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2025년 녹색자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산림청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하는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산림환경 보호 및 산림 기능 증진과 실내외 숲 환경 조성, 보행 약자의 숲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매년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으로 선정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서울권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취약지역 녹색인프라 확충사업 중 ‘산림복지 나눔숲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지원금액은 총 3억이며 2025년 중 숲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로병원은 ‘치유와 휴식의 숲’을 주제로 병원을 방문한 내원객과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원내 숲을 조성할 예정이다. 병원 주변 환경과 어우러지는 녹지공간을 통해 환자들이 자연 속에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하며, 보호자와 교직원들도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구성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박현준 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레지던트가 최근 제26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젊은 의학자(Young Neurosurgeon) 부문 최우수논문 학술상(주정화 학술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Association of Bypass Surgery and Mortality in Moyamoya Disease(모야모야병에서 뇌혈관 우회술과 사망률의 연관성)’로 장동규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의 지도로 앞서 미국심장협회에서 발간하는 미국심장협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 2023년 11월에 실려 연구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2006년부터 2019년까지 1만8480명의 국내 모든 모야모야병 환자를 대상으로 뇌혈관우회술과 뇌졸중의 발생 및 이에 따른 장기간 사망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뇌혈관우회술을 받은 환자가 받지 않은 환자에 비해 뇌출혈의 발생과 사망률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낙뢰를 맞고 전남대학교병원서 28일간 치료 후 건강하게 퇴원한 교사가 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4일 오전 10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조용수 응급의학과 교수, 박영훈 응급의학과 촉탁의 등 병원 관계자와 김관행 교사 및 부모님이 참석해 발전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김관행 교사는 지난 8월5일 광주의 한 대학교에서 연수를 받고 점심을 먹으러 가던 중 낙뢰 맞은 나무 옆을 지나다가 감전돼 전남대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에크모(ECMO·인공심폐기계)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는 등 28일간 입원 끝에 건강하게 퇴원한 바 있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노인보건의료센터가 경로의 달을 맞아 노인의 정신건강을 지원하기 위한 ‘노인보건의료센터와 함께 마음챙겨孝(효) 행사’를 개최하였다고 31일 밝혔다. 경로의 달은 노인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며 그들의 삶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기간으로, 이번 행사는 병원 내 65세 이상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노인 정신건강을 위한 다양한 마음챙김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스트레스 자가점검, 마음챙김 명상, 싱잉볼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주대병원이 3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의료질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1-가’를 획득했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의료질평가를 실시해 상위 2% 이내 8개 기관에 ‘1-가’ 최상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의료질평가는 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의료기관을 지원하기 위한 평가로, 올해는 상급종합병원 47개와 종합병원 320개 등 총 367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아주대병원은 △ 환자 안전 △ 의료질 △ 공공성 △ 전달체계 및 지원활동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상위 2% 이내 ‘1-가’ 등급을 받았다. 이외에도 △ 교육수련 △ 연구개발 평가 영역에서도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박준성 아주대병원장은 “다사다난했던 올해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질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아 기쁘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애써 주신 교직원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아주대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9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 및 ‘제6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차지해 우수한 호흡기 질환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고 31일 밝혔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염증으로 폐 조직이 파괴되어 만성 기침과 가래, 호흡곤란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번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 외래 진료분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6,339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로 9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결핵은 공기 매개성 감염병으로, 초기 진단과 항결핵제의 꾸준한 복용으로 대부분 완치가 가능하다. 이번 결핵 적정성 평가는 2023년 1월부터 6월까지 진료분을 대상으로 했으며, 총 505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결핵균 확인검사 실시율, 통상감수성검사 실시율, 신속감수성검사 실시율, 약제처방 일수율 등 모든 평가 지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종합점수 99.7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정인하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 국제학술대회 ‘2024 KDA Scientific Meeting: 14th 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ICDM2024)’에서 최우수구연상(Best oral presentation)을 수상했다. 정 교수는 ‘둘라글루타이드에 의한 혈당 조절 개선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렙틴, 오베스타틴 수치 변화의 연관성’(Improvement of glycemic control by dulaglutide is associated with changes in leptin and obestatin levels in patients with type 2 diabetes mellitus, 교신저자 고려대안산병원 내분비내과 유지희 교수) 연구 발표를 통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은 지난 10월 21일부터 29일까지 ‘사랑의 메신저 운동’의 일환으로 목 부위 화상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웠던 몽골 환아 바야르(10세)군을 초청해 무료 수술을 지원했다. 이번 무료 화상치료는 분당차병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됐다. 바야르 군은 생후18개월경, 게르 생활 중 발생한 화재로 목 부위에 화상을 입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과 현지 의료기술의 한계로 전문적인 화상 치료를 받지 못 했다. 후유증으로 목 당김과 이로 인한 외모 변형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학교 생활 중 잦은 결석으로 또래 아이들과의 학습격차가 발생했다. 또한 친구들 사이에 소외감을 경험하게 되면서 심리적으로도 매우 위축됐다. 분당차병원 성형외과 김덕열 교수는 지난 7월 경기도의사회 해외의료봉사로 몽골을 찾아 환자들을 치료하던 중 바야르군을 만났다. 목을 편하게 움직이는 것조차 어렵고, 턱 부위의 반흔 구축으로 외모에 대한 자신감 결여, 정서적인 문제를 겪는 것을 보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나눔의료사업 대상자로 추천했다. 바야르 군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오퍼레이션 스마일코리아의 도움을 받아 분당차병원에서 성형외과 김덕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이우인)이 2024년 국산의료기기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급성기 및 아성기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첨단 재활 로봇 치료의 임상 평가를 시행한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첨단 재활 로봇의 치료 효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국내 의료기기 업체의 글로벌 진출까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국산의료기기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사업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책 사업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우수한 의료기기의 성능과 안전성을 주요 의료기관에서 평가하고,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기의 의료기관 진입 지원을 목표로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뇌졸중 환자 등을 대상으로 침상에서 보행까지 광범위한 재활을 지원하는 재활 로봇의 치료 효과성을 검증하고,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성능 개선과 효과적인 치료프로토콜을 도출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을 통해 도입된 알봇플러스(R-BoT plus, 개발: 코트라스)는 중추신경계 손상을 입은 환자를 대상으로 근육의 재건과 관절 운동의 회복을 돕는 첨단 재활로봇이다. 환자가 눕거나 서 있는 상태를 유지하면서 하지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김인영 교수가 제23차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제23대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4년 11월 1일부터 1년이다. 대한감마나이프방사선학회는 신경외과와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와 의학물리사, 방사선사, 간호사 등 방사선 수술 장비를 운용하는 의료진과 전문가 등이 활동하고 있다. 김인영 교수는 지난 2004년 화순전남대병원 개원 당시 국내 최초로 개소된 뇌종양 전문클리닉의 주축 의료진으로서, 현재까지 탄탄한 의료역량을 발휘하며 최고의 감마나이프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의 감마나이프 시술 건수는 매년 증가해 올해 6월 6,000례를 달성했다. 김인영 교수는 대한신경외과학회와 대한감마나이프학회, 대한정위기능학회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학회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