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김윤나 교수와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융합의과학교실 조익현 교수 연구팀은 인삼 진세노사이드의 ADHD 개선 효과 연구를 대상으로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진행하고 그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 연구팀의 논문 제목은 ‘진세노사이드와 인삼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에 미치는 영향: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Effect of ginseng and ginsenosides on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 systematic review)으로 통합보완의학 분야 1위 저널인 고려인삼학회지(Journal of Ginseng Research, IF=6.8) 2024년 9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2023년 6월까지 발표된 7,329건 연구 논문 중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9편을 선정하고 이를 임상연구(6편)와 동물실험(3편)으로 구분해 인삼의 ADHD 개선 및 치료 효과를 분석했다. 임상연구를 분석한 결과, 인삼복용 후 ADHD 평가 척도 점수, 연속수행검사 등 각종 신경심리 검사상의 지표가 개선됐으며 ADHD 증상 중 특히 부주의 증상이 감소했다. 동물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기명 교수팀(제1저자 황민지 연구원)이 최근 자살의 계층적 불평등 양상 관련 연구결과를 밝혔다. 30~44세 청년 남성 중 초등학교 졸업 이하인 사람은 대학교 졸업 이상인 사람에 비해 모든 조사시기(1995-2020년)에서 자살률이 6.1~13배 높게 나타났으며, 사회경제적 격차가 자살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입증했다. 구체적으로 30~44세 초등학교 졸업 이하인 남성 집단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015년에 288.2, 2020년에는 251.4이다. 이는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인 27.3의 약 10배에 이르는 것이며, 전세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기록했다고 알려진 캐나다 극지 누나부트(Nunavut) 부족의 자살률의 2배 이상, 브라질 아마존의 과라니(Guarani Kaiowa) 부족의 자살률인 232보다 높다. 연구는 한국의 자살률이 계층 간 격차가 크고,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높게 나타난다고 결론지었다. 초등학교 졸업 이하의 남성 집단의 높은 자살률은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앵거스 디튼(Angus Deaton)의 ‘절망의 죽음’ 이론을 연상시키며, 일상에서 경험하는 절망감이 자살로 이어진다는 것을 보여준
공황장애(Panic disorder)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이나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이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와 함께 가슴 뜀, 호흡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모두 24만7061명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676.9명이 병원을 찾는 셈이다. 6년 전인 2017년 14만4943명과 비교하면 약 70%, 10만 명 넘게 늘었다. 허휴정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공황장애는 만성적인 질병으로,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지만 제대로 진단받고 적절히 치료받으면 70~90%의 환자는 증상이 비교적 잘 조절돼 일상생활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다만 조기에 진단이나 치료를 받지 않으면 공황장애에 광장공포증이나 우울증이 함께 나타나면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극심하고 반복된 공황발작 특징… 증상 나타나면 안정 취해야= 공황장애의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적, 심리적, 생물학적 요인이 모두 작용한다. 특히 불안 민감도가 높거나 성장하며 반복되는 외상 경험이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배정호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정고은 교수)이 인공지능(AI) 보조 대장내시경 시스템에서 위양성(False, positive, 정상적인 대장주름과 점막을 용종으로 오인식하여 경보) 비율을 낮추는 것이 선종 발견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용종 절제 비율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약 3,000명의 수진자를 대상으로 전향적 디자인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구는 동일한 민감도(100%)를 가진 두 가지 대장내시경 인공지능 시스템(아이넥스코퍼레이션)에서, 위양성 비율이 높은 시스템 A(3.2%)와 낮은 시스템 B(0.6%)를 비교하였다. 그 결과 위양성 비율이 낮은 시스템 B가 선종 발견률과 대장내시경 당 선종 수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위양성 비율이 낮은 시스템 B는 선종 발견률에서 50.4%를 보이며 표준 대장내시경(44.3%)과 위양성 비율이 높은 시스템 A(43.4%) 보다 높은 달성률을 보였다. 또한, 비종양성 용종 절제 비율을 21.3%로 억제하며, 위양성 비율 관리가 임상 성능과 효율성 향상에 중요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세 번째로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소화기내과 차재명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유공자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지원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의료인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차재명 교수는 대한소화기학회 빅데이터 연구위원회 위원, 디지털 헬스케어 연합포럼 학술이사,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빅데이터센터 센터장 역임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연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한편, 차재명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며, 대장내시경, 대장암, 대장용종, 변비, 염증성장질환, 위내시경 등의 분야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전술한 활동들 외에도 대한소화기학회 보험이사,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보험위원회 위원, 종합건강검진학회 부회장, 대한장연구학회 의료정책위원회 고문, 소화기연관학회 보험정책단 사무총장을 맡고 있으며, 신포괄수가위원회 위원장,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Green Endoscopy TF 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미혼모자 생활시설 도담하우스에 100만원 상당의 맞춤가구와 미혼모 자립지원금 200만원을 기부했다. 서울 송파구에 있는 미혼모 한부모시설 도담하우스는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20여명이 도움을 받고 있다. 이번에 지원한 후원금은 미혼모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사용된다 강남차병원은 해마다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료 구급함과 주거생활용품 지원, 미혼모 가정 생필품 지원, 코로나로 인한 결식위기 취약계층 대상 식료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원섭)은 1월 7일, 우아미 화실(대표 우아미)이 2024년 전시회 수익금 200만원을 병원에 기부했다고 전했다. 우아미 대표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큰 수술을 받고 1년간 여러 과를 전전하며 치료를 받았다“라며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지만 의료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 덕분에 아이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지구를 구하는 어벤져스가 되겠다는 승헌이(5세, 우아미님의 자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아이들이 2025년에는 희망을 갖고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김원섭 병원장은 ”그림으로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도 치유라고 생각한다“라며 ”우아미 화실이 의미있는 전시회로 모은 후원금은 아픈 아이들과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김준균 부친상 - 김준성(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부친상 - 김지연 부친상 - 권영애 시부상 - 이윤진 시부상 - 김상범 장인상 ● 발 인 : 1월 9일(목요일) 06시 ● 빈 소 :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 문의전화 : 031-2227-7500
서울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우홍균 교수(암진료부원장)가 2025년 1월 1일자로 대한폐암학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대한폐암학회(KALC)는 폐암 및 흉부종양 연구와 치료를 선도하는 다학제 학회로, 우 교수는 학회 차원에서 폐암 연구의 혁신을 이끌고 새로운 치료법과 정책 개발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임기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최근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암 발생자 중 11.5%가 폐암을 진단받았으며, 폐암은 여전히 높은 발병률과 사망률을 기록하는 질환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이를 정복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우 교수는 취임 소감을 전하며, 폐암 정복을 목표로 연구, 교육, 진료를 아우르는 다학제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내기 위해 대한폐암학회가 끊임없이 노력해왔음을 강조했다. 또한, 학회의 미래 방향에 대해 고민하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2026년에는 2007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계폐암학회(WCLC)가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학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우 교수는 학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회원들의 많은 관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원주의무부총장 백순구)이 1월 4일 원주시 개운동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원주연세의료원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 10,000장을 기부했으며, 이날 봉사활동에는 교직원 50여 명이 참여하여 에너지 취약계층 5가구에 연탄 1,400장을 직접 전달했다. 전달 대상은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 위주로, 봉사활동 참가자들은 직접 지게를 메고 연탄을 운반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매년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연탄을 기부하고, 직접 연탄배달에도 참여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원주연세의료원 이승민 대외협력팀장은 “이번 연탄 기부와 나눔 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을 전달할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연세의료원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의료 취약지 의료봉사,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 시민 대상 건강강좌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