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스마트팜과학과 권춘탁 교수가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이하 Y-KAST)의 차세대회원으로 선정됐다. Y-KAST는 매년 만 43세 이하의 우수한 젊은 과학자 중 학문적 성취가 뛰어난 젊은 과학자를 회원으로 선발한다. 특히 박사학위 후 국내에서 독립적 연구자로 이룬 성과를 중점으로 평가해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차세대 과학 리더를 선출한다. 권춘탁 교수는 원예학 분야에서 정밀한 유전자 가위 기술을 활용해 토마토를 비롯한 주요 가짓과 작물의 분자생물학적 연구를 선도하며 농업 혁신 및 정밀한 작물 개량에 기여했다. 기초생물학적 연구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의 핵심인 스마트팜, 수직농장을 위한 작물 개발법 제시와 같은 응용생물학적 연구까지 폭넓은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2023년에는 농업 연구 분야의 최고 권위인 ‘제9회 한광호농업상’에서 농업연구상을 받았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의정 갈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27년 전 동문 의사들의 순직으로 시작된, 16회째 캄보디아 의료봉사를 다녀왔다. 2,450여 명의 현지 주민에게 무료 진료를 펼친 올해 봉사활동은 안과 양연식 교수를 단장으로 의대, 치대, 한의대 및 간호학과에서 교수와 학생, 전공의, 간호사, 검안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외부 자원봉사자 등 총 34명이 원불교 한국구제병원에서 따뜻한 나눔의 정신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안과, 외과, 내과, 산부인과, 통증과, 치과, 한방과 등 총 7개 진료과로 구성됐으며, 1년을 기다려 의료봉사단을 찾은 환자들이 유독 많아 아침 7시부터 시작된 진료는 인산인해를 이룬 가운데 진행됐다. 봉사단을 이끈 양연식 교수는 “서로 사랑하고 격려하는 희망을 잇는 것이 의료봉사”라고소감을 피력했으며, 해외 의료봉사를 기획하고 후원금을 준비해 온 외과 최운정 교수는 “캄보디아 의료봉사는 원광대 의대 동문의 숙명이자 약속으로 후진들이 지속해서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봉사활동은 ‘배워서 남 주자’라는 주제로 지식 보은의 의료봉사를 나눔으로 승화시키는 교육봉사를 더해 단순한 진
빛고을전남대학교병원 외래간호팀 박경혜 간호사의 논문이 SCIE 국제 저널인 한국간호과학회 저널에 게재됐다. 박경혜 간호사는 ‘인공슬관절치환술 환자를 위한 자기효능감이론 기반 운동프로그램의 효과(The Effects of a Self-Efficacy Theory-Based Exercise Program for Patients Undergoing with Total Knee Arthroplasty)’를 주제로 작성한 논문이 ‘Journal of Korean Academy of Nursing(한국간호과학회)’에 실렸다. 이번 연구는 인공슬관절치환술 환자를 위해 자기효능감 이론을 적용한 운동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효과를 검증했다. 이 운동프로그램은 자기효능감 증진을 위한 4가지 전략(성취경험, 대리경험, 언어적 설득, 정서적 이완)을 활용해 인공슬관절치환술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수술 후 합병증 예방을 위한 관리방법이 포함된 교육, 슬관절 기능향상을 위한 근력운동과 걷기운동으로 구성했다. 특히 자기효능감이론 기반 운동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수술 후 일반적인 간호를 받은 대조군보다 하지근력, 3미터 보행시간, 슬관절기능지수와 운동자기효능감 향상 및 총 재원일수 단축에
서울의대동창회(회장 한규섭)는 12월 1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24 함춘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동창회원들의 단합을 다지는 한편, 학술연구와 의료봉사 등으로 모교와 동창회의 명예를 드높인 회원에게 ‘함춘학술상’과 ‘장기려의도상’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등 역대 동창회장과 원로 회원, 김정은 서울의대 학장,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등 학내외 동창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우수한 연구업적으로 의학발전에 이바지하고 서울의대의 명예를 높인 동창에게 주어지는 ‘함춘학술상’이 시상되어 동문교수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켰다. 올해 제28회를 맞은 함춘학술상은 동아쏘시오그룹이 후원하는 함춘동아의학상(연구비 3천만원)과 서울의대동창회 학술연구재단이 후원하는 함춘의학상 및 함춘젊은연구자상(각각 연구비 1천만원) 등 모두 4명이 수상했다. 영예의 ‘함춘동아의학상’은 교모세포종의 진행 기전을 규명한 박철기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받았으며, ‘함춘의학상’은 원장원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오도연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받았다. 또한 ‘함춘젊은의학자상’은 장희준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화기내과 조교수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민정준)을 빛낸 올 한해 10대 뉴스 1위에 미국 뉴스위크 발표 5년 연속 ‘세계 최고 암병원’ 선정이 꼽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문자와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2024년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투표 결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순위 결과가 1~2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 9월 뉴스위크가 발표한 ‘세계 최고 전문 병원’ 종양학(암·Oncology) 분야 평가에서 화순전남대병원이 전 세계 상위 300개 의료기관 중 116위에 이름을 올린 뉴스다. 5년 연속 선정이며 순위권에 오른 16개 국내 병원 중 8번째로 높다. 임직원들은 미국과 일본, 독일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수의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위상을 높였다는 점에서 가장 큰 성과로 선택했다. 2위 역시 뉴스위크 관련 내용이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3월에 발표된 ‘세계 최고 대한민국 병원’ 결과에서 지난해보다 무려 23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국립대병원 중에는 서울대병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올해를 빛낸 뉴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약제부 김주신 약사가 병원발전후원회에 후원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양종철 병원장을 비롯한, 안효초 약제부장, 김소은 대외협력홍보부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주신 약사는 지난 1989년 약제부에 입사하여 30년 이상 전북대병원 약사로 근무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9년까지 7년간 약제부장 직책을 맡은 바 있다. 또한, 병원 약사 업무 개선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국민보건 향상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아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 병원약사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서울대병원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이해영)는 12월 6일(금)부터 7일(토) 양일간 서울대학교병원 및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제31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전국회의에는 보건복지부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 유보영 질병정책과장,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이해영 센터장, 정근화 부센터장과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순찬 협의회장을 비롯한 전국 14개 권역센터장 및 임상·예방 센터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했다. 본 회의에 앞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 유공자 장관 표창이 진행됐다. 동아대학교병원 박종성 교수, 강원대학교병원 김성헌 교수, 원광대학교병원 정진성 교수 이상 3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정통령 공공보건정책관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대신하여 전수했다. 전국회의 1일차(12월 6일) 일정은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윤덕병홀에서 개최됐다. 1부는 이해영 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 진행 경과 및 발전방향’이라는 내용을 주제로 연자발표 및 패널토론 세션이 진행됐다. ▲권역기반, 인적 네트워크 시범사업 진행경과(김강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지역네트워크분과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이 소아의 발목 성장판 골절 치료에 사용하는 생체흡수성 나사와 금속 나사를 이용한 수술 결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목 성장판 골절은 뼈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판을 포함하는 발목 부위가 손상된 것을 말하며, 10세 전후의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골절 부위의 뼛조각이 정상 위치에서 크게 어긋날 경우, 제대로 붙지 않거나 성장판이 손상돼 다리 변형이나 길이 차이가 생길 위험이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골절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나사가 사용되는데, 이 때 금속 나사를 사용하는 경우 나사를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해 환자와 가족에게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시간이 지나면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분해·흡수돼 추가 수술이 필요 없는 생체흡수성 나사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간 성인 골절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 결과는 보고된 바 있으나,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는 관련 연구가 거의 이뤄지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연구팀은 발목에 성장판 골절이 있는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생체흡수성 나사 및 금속 나사를 이용했을 때 수술 결과를 비교하는 연구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병원장 권순영)과 ㈜리얼디자인테크(대표이사 이중식)는 지난 17일, 고대안산병원 미래의학관 6층 리베르타스 라운지에서 학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리얼디자인테크는 지난 2018년 설립된 디지털 헬스 및 웰에이징 기술 전문 기업으로, 최근 실외 체감형 인지·밸런스 트레이닝 사이클링 시스템 ‘얼티레이서’ 개발을 통해 ‘CES 2024’에서 디지털 헬스 부분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경과 권도영 교수와 융합의학교실 김재영 교수, 이중식 ㈜리얼디자인테크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권 교수는 ㈜리얼디자인테크와 파킨슨병 환자의 조기 진단 및 디지털 바이오 마커 발굴을 목표로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융복합 연구를 위한 인적 교류, 공동 학술행사 등을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헬스, 웰에이징테크 및 인지장애, 심장, 척추 재활 디지털 치료제 공동 연구 ▲세미나, 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및 초청강연회, 연구발표회 등 정보 교류 ▲융복합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연구인력 인적 교류 ▲상호 관심 분야에 대한 기술협력 및 공동 연구 수행 등에
아주대병원이 지난 16일 웰빙센터 4층에서 ‘의료기기센터’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아주대병원은 이전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의 운영 방향과 비전을 더욱 확고히 하고, 향후 지원 영역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병원 직제하에 ‘의료기기센터’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상욱 아주대의료원장, 박태준 의과대학장, 박준성 병원장, 임상현 의료기기센터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의 개소를 축하했다. 의료기기센터는 2020년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기 상용화 지원센터 사업’에서 ‘혁신의료기기 실증지원센터’로 지정된 이후 활발히 수행하여 온 국산 의료기기의 국내 의료기관 확산 목표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또 2024년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수준의 병원 기반 실증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의료기기센터의 주요 역할은 의료기기 개발자를 대상으로 △ 의료기기 전주기 지원 시스템 △ 의료기기 임상 연구 서비스 △ 의료진 대상 의료기기 사용법 교육 △ 사용 적합성 평가 서비스 등의 운영을 통한 더욱 체계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