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회장 박흥석)가 지난 18일 오후 6시 6동8층 백년홀에서 ‘2024 후원의 밤’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하는 의료, 따뜻한 전남대학교병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의 교육·연구·진료 등 발전을 위해 기부한 후원자들을 초청해 감사와 존경을 표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박흥석 발전후원회장,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 정 신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60여명의 후원인과 내빈들이 참석했다. 1부 행사는 전체 기부자 및 내빈 소개 후 진행된 환영사에서 박흥석 후원회장은 “전남대병원이 지역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의 마음을 발전후원회로 보내줬으면 한다”며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의 건립을 위해 발전후원회도 노력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성택 전남대병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114년의 긴 세월 걸음마다 많은 분들이 기꺼이 하나의 촛불이 돼, 희생과 헌신으로 길을 밝혀주셨기에 전남대병원의 오늘이 존재한다”며 “어두운 방 한 칸을 밝히는 데 작은 초 하나여도 충분하다. 전남대병원이 새롭게 내딛는 걸음에, 작지만 따뜻한 촛불 하나를 켜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5년 창립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
전북대학교병원(양종철 병원장)이 21일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북특별자치도청, 지방자치단체, 새싹지킴이병원, 아동보호전문기관, 경찰, 교육청 등 아동학대 관련 기관 약 120명의 관계자가 참석하여 유기적인 협력 체계 강화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세미나는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을 위한 유기적 협력 체계 강화와 실무 역량 제고”라는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총 2개의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2개의 세션에 걸쳐 △아동학대 대응체계 내 새싹지킴이병원의 역할(아동권리보장원 조혜선 과장) △아동학대 부모코칭 방법(전북동부아동보호전문기관 김완진 관장) △전북 광역 외 새싹지킴이병원 사례 발표(단국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이미정 위원장) △전북광역새싹지킴이병원과의 연계 협력 사례 발표(전주덕진아동보호전문기관 이소희 팀장, 부안군청 교육청소년과 이서영 주무관) △새싹지킴이병원 의뢰 및 신고 절차 안내(전북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정다운 간사)의 주제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아동학대 예방과 대응을 위한 새싹지킴이병원의 역할을 명확히 이해하고, 유관기관
원주의과대학(학장 공인덕)이 11월 16일 진리관에서 디지털 바이오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 킥오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백순구 원주의무부총장과 공인덕 원주의과대학장의 축사에 이어 원주의과대학 교수진의 디지털 바이오 융합연구 주제별 강연(피부암, 희귀질환, 청각재활, 비알콜성 지방간 등)이 진행됐다. 또한 미래캠퍼스 생명과학기술학부 홍민선 교수의 ‘첨단 디지털시대에서 바이오의료기술의 역할’ 등 특별 강연이 있었다. 원주의과대학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수주한 바이오 의료기술 개발사업은 2026년까지 3년간 총 25억 규모의 사업이다. 사업 목표는 디지털 바이오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원 정규 학위 과정 신설 추가와 함께, 디지털 바이오산업 활성화 및 융합인재의 지역정착을 목표로 한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이 2024년 민간공공협력(PPM) 결핵 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결핵환자 신고 및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권역 최우수상과 병원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민간공공협력 결핵 관리사업은 민간 의료기관에서 치료받는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 민간 의료기관과 정부가 협력하여 결핵환자의 치료를 종료할 때까지 철저하게 관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년 시작되어 결핵환자 교육과 복약 및 부작용 상담, 그리고 결핵 약을 꾸준히 복용하도록 확인하는 등 철저한 환자 관리를 시행함으로써 민간 의료기관의 결핵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결핵 발생 감소에 큰 기여를 해왔다. 전북대병원은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책임의사인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흥범 교수를 필두로 담당자인 감염관리팀 신미화, 박혜원, 황진아, 조인아 간호사가 결핵환자 관리, 맞춤형 사례관리, 환자 신고보고, 역학조사 및 가족 접촉자 조사 등 결핵 관리 성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PPM 권역 최우수상, PPM 병원 우수상을 받았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구강내과 이연희 교수가 11월 2일~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된 제22회 ‘아시아 구강안면통증 및 측두하악장애학회(AAOT) 학술대회’에서 포스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연희 교수는 인공지능 딥러닝을 활용한 ‘뼈 스캔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합성곱 신경망 합성곱 신경망(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은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주로 사용. 이미지와 같은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데에 적합한 구조를 가진 합성곱 기반의 인공 신경망 모델을 이용한 턱관절 골관절염 진단 및 전신 골관절염과의 연관성 탐색’이라는 주제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943명의 턱관절 통증 환자의 뼈 스캔 영상 분석을 바탕으로 이미지 분류 및 분석에 적합한 합성곱 신경망(CNN) 아키텍처를 활용한 알고리즘을 개발, 턱관절 골관절염 진단에서 90% 이상의 높은 정확도를 확인했다. 더불어 전신 골관절염 데이터를 활용해 턱관절 골관절염의 존재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으나, 진단 정확도는 66.2%로 비교적 낮게 나타났다.
부산시와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21일 오후 ‘동부산권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제학원은 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1428 일대 공영주차장 부지(1만3991.5㎡)를 매입해 약 700병상 규모의 중증질환 전문센터를 건립한다. 부산시는 해당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과 서부산에 비해 열악한 환경에 놓인 동부산에 첨단 필수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려는 부산시와 인제학원의 의지가 일치해 성사됐다. 해운대백병원 동쪽으로 인접한 이 부지는 원래 부산시 소유로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였으나, 2012년 차고지가 기장군으로 옮긴 뒤 활용 계획이 미정이 상태로 남아 있었다. 부산시는 올해 초 해당 부지의 용도를 종합의료시설로 변경해 필수 의료 인프라 유치를 위한 단초를 마련했고, 인제학원이 지난 9월 공개 입찰을 통해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인제학원이 부족한 지역 필수 의료 인프라에 대규모 투자를 결심해 줘 감사드린다”면서 “중증질환 전문센터가 완성될 때까지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 응급의학과 최한조 교수가 11월 19일(화)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주최 2024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유공자 포상으로 서울시장상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상은 평소 지역사회에서 아동의 인권 증진에 관심을 가지고,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 사업의 활성을 위해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한 상이다. 최한조 교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로서 환자 생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아동 안전을 위해 예방과 치료 지원을 지속해 온 점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한조 교수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임상교수로 재직하며 강동구청 아동학대예방 활동 위원 및 서울 동남권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재난의료팀장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 순환기내과 김남호 교수가 지난 8일-9일 부산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년이다. 김 교수는 지난 2001년 9월 원광대학교병원에 입사, 2007년 순환기내과 분과장, 2011년 4월 권역심뇌혈관센터장을 역임했다. 학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대한내과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대한심장학회 정회원이자 호남순환기학회 전 이사장 직책을 수행하였고 현재는 대한부정맥학회 윤리위원장, 심전도신호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임상교수로서 환자 진료 및 연구와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11월 14일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농협중앙회와 농촌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성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진료부원장(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로제타홀 봉사단 단장)과 손영민 농협 지역사회공헌부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관계자, 봉사단원이 참여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찾아가 진료를 제공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아침밥 먹기 운동에 동참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캠페인도 추진한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식을 기념해 강원도 영월군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첫 번째 ‘농촌 왕진버스’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응급의학과, 가정의학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노인성 질환에 특화된 진료과 의료진과 간호사, 의료기사, 약사, 의료사회복지사, 행정지원 등 30여 명의 교직원이 참여했으며, 평균연령 65세 이상의 농촌 주민 약 200명이 진료를 받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정신건강의학과 김현주 교수가 최근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정기총회에서 ‘2024년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김현주 교수는 분당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상혁 교수 지도 아래 2024년 7월 공황장애에서 머신러닝 기법 및 정교한 뇌 자기공명영상(MRI) 커넥톰(connectome) 분석을 통해 장기 약물치료의 치료저항성 관련 구조적 네트워크를 규명해 정신의학분야 저널인 ‘Journal of Anxiety Disorders (IF=10.3, 2022 JCR)’에 게재한 바 있다. 공황장애에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인 커넥톰을 분석하여 편도체(amygdala)와 섬엽(insula)의 연결성의 과도한 증가가 장기적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 저하와 연관된다는 보고로 뇌의 구조적 커넥톰 변화가 공황장애의 약물치료 반응에 중요한 요소일 수 있음을 밝혔다. 해당 연구를 통해서 공황장애는 대부분 심리적이고 기능적인 질병으로만 간주되어 왔으나, 공황장애 자체도 뇌의 질환이며 약물치료에 대한 반응성을 평가하는 주요 요인으로 뇌의 구조적 네트워크에서 연결성의 변화에 주목해야 함을 규명했다. 김현주 교수는 불안장애 및 뇌영상학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