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글로벌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를 개소하며, 글로벌 치과의료기기 혁신을 위한 본격적인 실증지원을 시작한다. ‘연세 글로벌 치과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센터장 정의원)’는 4일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에서 개소식을 진행했다.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의 국내외 시장진입 및 상용화 촉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병원 플랫폼 기반의 실증지원 체계 구축과 제품 실증화를 골자로 한다. 이번 사업에서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이 선정된 분야는 치과 진단·치료기기, 첨단소재 등 치과용 의료기기 분야로 치주과 정의원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하며, 5년간 32억 3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정의원 센터장은 “이번 과제는 국내 치과의료기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기술의 상용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치과대학병원이 오랜 기간 쌓아 온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기관 임상연구, 실사용 평가 등을 활발히 지원해 MDR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도 국산 치과의료기기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원장 윤태기)은 2024 미국생식의학회 ASRM(American Society for Reproductive Medicine)에서 산부인과 한수진 교수가 ‘동결 배아 이식 초기 착상과 초기 임신 유지와 관련된 주요 요인과 착상율을 높이고 임신 초기 유산율을 낮출 수 있는 최적의 동결 배아 이식 방법 분석’에 대한 연구로 ‘초기임신연구회(EPSIG)’ 선정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SRM은 전 세계 생식의학분야를 선도하는 세계 3대 생식의학회로, ASRM 내 EPSIG(초기임신연구회)는 초기 임신 관련 전문가 그룹으로 초기 임신과 관련된 최신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최근 체외수정시 동결 배아 이식이 많아지면서, 동결 배아를 이식할 때 최적의 자궁 내막을 만들기 위한 논의가 활발하다. 이번 연구에서 난포의 배란을 통해 분비되는 내인성, 외인성 호르몬제를 이용해 내막을 준비하는 방식의 차이를 비교했을 때 임신율은 차이가 없었으나, 자연 월경 주기 방식에서 임신 초기 유산 위험이 낮게 나타났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3일 익산 미래영상의학과 이지영 원장이 병원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병원 발전기금 2,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병원에 기부된 발전기금은 병원 내 환자를 위한 의료시설이나 환경 구축,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 구비 등 병원 발전과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의학 연구 및 교육을 위해서 사용될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장인 박흥석 회장((주)럭키산업 회장)이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기탁했다. 박흥석 회장은 이번 후원금을 포함해 전남대병원 누적후원금이 3억원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은 지난달 26일 정 신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병원 보직자와 박흥석 발전후원회장, 대한적십자사 박재홍 지사회장, 왕원희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박흥석 회장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남대병원에 지정기탁했다. 박흥석 회장은 지난 2005년 설립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창립멤버이자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1973년 심장병 어린이환자에게 성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50여년간 230억원이 넘는 기부를 통해 소외계층 및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고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센터장 채수완)가 창립 20주년을 맞아 4일 임상연구지원센터 새만금홀에서 150여 명의 내빈 및 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CTCF2)는 2004년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의 공신력 있는 안전성‧기능성 검증을 위한 국내 유일의 임상시험 기관으로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정받아 출범했다. 지난 20년간 총 수주 370건(495억원), 임상연구 340건의 실적으로 자립운영, 600여 편의 학술발표, 국내 최초 한식의 우수성 규명을 통한 한식의 세계화 기여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날 기념식은 채한정 교수(전북대병원 유효성평가센터장)의 사회로 채수완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 기념사, 양종철 전북대병원장 축사, 김영곤 (전)전북대병원장 축사, 권대영 (전)한국식품연구원장 축사, 20년 발자취 발표(정수진 전략기획부장), 비전 10년 발표(이승옥 총괄사업본부장) 순으로 진행됐다. 비전 10 년 발표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맞춤형 기능성 식품 상용화 지원 사업, 농림축산식품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와의 식품 커스터마이징 사업 등과 같은 기능성 식품 임상시험과 마이
연세암병원 이정윤 교수(부인암센터 산부인과)가 국제 부인암 임상시험 단체에서 난소암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올 11월부터 2년간이다. 국제 부인암 임상시험 단체(Gynecologic Cancer Inter Group, GCIG)는 33개의 임상시험 그룹, 8개의 협력 제약사 등에서 원활한 정보교류로 임상시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발족한 국제 임상시험단체다. GCIG는 전 세계에 있는 연구자들의 추천을 받아 대표회원들의 투표를 거쳐 분과 위원장을 선출한다. 이번에 국내서 처음으로 난소암 분과 위원장에 선출된 이정윤 교수는 각 국가 임상시험 단체 간 원활한 협력 연구 진행을 돕는다. 이정윤 교수는 “국내서 처음으로 GCIG의 난소암 분과 위원장으로 선출된 만큼 국제적 임상연구 기관의 협업을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광우 교수가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산하 남성배뇨기능연구회 초대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임기는 2026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남성배뇨기능연구회는 남성의 배뇨 기능과 관련된 학문적 발전과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와 치료,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지난 11월 23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 대강의실에서 창립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남성 요실금, 요도협착 그리고 전립선비대증의 치료법에 대한 강의와, 인공 괄약근 수술 및 전립선 수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이광우 신임 회장은 비뇨의학과 전문의로서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비뇨기 종양 수술과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전문 진료하며,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를 비롯한 대한비뇨기과학회, 대한비뇨기종양학회,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등에서 활동하며 의료계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이광우 회장은 “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전립선비대증으로 배뇨장애를 호소하는 남성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립선암 수술 후 발생하는 요실금 등 남성 배뇨 기능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남성배뇨기능연구회를 통해 치료하는 의사와 치료받는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박성현 프로골퍼와 팬카페 ‘남달라’로부터 자선기금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3일 안암병원 헤드오피스에서 윤을식 의무부총장, 한승범 안암병원장, 정웅교 안암병원 스포츠의학센터장과 박성현 선수, 조민선 팬카페 ‘남달라’ 매니저, 홍미영 세마스포츠마케팅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식을 가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병원장 문종호)이 형편이 어려운 몽골 구개열 환아를 초청해 무료 수술을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혜자는 몽골 울란바토르에 있는 보육원에서 자란 10세 소년 ‘몽흐들’로, 선천적 장애인 양측성 구순열 및 구개열로 인해 심각한 생활 불편을 겪고 있었다. 어릴 적 현지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입술과 입천장뼈의 연결부위인 치조골 갈라짐을 치료하지 못해 상악이 뒤틀리고 흔들려 식사할 때 음식물이 코로 흘러나오고 평생 뒤틀린 얼굴로 살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또, 어릴 적 수술한 구순열에 성장으로 인한 변화가 발생해, 이차적인 교정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순천향대 부천병원과 국내 유치업체인 ㈜판진이 공동으로 ‘해외 환자 초청 나눔 의료 사업’의 공모 수혜자로 ‘몽흐들’을 선정했다. 몽흐들은 지난 19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25일 성형외과 남승민 교수로부터 치조열 교정 및 구순비변형 교정 수술을 받았다. 치조열은 보통 교정 치료를 시행해 상악의 뒤틀림을 교정한 후 수술하는 것이 정석이나, 몽흐들은 교정치료 후 재수술을 받을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었다. 이에 남승민 교수는 이번 치료로 몽흐들이 최대한 많이 회복할 수 있도록 수술 계획을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지난 11월 15일,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지원지원단(이하 지원단) 2기 민간위탁 운영기관(2025년~2029년)으로 재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지원단은 2020년 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2022년 3월 원광대학교병원이 민간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출범했다. 지난 3년 동안 지원단은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는데 정책 및 기술지원 분야의 ‘전북특별자치도 공공보건의료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에서 2년 연속 등급이 상승했다. 또한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에서는 최우수기관 수가 6개소로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한편 전북 공공보건의료 데이터베이스(DB) 플랫폼을 구축해 정책적 의사결정의 기반을 마련했고, 지방의료원의 경영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국비 25억 원을 확보하는 등 의료기관의 역량 강화를 이끌었다. 도민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한 노력도 주목할 만하다. 찾아가는 공감 클래스와 공감 캠프 등 도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2024년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에서는 3개 기관이 지정되도록 기여함으로써 필수의료 협력체계의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