이 경우, 부목이나 책 등 단단한 물체를 이용해 손목을 고정하고, 삼각건이나 천을 활용해 손목을 가슴 쪽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설 명절을 맞아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6동, 부평2동, 부평3동, 부개1동, 일신동 행정복지센터에 ‘설맞이 이웃사랑 나눔’ 성금 2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관내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교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모금된 이번 성금은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홀몸 노인, 장애인,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교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모은 따뜻한 정성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며 “모두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인공지능(AI) 기반 소셜 챗봇과의 대화가 외로움과 사회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을 규명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 연구팀과 UNIST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정두영 교수팀은 20대 대학생 176명을 대상으로 AI 소셜 챗봇 이용 후의 영향을 분석했다. 소셜 챗봇은 기존의 업무 중심 챗봇과 달리 감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과 소통을 통해 관계 형성이 가능한 도구로서, 이번 연구에서는 20대 여성 페르소나의 자연스러운 대화와 정서적 교감에 중점을 둔, 스캐터랩의 이루다 2.0을 활용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의 고립감, 사회적 불안 및 정서상태를 측정하며 4주 동안 주 3회 이상 챗봇과 상호작용 하도록 했다. 연구 결과, 참가자들의 외로움은 2주 만에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사회불안은 4주 후 유의미한 감소를 보였다. 특히 챗봇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털어놓은 참가자일수록 외로움이 더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AI 소셜챗봇 사용 전, 평균 27.97로 나타난 고립감 점수는 4주 후 26.39로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사회적 불안 점수 또한 초기 평균 25.3에서 4주 후 23.2로
지역사회의 숙원사업인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이 기공식과 함께 ‘첫삽’을 뜬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군산시 사정동에 위치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 부지에서 내달 19일 14시에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건립위원회와 이사회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이달 말 시공사와 공사계약을 마무리한 뒤 착공을 알리는 기공식과 함께 2028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돌입한다. 2009년 새만금지역 분원의 타당성 검토에서부터 시작된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사업은 서해안 시대 최고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북대병원의 도전과 군산시의 상급종합병원 유치에 대한 희망이 어우러지면서 급물살을 탔으며 2013년 1월 교육부로부터 건립사업 승인을 받았다. 환경문제와 부지변경, 건축자재비 상승에 따른 부담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지만 전북대병원과 지역 주민, 정치권, 지자체, 의료계의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으로 난관을 극복해왔다. 특히 전라북도와 군산시의 긴밀한 협력, 정치권의 지지와 정부의 지원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었고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제를 해결하며 사업승인 17년 만에 첫 삽의 결실을 보게 됐다. 신설되는 군산전북대병원은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어영) 김형태 응급구조사(권역응급의료센터)가 최근 ‘김우중 의료인상’ 의료봉사상 부문을 수상했다. 김형태 응급구조사는 12월 9일 연세대 백양누리에서 개최된 ‘제4회 김우중 의료인상 시상식’에서 의료봉사상 부문을 수상했다. 김우중 의료인상은 대우재단에서 헌신적인 의료 활동을 펼친 보건의료인을 매년 1회 선정 및 수여하는 상이다. 김형태 응급구조사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항공의료팀, 재난팀 등에 근무하며, 취약지 의료발전 및 연구, 국제 스포츠, 올림픽대회 지원, 응급의료 구호 활동 등의 활약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했다. 김형태 응급구조사는 강원·충청권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당시 관련 연구 및 유치를 위한 활동에 참여했고, 2013년 헬기 첫 출항부터 현재까지 200건이 넘는 항공 이송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김형석 의생명연구원장이 지역 바이오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22년부터 현재까지 화순바이오메디컬워크숍(HBMW2024, Hwasun BioMedical Workshop)을 주관하며 기초연구 성과와 의료현장에서의 아이디어 산업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특히 화순군과 첨단정밀의료산업화지원센터, 국가면역치료혁신센터 등 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과 기업과의 네트워크 활성화를 통해 화순바이오산업특화단지 지정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 원장은 최근 광주전남지역혁신플랫폼과 함께 교육과정, 연구, 산학연협력, 국제화 등 의학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준공된 화순전남대병원 미래의료혁신센터 내에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벤처, 중견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서는 등 바이오메디컬클러스트 활성화와 차세대 의사 과학자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6일 교수연구동 5층 은혜홀에서 2025년 신입 프리셉터 약 60명을 대상으로 “2025 프리셉터 양성 교육”을 실시했다. 프리셉터(preceptor) 간호사란 신규 간호사의 임상 현장 적응을 지원하고 간호역량 강화 교육을 통한 전문성 향상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신입 간호사를 상담하고 가르치는 경력 간호사를 말한다. 이번 프리셉터 양성 교육목표는 ▲ 프리셉터의 개념과 역할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프리셉터로서의 업무를 성공적 수행. ▲ 환자안전사고 예방 전략에 대한 학습을 통해 신입 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를 예방. ▲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 학습으로 신입 간호사 교육 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수행. ▲ 신입 간호사 교육체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서 특성에 맞는 교육계획 수립과 적용. ▲간호 술기의 표준 절차와 코칭에 대해 이해. ▲ 근거에 기반한 간호 교육 방법을 학습하고 전문직 의료인으로서의 비판적 사고를 통해 실무 적용 능력을 향상하고자 한다. 제1, 2부로 나뉘어 열린 이날 교육 1부에서는 좋은 프리셉터, 그리고 나의 성장과 행복(허석 원광대학교 교수), 신입간호사의 환자안전사고 예방 전략(이한나 QI팀 계장),
전남대학교병원 윤현주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순환기내과 교수)이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2024년 공공보건의료 유공 광주광역시장 표창을 받았다. 윤현주 실장은 지역사회 건강상담 및 강좌, 낙후지역·해외의료 지원활동과 이주민들에 대한 진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 협력강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필수보건의료 원외 협의체 구성 및 운영을 정기화하고 피드백 과정을 통해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이는 등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확립했으며 장애인 의료 안전망 구축과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