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 당뇨·내분비센터(센터장 이재혁 교수)가 오는 30일 오후 3시부터 C관 7층 대강당에서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내분비 대사질환 관리를 위한 최신 전략’을 주제로 지역 개원의를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연수강좌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된다. 첫 번째 세션 ‘당뇨병의 치료 전략’에서는 명지병원 이재혁 교수가 좌장을 맡아 ▲젊고 비만한 당뇨병 환자의 첫 치료, 당뇨병약은 어떻게 시작할까(세브란스병원 이용호 교수) ▲당뇨병 환자 치료의 새로운 전략: ‘경구치료제 3제 병합 이후, 추가적인 경구약제의 효용성, 안정성(순천향대부천병원 김보연 교수) ▲당뇨병 치료에서 주사제의 역할 및 시작 비법(명지병원 안지연 교수)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은 가천대 길병원 이시훈 교수가 좌장을 맡아 ‘갑상선 질환 관리 전략’ 주제로 ▲K-TIRADS를 중심으로 한 갑상선 결절의 초음파 진단(명지병원 손서영 교수) ▲무증상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진단과 치료-새로운 진료 지침 파악하기(세브란스병원 신동엽 교수)에 대한 내용이 마련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동국대 일산병원 최한석 교수가 좌장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내분비 질환 관리 전략’에 대해 ▲골다공증치료제 급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사진)의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이 전 세계적 표준수술로 인정받으며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로봇수술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해왔고, 숱한 세계 최초 기록들을 세우며 흉부 로봇수술 분야를 개척해왔다. 그간 김 교수가 발전시켜 온 흉부 로봇수술기법은 전 세계적인 표준수술이 되었고, 김현구 교수는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독보적인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 한국이 가장 먼저 허가미국, 독일, 프랑스 등 선진국 및 국내 의료진에 수술기법 전수현재 흉부 단일공 로봇수술은 전 세계에서 한국이 가장 먼저 허가했으며, 이어 일본, 미국, 유럽 등이 허가하며 각국의 의료진들이 김현구 교수로부터 수술기법을 배우기 위해 고대구로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김 교수의 명성에 힘입어 고대구로병원은 지난해 3월 세계에서 최초이자 유일하게 ‘단일공 흉부 로봇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美 수술 로봇 개발기업 인튜이티브 서지컬은 엄격한 심사기준을 거쳐 뛰어난 로봇수술 시설 및 역량을 갖춘 병원을 교육센터(에피센터, epi
고관절 골절 환자에게 장·단기 재활 계획으로 물리치료, 작업치료, 낙상방지교육, 퇴원 후 관리, 지역사회 연계 등을 두루 포함하는 통합적 골절 재활프로그램(Fragility Fracture Integrated Rehabilitation Management, FIRM)을 시행하면 스스로 보행할 수 있는 비율을 더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적 골절 재활프로그램, 즉 FIRM은 신체운동과 단순 보행 훈련에 집중했던 기존의 재활치료에 비해 포괄적이고 표준화된 프로그램으로, 정형외과, 노인병내과 및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영양사, 간호사, 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전문가 접근 방식이다. 포괄평가 팀 회의로 ▲물리치료 ▲작업치료(일상생활 동작수행 훈련) ▲영양관리 ▲합병증예방(욕창, 폐렴, 요로감염) ▲통증 및 섬망 조절 ▲지역사회 연계 등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추적관찰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낙상은 노인의 약 20%가 경험할 정도로 노년층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요인이다. 겨울철에는 낙상으로 인한 취약골절이 더욱 자주 발생하는데, 특히 엉덩이관절을 일컫는 고관절 부위 취약골절은 75세 이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해운대백병원은 ‘일반 국민 참여 모집을 통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이라는 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해운대백병원 의생명연구원은 앞으로 4년 3개월 동안 병원 건강관리과에 내원하는 일반 검진자를 대상으로 총 14,445명에 달하는 건강인 인체 자원과 임상 정보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대학교 윤부현 교수팀과 협력하여 확보된 인체 자원을 활용해 특정 질환 발병 메커니즘을 규명하기 위한 기초연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정과는 10월 30일(수), 호주와 말레이시아 치과의사를 대상으로 수면무호흡 교정치료에 대한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교정과 김수정 교수가 담당한 이번 학술교류는 전방신장장치(MAD) 치료를 진행하는 환자부터 편도 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 증상이 있는 성장기 3급 소아 환자까지 수면무호흡을 동반한 다양한 환자 사례를 직접 관찰하고 토론하는 학습의 장으로 꾸며졌다. 이외에도 호주와 말레이시아 치과계를 이끄는 여러 연구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호주 치과계 선도기관 Myofocus 설립자인 치과의사 도니(Dr. Donny)가 기능치료(MFT, Myofunctional Therapy)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 수면무호흡 증상 개선에 있어 근기능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감염내과 김홍빈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감염학회·대한항균요법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감염학회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5일 밝혔다. 대한감염학회(KSID, Korean Society of Infectious Diseases)는 1961년 창립된 이래 국내외 감염 분야의 학문발전 및 감염 질환의 예방, 진단 및 치료법 개발, 정책 수립 등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감염전문가 충원,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다제내성균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오는 2026년부터 2년 간 대한감염학회 이사장을 맡게 된 김홍빈 교수는 국내 최초의 미국의료역학회(SHEA) 석학회원으로, 미국의료역학회 공식 저널 ‘Antimicrobial Stewardship and Healthcare Epidemiology’ 편집위원, 미국감염학회(IDSA) 석학회원 등을 지낸 세계적 감염질환 전문가다. 메르스, 코로나19 등 감염병 국면마다 국가 감염 관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으며, 2016년에는 메르스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한승범 병원장이 10월 18일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1년이다. 한승범 병원장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으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수술실장, 진료협력센터장, 진료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을 맡고 있다. 무릎과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의 명의로 국내 최초로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했다. 한승범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협의회 회장,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 및 보험위원장, 대한고관절학회 평의원, 대한슬관절학회 평의원, 대한골절학회 평의원 등으로 활약하며 다수의 학술논문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문의들에게 최신의 고관절치환술을 시연하고 최적의 수술법 및 이식재료를 찾는 등 의학의 발전을 위한 연구 활동에도 매진해왔다. 한승범 병원장은 “현재 의료계가 마주한 상황 속에서 중요한 자리를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정형외과학회는 증가하는 노령인구의 근골격계 건강을 책임지는 막중한 사명감이 있음에도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민의 근골격계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학회의 권익 향상과 위상 강화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외국인 환자의 신속한 진료를 위한 국제진료소를 개소하고 지난 14일 1층 국제진료소 앞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김은경 용인세브란스병원장, 권유진 국제진료소장을 비롯한 교직원과 평택 미군병원(BDAACH), 오산 미군병원(Osan MTF) 및 인터내셔널 SOS(International SOS)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인접한 평택, 오산 미군과 의료관광 환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진료소를 조성했다. 국제진료소를 통해 내원한 외국인 환자에게는 빠른 진료 예약, 진료비 후납, 진료·검사·약제 수령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군과 그 가족의 종합건강검진 시에는 동행 서비스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병원은 국제진료소에 사무원과 간호사 등 실무 담당자를 배치하고, 향후 원활한 진료 지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역이 가능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이용무)은 지난 14일(목) 경기도 양주시 회천노인복지관을 찾아 ‘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를 운영했다. 서울대학교치과병원, 미래에셋생명,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주최하는‘독거노인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서비스’는 지난 5월, 6월, 9월, 10월까지 총 4회가 진행되었으며11월 14일(목)에 5회차를 마지막으로 올해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치과교정과 임원희 교수를 단장으로 전공의,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교직원 등 18명이 함께했다. 구강악안면외과, 치주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등 다양한 진료과에서 참여하여 치과 검진 외에도 발치, 충치 치료, 스케일링, 틀니 수리 등을 다양한 치과진료를 제공하였으며 총 43명의 어르신들이 진료를 받았다. 또한 틀니, 임플란트 수술 등 심화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향후 서울대학교치과병원으로 초청해 무료 진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주대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2차 우울증 외래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흔한 질병이지만 사회적 편견 및 치료 부족으로 정신보건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우울증 환자의 의료접근성을 향상하고, 의료기관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전국 4,114개 병원에서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등록된 만 18세 이상 우울증 외래 신규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지표는 △ 첫 방문 후 3주 이내 재방문율 △ 첫 방문 후 8주 이내 3회 이상 방문율 △ 우울증상 초기평가 시행률 △ 우울증상 재평가 시행률 등이다. 평가 결과 아주대병원은 종합점수 86점(전체평균 47점, 종별평균 72.6점)을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